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벌초하자는 어머니의 연락에 <<== 매년 8월 마지막 주말에 했기에 이번에도 내려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안에 갑작스러운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토요일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사촌동생 차를 얻어타고 여주에서 부산까지 갔는데 멀기는 정말 머더군요. ㅠ_ㅠ

누가 해운대에 놀러가자고 하면 때려줄겁니다.

일요일 일을 마치고 본가로 돌아오니 저녁 8시가 넘은 시간

양평으로 오는 9시 50분 시내버스 타려고 나갔더니 차가 안오네요.

알아보니 차시간이 바뀌어서 9시 50분차가 없어지고 9시 30분차가 막차 ㅠ_ㅠ

월요일 아침에 귀경했습니다.

일하려고 노트북을 보니 아답터와 마우스를 본가에서 안가져왔네요. ㅠ_ㅠ

노트북 샀던 컴퓨터샵에 가니 맞는게 없고 젠더도 안맞더군요.

그후 다음지도로 검색하며 시내버스 타며 4군데 컴퓨터 가게를 가봤는데 맞는게 없어요.

총 5곳을 돌아다녔는데 맞는게 없더군요.

아~ 용답동 한 샵은 맞는게 있는데 5만원짜리라 해서 포기

전농동, 답십리동, 용답동 돌아다녔는데 헛고생

노트북 샀던 샵은 다음날 3만원에 구입가능하다는 전화가 왔는데 실수령은 수요일에 가능하다 하여 포기.

전날 갔던 어떤 가게에서 레노버서비스센터에서는 5만원정도로 비쌀거라고 옥션이나 네이버에서 노트북명 검색해서 아답터로 쳐서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2~3만원정도 할꺼라 하시더라구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국산 업체 딱 1곳 나오더군요.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전화해서 방문수령이나 방문구입 가능하냐고 문의하니 11번째길에서 주문해서 주문요구사항에 "방문수령"이라고 쓰시면 방문수령 가능하다 하여 오전에 다녀왔어요.

서울은 이래서 좋네요.

인터넷으로 주문했으면 오늘도 일 못하고 내일도 택배가 언제올지 모르고 하루라도 늦게오면 또 일못하고...

본가 내려가서 다시 가져올까도 생각했는데 멀어서 포기

자전거 용품 거래할때 올리고 나서 3분후 같은 동네 산다고 직거래 하자하셔서 10분만에 깔끔하게 거래한적도 있었어요.

이래서 서울을 떠나지 못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