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디자이너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입장이어서 한마디 거들고 가고 싶네요.
그런데 미천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상당히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표현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배틀이 뭐하는 사이트인지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심하게 말하면 디자인정글의 구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QR코드, 구글번역, 방문자 카운터 등은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서 억지로 넣은 것 같습니다. 어떤 사용자도 신경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운영자 입장에서야 달아놓으면 뭔가 해놓은 거 같아 뿌듯하긴 한데, 실제로 써보면 별 볼일 없는 요소들이 사이트 전반적으로 널려 있는 느낌입니다.

디자인의 평가/경쟁 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끝에는 결국 디자이너들이 관심있을 꺼라 생각하는 요소를 다 넣으려다 최초 아이디어는 이미 증발해버린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에 상당히 조심스럽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디자인 평가와 경쟁은 굉장히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장 먹고사는 일이 눈 앞에 닥치지 않은 이상, 아니 오히려 눈 앞에 닥쳤다면 더더욱 평가/경쟁은 피하고 싶은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커뮤니티 활성화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최초 아이디어에서부터 난점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도 싶습니다.

지금까지 제 말에 잠깐이라도 기분이 나빴거나 상처를 받으셨다면 제가 마지막에 한 말이 더더욱 잘 이해가 되시지 않을까요.

저도 디자이너로써 보는데...디자인 배틀이라...^^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네요~자신이 한 시안들 평가도 받을수 있으니..

그런데 사이트를 가보니..비슷한 컨탠츠들이 넘 많아서 정리가 필요 할듯 보입니다.

메인 컨텐츠인 디자인 배틀은 현재 달랑 한개 정도만 올라와 있어서 그 기능을 못하는 것 같구요..

일단 초기니 디자인 배틀 컨텐츠가 자리 잡힐때까지..다른 서브 컨텐츠들은 정리가 필요 한 듯 보이네요.

오~ 아이디어 좋네요~
시선을 한곳으로 모을필요가 있을거같아요~ 많이 복잡한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흩어지는 시선을 제일 중요한 포인트로 모으면 참 좋을거같습니다~

재미있어요^_^

지운아빠님과 상당부분 공감하는데..
뭔가 산만함... 집중력 떨어지는 구도와 색상 배열... 구체적으로 찝기가 뭐할 정도로..... 글세요..
관점의 차이겠지만 좋다고 볼 수도 나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뭔가 짚으면 너무 많이 써야할 꺼 같아서 이만. 생략..

일단 저는 오래전부터 지운아빠님의 광팬이라서 그부분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워프 (워드프레스) 사이트 들이 한국에서도 정말 많이 늘어났는데, 일단 토나옵니다.  정신없고 느끼해요.  지겹구요.  다, 그모습이 그모습이고.

그런차원에서 디자인배틀은 마치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껴입은것 처럼 부자연스럽고 숨이 콱콱막힙니다.

디자인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여러 디자인 컨셉과 철학을 이곳 저곳에서 떼어다가 억지로 붙여넣은 모습입니다.

솔직히 정신 사납습니다.  그리고 무슨 목적의 사이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내용을 읽어보면 알수 있죠.  하지만 디자인이란 직감적이고 사용자가 편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지운아빠님의 sir.co.kr 디자인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딱 이거 한가지 입니다.

리자님의 억지스러운 요구사항들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새로 리뉴얼 되는거 보면 저는 안봐도 다 압니다.  또 지운아빠님이 리자님 방에 끌려가서 조인트 까이고 한소리 들었구나. ㅠㅠㅠㅠ)

지운아빠님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정말 고심하고 노력하고, 최대한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컨셉을 갖고 우직하게 밀고 나갑니다.

내 마음대로 사이트를 디자인 할때는 그 작업이 몹시 수월하고 쉽지만, 지운아빠님 처럼 오너의 요구사항을 맞춰야 할때는 밤이 하얗게 세도록 고심을 하고 고민을 하고 괴로워 합니다.  (저도 거의 동일한 상황이라서 지운아빠님이 요즘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시는지 잘 압니다.)

그럼에도 항상 모두가 큰 불평없는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내놓는 모습을 보면서, 멀리서나마 지운아빠님께 박수쳐드리고 있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덩어리님의 사이트를 어떤 사람 (오너) 의 요구에 의해 저런 모습이 된게 아니시라면, 정말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디자인의 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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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몹시 기분이 나쁘시죠?  저에게 욕설이 나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한번쯤은 이런 쓴소리를 들으셔야 합니다. 

잘못된 점은 누가 아프게 찝어 줘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지운아빠님 처럼 성장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경쟁이라는게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선 댓글에서처럼 경쟁이란게 유저들에게 부정적으로 다가갈 수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일부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참신한 컨셉이기도 한 것 같아요.

물론, 운영자님께서는 배틀이라는 강한 컨셉을 빌어 디자이너들간의 발전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했던 의도이 보인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잘봤구요~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