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모드로 씁니다. 

군포돼지는 항상 진지합니다. 

sir.co.kr 에서 sir.kr 로 탈피함을 거듭 축하드리오며 

이에 따른 수많은 디자인적 고뇌와 카피라이트 선정에 고심한

디자인팀 및 지운아빠 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몇일을 이말을 할까말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지리라는 선대의 말씀을 교훈삼아 

감히 한가지 직언을 드릴까 합니다. 

이글은 절대 여성비하나 여성성의 상품화 혹은 성적인 논란에서 벗어난

글임을 명백히 하기위해 스샷을 첨부합니다. 

여성이 훨씬 위에 있는 사진으로 말이죠

케릭터라곤 하지만 양쪽 가슴부위의 명암을 살펴보면 음영이 비슷함을 알수 있습니다.

슈퍼걸보다 슈퍼맨이 더 가슴이 커보이는 현실에서 비록 케릭터 이지만

슈퍼걸은 얼마나 통탄할 눈물을 흘렸을까요. 

여자의 가슴을 크게 그리면 둔해보인다거나 여성성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된다던가 하는

문제는 차치하고 라도 기본적으로 남성보다 작은 가슴의 여성. 그게 케릭터 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타까움과 슬픔은 이루 말할수 없이 가슴에 와서 아로새겨집니다. 

 디자이너가 여성분이라 풍문으로 전해들었습니다만 

여성분이라서 더더욱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여성케릭터를

진정한 여성성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그 누가 슈퍼걸의 정체성을 지켜줄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문제는 비단 개인적인 취향에서 비롯된거라고 치부될수 있겠으나 

전 그얘기를 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슈퍼걸이 머리길고 호리호리 한거 빼버리면

과연 저 케릭터를 여성이라고 단정 지을수 있을까요.

E F 까진 아니라도 왜 과감히 C컵을 그려넣지 못한걸까요. 

눈물을 훔치며 첫사랑을 기억하는 아련한 손떨림으로 타자를 한자한자 치며 

부탁드리오니

"슈퍼걸의 잃어버린 가슴을 찾아주세요.. 흐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