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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두개나 사게 되었습니다. (안경사실때 주의하실점 포함) 좀 길어요 정보

안경을 두개나 사게 되었습니다. (안경사실때 주의하실점 포함) 좀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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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안경 맞추시는분 또는 미래에 맞추실 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경이 불편하면 (눈이 시리거나 아프거나 피곤하면) 그건 안경이 잘못된 겁니다.

내가 안경에 맞추는것이 아닙니다. (돋보기는 거리에 따라 맞추므로 부분 예외입니다.)


개발자들은 가까운곳에서 모니터를 바라보는 직군중 하나라고 봅니다.

코딩을 해야 하니까요. 그것이 php든 css든, 디자이너라면 photoshop일 수도 있구요.

 

몇일전 눈이 짝짝이(1.2, 0.8) 판명이 났고 

0.8(오른쪽)은 난시 원시가 다 있다고 했습니다. 

왼쪽이 노안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입니다.

 

어째든 첫번째 안경은 그래서 돋보기가 들어갔습니다.

뿔테는 아프다고 해서 다른것으로 ....

 

그리고 돋보기안경이 집에서 모니터를 볼때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회사에서는 40인치 4k모니터를 쓰는데요. 그 모니터의 가운데와 가장자리의 거리가 너무나 차이가 있어서 안경을 쓰고 보면 왜곡이 심해졌습니다.

(돋보기 안경은 10cm 단위로 제작을 하기 때문에 10cm 오차를 벗어나면 초점이 맞지 않아서 불편하다고 합니다.)

 반면에 집에서 쓰는 듀얼은 두개의 모니터를 사선으로 놓기 때문에 거리의 차이가 적어서 몰랐던것이구요.

 

결국은 돋보기 기능을 뺀 안경을 추가 제작했습니다. 

안경산지 1주도 안되었는데요 ㅜㅜ 

회사 대형 모니터 용도로요. 

 

그런데 두번째 안경은 몇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제작후 안경을 쓰면 눈이 더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돋보기비교)

왜 이러지 하고 자세히 보니 오른쪽 렌즈가 위 아래 도수가 다릅니다. 

안경 위로 볼때와 아래로 볼때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왜곡이 위아래가 매우 심해져서 고개를 돌려가면서 봐야 합니다.

옆에서 동료가 그러더군요... "그 안경 다초점이에요?" 

하루정도 쓰다보니 목도 뻐근하고 집의 돋보기 안경과 비교해도 이건 아닌듯 싶고

 

"원래 이런것일까?"

"내가 너무 민감한가?"

.......

 

가만히 생각하다보니 렌즈제작시 점찍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왼쪽은 가운데 점을 찍었는데.....

오른쪽 렌즈는 매우 아니 거의 바깥으로 치우쳐서 점을 찍더라....... 

렌즈 바깥부분으로 점을 찍고 제작하던 장면이 지나가더군요. 

거기까지 생각이 가자~! 그래 이거다 싶더군요.

 

렌즈는 원래 큰 원형으로 동그랗습니다. 그런데 시력차이 때문에 정가운데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시력차이에 맞게 비교적 가운데 부분을 자른다고 하더군요.

결국 사실확인과 AS를 목적으로 안경점에 찾아갔습니다.

 

나 : "왜곡이 너무 심합니다. 위 아래 차이도 너무 크구요. 결과적으로 눈이 더 아프구요. 눈물이 계속 납니다."

점주 : "눈이 아프다고요?! 안과에 다녀오세요."

나 : (아니 병원에서 진단서 띄어오라는건가? 보험사여?)

나 : "집에 있는 안경은 안 그래요. 사장님!"

점주 : "그럼 집에 있는 안경을 가져와 보세요!"

나 : (아니 이사람이 나랑 말장난을 하나 --;)

 

화가 차 올랐지만 상대가 지긋한 나이의 소유자라.... 한번 참았습니다. 옆동료가 답답했는지 도와주더군요. 

 

동료 : "이거 너무 왜곡이 심해요~! 사장님."

나 : "사장님! 여기서 그정도는 검사가 가능하지 않습니까?"

점주 : "그럼 줘보세요. 이름이 머셨죠?"

이래저래 말을 더 나누고 결국

점주 : "x시 xx분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결국 다시 찾아 갔고 왜곡된 부분은 아주~~~ 많이 사라졌습니다. 

잘못 만들어진것이 맞다!!! (시력을 다시 측정하고 만든게 아니거든요. 전의 시력측정 수치로 제작만 다시 한것입니다.)

 

두번째 문제가 생깁니다.

안경알을 안 닦고 끼웠더군요. 안경과 테사이에 하얀 먼지가루 그리고 잉크자국(안경렌즈제작시 찍는점같은...)까지 있었습니다.

안경과 테사이에 있는 부분이라 알을 빼지 않고는 지울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결국 다시 매장에 가서 안경알을 빼고 닦는 AS 2회차를 밟았습니다.

 

사소하게 문제가 하나 더 있었는데....

안경닦는 수건의 안경점 로고부분이 검은색인데 문지르면 묻어 나옵니다.

덕분에 안경만 쓰면 앞이 약간 흐릿해지는 --;

아무리 닦아도 머가 묻어 나온다 싶었는데..... 

안경 수건 자체가 문제더군요.

 

 

참 기가 막혔습니다만, 다행이 잘 체크하고 대응한것 같습니다.

 

만약 이번건이 첫 안경이었다면 원래 이런가 싶었을겁니다. 

안경을 쓴지 불과 1주도 안되었지만 두번째 안경(?)이라서 참 다행이었네요.

이제 두개의 안경이 모두 착용시 눈이 아프거나 않습니다. 않쓰는것보다 휠씬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 

첫번째 안경한곳(두번째와 다른곳)에서 상담하시는 분이 "아직 돋보기는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하시죠!" 했는데, 제가 주장을 해서 돋보기를 넣어서 맞춘 안경이 첫번째입니다. 

두번째 안경을 맞추면서 느낀건데 돋보기가 없어도 될것 같기도 하네요. (돈만 버린것 같기도 ㅜㅜ 말들을 껄....)

 

그리고 안경테는 꼭 써보고 편한것으로가 첫번째 .... 나와 어울리나가 두번째.... 기준이라고 .....

상담은 충분히 잘 하시고 제작물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는 머 그런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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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가급적 돋보기 사용은 조금만 하십시오.
저는 요즘 안 쓰는데요.
시력이 월등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순간 필요한 것은 "루테인" 흡입하세요!
ㅡㅡ
피곤하니까 그렇지요. ㅜㅜ

시력이란 것이 초점거리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에 맞춰지기도 합니다.
루테인이요??? 제가 40이 넘다보니 노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돌아올수 없다는데...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루테인이요??
네, 우리나라에서는 루테인라 부르는데요.
Lutein 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도 그렇고 시력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더구나 프로그램 코드만 쳐다 보실 것 아니에요.
프로그래머님들께 적극 권해 드립니다.
지나치게 많이만 안 잡수시면 여러 모로 아주 유익한,
꼭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식약청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왕창 꾸준 오래 먹음 > 폐암유발 가능성 제기가 된 기록이 있었습니다.
최근 활동상황을 모릅니다. 야가 어디로 또 튀었느지
검색을 통하여 확인 후, 흡입이 좋겠다 싶으시면? 드셔야지요.
야채나 달걀 많이 드시면 안 드셔도 되시거든요.
http://sir.kr/so_writer/526
자루스님께 댓글로 달려다가..
써글모도 살릴 겸.. 열심히 검색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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