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10년만에 겪어보는 임금체불과 동시에 홈페이지 2백짜리 우연히 지인통해서 수주하면서

본의아니게 7개월정도 개인사업 겸 프리랜서 웹디로 지냈습니다..

계속 어떻게 수주가 되긴 되었는데 다 싸구려들이라 늘 생활고가 심했네요..

그 전에도 회사에서 힘든일이 많았구요..

지금 영업하기도 싫고.. 다시 회사를 다녀볼까 하는데

잡코리아에서 계속 스크랩만 하고 도저히 지원을 못누르는데 왜이러나 싶네요..

답답하고..

작년이맘때도 그랬고.. 9월 추석연휴에 항상 돈이 없네요..

늘 돈이 없어요..

회사다닐때도.. 한달벌어봤자 돈들어오면 고스란히 다 나갑니다..

하루벌어 하루사는 일용직같은 기분이 늘 들었어요

은따도 항상 당하는것 같고 겉으로만 그냥 어울리는 척 하는 정도? ;;

팀장급일때 챙기던 직원이 갑자기 나가버리기도 하고 ..

걔는 끝까지 연락두절이었어요 나한테 뭐가 맺혔는지..;;

에효..

암튼..워낙에 이직을 자주하고..다녔던 회사들에 좋은기억이 없네요.. 사람이든 일에든..

연봉3400~3000 정도에 다녔었는데

지금 4천 안팎 그 이상으로 알아보고 싶은데

영.. 거의 2200~2600 수준이네요.. 1600 이런데도 엄청많고 ㅋㅎㅎㅎ

임금체불겪은 회사가 자본도없으면서 희망연봉만 크게 제시했던 곳이라서..

그 후유증이 크네요...

제대로 광고내본적도 없고 프리..를 제대로 다시 해봐야 할지..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1학년 되서 어차피 지금 회사들어가봤자 오래는 못다닐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는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니 돈이 많이 들테니 어서 취직을 해야할것 같기도 하고

두가지 상반된 생각..

프리가 확실히 돈이 안되는게 맞는거죠...?

갈팡질팡 멍때리다 하루가 다 가네요...

저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야근도 이제 하기 싫고 야근..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아요..돈은 갈수록 계속 많이 필요하고..

정말 진상지원자네요.. ㅎ

다른업종으로 전향도 간절하지만.. 막상 클릭클릭하다보면 다시 웹디자인으로 검색하고 있어요...

괜찮은 공고 찾아도.. 엉뚱한거에서 지원을 망설여요..

제가 아이 아침에 어린이집 보내고 가야하다보니까 늘빠듯한데

아침8시출근이네요...

이런데는 되봤자 못다니겠죠...?

정말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