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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요일에 시장에서 지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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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tream trail 방수배낭 : 1만원

완전방수배낭으로 우리나라에 정식수입 안되는 제품인것 같아요.

streamtrail 홈페이지에도 없는 제품이네요.

방수배낭은 봉제(바느질)해서 만드는게 아니라 원단과 원단에 접착제를 바르고 고열 고압으로 눌러서 붙히는 방법이라 매우 비싸요.

수납공간 하나 늘릴때 몇만원씩 가격이 비싸져요.

제가 건진건 신품이 적어도 20만원 이상인것 같아요.

골목을 지나는데 여러 배낭들에 덮혀서 포켓부분만 보이는데 지나가는 눈길로 보니 방수배낭이네?

하고 들쳐뵌 왠걸??

너무 퀄리티 좋은 방수배낭입니다.

적어도 3만원 이상은 부르겠지 싶었는데 1만원이라 해서 약간 고민하는척 하면서 돈내고 돌아서 함박웃음 지으며 왔네요.

왜냐면 진짜 싸다. 이게 신품 얼마정도다 하면 양아치 상인들이 안팔거나 가격을 높이거든요.

그래서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야 거래가 무사히 성사되요.

검색해보니 중고로 딱 1번 나왔는데 그건 신동품으로 9만원이었네요.

물청소 하려고 물을 담아보니 진짜 아예 물이 안새요.

하지만 물 넣고 너무 세게 흔들어 배낭 원단과 방수지퍼 사이가 떨어졌네요. ㅠ_ㅠ

 

여름에 비가 내리던 말던 그냥 방수커버 안씌우고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타도 되겠네요!!

 

 

2. 방풍, 방한 자전거 바지 : 5천원

기모 + 신축성 있는 특수필름 + 겉원단

이렇게 3겹 원단으로 앞을 막아서 겨울 혹한을 막아주고 뒤는 기모 원단으로 땀배출을 원활히 해주는 자전거 전용바지

이거 신품 4만원 이상 비싼건 8~10만원은 할텐데 5천원에 건졌네요.

 

 

3. 봄, 가을용 자전거 통바지 2개 각 7,500원씩 (1개 8천원이라는데 2개 1만 5천원으로 네고해 주심)

네고해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물건 집고 살짝만 고민하는척 해도 알아서 네고가 들어와요.

품질 괜찮은 자전거용 봄, 가을 통바지 2개 1만 5천원에 건졌네요.

이것도 신품은 3만원 이상임

 

 

4. 자전거용 방한자켓 : 2만원

위 2번처럼 3레이어 3겹살 원단으로 만든 상의입니다.

혹한용이에요.

앞과 옆은 3레이어 원단,

뒤는 땀배출을 위해 그냥 기모원단

신축성 좋아요.

이건 매물도 없고 비싸서 2만원

 

 

5. 파란색 오리털 잠바 : 1만원

색상은 파란색중에 하늘색과 비슷한...

약간 떼가 묻어 있었는데 귀찮아서 손빨래 안하고 세탁티슈 2장 넣고 물 가장 높게 하고 헹굴때 헹굼 한번 더 해서 세탁했네요.

상태 참 괜찮은데 싸게 건졌네요.

겨울이 끝나가서 아쉽지만 대신에 재고 처분하려고 상인들이 싸게 파는거라...

내년 겨울에 입죠 뭐

 

 

6. 5번보다 더 두꺼운 오리털 잠바 : 1만원

이건 연두색이라 색깔이 살짝 덜 이뻐서 형에게 인심 쓰듯 선물해줘야겠습니다.

5번보다 더 두꺼워요.

완전 두꺼움,

어제 산 1천원짜리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 돌렸는데 너무 커서인가 세탁망 일부가 찢어짐.

이건 너무 두꺼워서 열이 많은 저는 한겨울 혹한에도 못입어요.

 

 

위 물건들 다 중고제품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이면 수십명일지 100명이 넘을지 모를 상인들이 신설동부터 숭인동 지나 창신동까지 골목을 가득 채워서 장사를 하거든요.

겨울옷 싸게 건지고 싶은 분들은 추석연휴나 주말에 신설동, 숭인동, 창신동 가 보세요.

신설동역 9번출구 나와서 마리아 병원과 청정원 대상 본사 사이에 골목으로 들어가면 노점 상인들이 쭈욱 보입니다.

요즘 날씨가 풀려서 주말, 휴일에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아이들이랑 가면 미아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그나저나 서울이나 근처에서 방수 배낭 수리할수 있는곳 아는분!!

제 방수배낭 원단이랑 방수지퍼랑 떨어진거 수리해야 하는데요. ㅠ_ㅠ

강력본드 붙힐까 생각도 했지만 희귀템인데 이왕이면 기술자에게 수리 의뢰하고 싶네요.

추천
1

댓글 2개

그러게요.
어려서는 소심하고 조심성이 많았는데 커갈수록 조심성이 사라지는것 같아요.
동대문 광장시장등을 둘러보려고요.
안되면 강력본드 사용하고요.

다행이 메인.보조 수납공간이 아니라 끝에 지퍼포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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