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4부 정보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4부본문
얼굴이 벌겋다! 얼마나 흔들어댔으면.. ㅡㅡ/
이해는 할 수 없으나 같이 살 것도 아니고.. #$%*&*^
12시 넘은 것 같은데?
집에 안 가요? 너무 늦은 것 같은데..
가야죠! 하신다..
감각이 오다가 말다가? 헷갈린다?
일단 벗어나자!
나가요! 하였다.
나오니 공기좋네!
도로도 아까보다는 한산하시고..
집으로 가실 거에요? 하신다..
무슨 말씀을 이리도 섭하시게 하시나.. ㅜ
지금 집에 가고 싶은 놈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되겠는가 말이다..
아니요! 간단명료하게 대답 함..
그러면 어디 가시게요? 하신다..
이 근처에는 호텔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같이 가실래요? 하였다.
호텔까지 왜 가냐고 하신다?
이 근처에도 모텔 많이 있던 것 같은데? 하신다.
내 나이 서른.. 이 표현의 깊은 뜻은 헤아리지 못한다.
이해는 못하고 오해만 잔뜩 한다!
아니, 알았다 하여도 속수무책 상황으로 이미 진입한 상태..
조금 더 살아보니 이유가 있더라 ~~
술도 사고, 모든 데이트 비용 부담하던 인간이 MT 비용만큼은 안 내려 했다네..
배려 인 줄 아는 데까지 세월 참 많이 흐른다!
이제 이해하고 오해도 풀린다. 몇칸 차이 없는데 세월 참 많이 필요하네..
팔짱 끼고 뒷골목으로 들어가니 정말 모텔만 잔뜩 있음.
그래도 환한 것이 좋아서 환한 집으로 들어 감!
계산하고.. 룸에 들어갔는데..
잠시 할 말 없음..
같이 자요! 했다..
대답 안 한다..
그러면 같이 밤샘 할까요? 했다.
웃는다!
나보다 천 배는 나은 사람..
대답 안 한 이유를 알게 되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정직하게 나를 대하셨을까나..
낮과 다르네? 예쁘다. 더 예쁘네.. ㅜㅜ
포옹을 하고.. 그렇게 잠이 들었다.
깨운다.
새벽 2시..
집에 가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새벽에요? 그냥 더 자고 아침에 가요! 하였다.
집에 가봐야 해요! 한다
배웅을 하겠다 했으나 급구 안 된다! 하신다..
아침에 올게요! 한다.
아침 밥 같이 먹어요! 하면서 간다.
왜 갑자기 자다가 저리 황급하게 가지?
이유가 있었지.. 5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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