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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이트 제작자시니까 질문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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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Q&A에 올릴 질문은 아닌 거 같아서 여기에 질문드려 봅니다.

다들 프로그래밍 고수시고 퍼블리싱 등을 잘하시는 분들이라 질문드리는데요....

 

옛날에는 "사귀는 사람"을 "애인"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만,

요즘은 애인이란 단어는 듣기 힘들고, "남친", "여친"으로만 호칭합니다. 

 

이거, 언제부터 왜 바뀐 것일까요?

사회적으로 과거와 완전히 다른 뭔가의 원인이 있었던 것일까요?

 

애인 대신 여친, 남친을 쓰기 시작하면서,

또 이걸 그냥 친구와 구별하기 위해서 "여사친", "남사친"이라는 말을 만들어 쓰네요. 

세분화는 되지만 비효율적인 언어의 생성...

 

여자에게도 여사친, 여친이 다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막연히 애인이라고 할 수 없다는 뜻인가?

레즈, 게이도 가능하다는 동성연애 문화가 생겨서일까? 하고 생각도 해 봤습니다만,

그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고...

 

사이트뿐만 아니라 서버를 다루는 분들도 계시니까 질문드려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

베스트댓글

오래 된 초콜릿 제품중에 "님에게"라는 제품(1968년 생산 시작)이 있었습니다.

한때는 정말 잘 팔렸는데.. 점점 매출이 떨어지더랍니다.
결국 이름을 바꿨습니다. "To you"
그리고는 떨어진 매출을 회복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락 기억하기론...
한때 "애인"이라는 제목으로 히트를 쳤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가정이 있는 중년의 여성과 남성.. 아름답게 보이는 불륜..
(막장 드라마는 주부를 울린다는...)
이 드라마가 유행할 당시, 주부가 따로 애인이 없으면 바보라고 했던....

이후,
한자어 애인(愛人)은 중년식 단어로,
친구는 젊은층 단어로 분화 되었다고 했던 방송(연애가 소식을 다루는)을 언듯 본 기억이...
(고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한자어 정인-情人- 으로 사용했지요. 개인적으로 아동학대로 짧은 생을 살다 간 "정인"이의 이름이 그 뜻-아이 아빠를 그리는-이  아닐까 싶었다는..)


참고로 같은 한자어라도 해도..

일본 - 연인(애인은 "불륜상대"를 지칭)
중국 - 연인, 정인, 정려(애인은 "배우자"라는 뜻)
한국 - 연인, 애인

히트 드라마 애인은 일본식 의미를 따른 듯 합니다.
당시는 영화나 드라마, 작가, 감독 대부분이 일본에서 공부한 사람들이었으니... 
(일본과 미국의 영향이 뒤섞인 시절엔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라는 노래가 유행하기도..)

어느순간 부터  드라마, 영화에서 미국, 또는 영어식 표현이 많아 졋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미국등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니..
그리고 그런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반대로 외국에서는 사귀는 남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남편, 신랑, 바깥양반 -> 오빠
아내, 마누라, 짝지, 각시 -> 집사람, 안사람, 와이프 --> 요즘은 뭐라고 하는지...??


여기서 궁금한 건,
후배가 남자건 여자건 선배를 "형"이라 불렀던 시절에 대학을 다녔습니다.^^

요즘은 그 경우도 "오빠" 라고 하나요?
남자후배가 여자 선배를 부를땐 뭐라 하는지요?


님 덕분에
오래 전의  몇 가지 용어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몇 명의 얼굴들과 추억들도 같이 떠오르는군요.^^

댓글 23개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그중에 자세한 설명이 있어 가지고 왔습니다만, 키스님 생각과 일맥상동한 부분이 있네요.
정확히 구분짓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https://brunch.co.kr/@nightlight/3
:
링크로 연결된 글의 글쓴이가 글을 참 잘 쓰네요.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요.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이런 답글이 달리길 기다하면서 본 글을 쓴 건데... ㅎ
엑스엠엘님 비유도 마음에 듭니다.
썸 이란 단어가 사용되면서 감정선이나 관계설정을 좀더 자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
그 말씀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남친, 여친이란 단어의 오해성 때문에 남사친, 여사친이란 단어를 또 만들어 쓰니,
비효율적인 말장난 시대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오래 된 초콜릿 제품중에 "님에게"라는 제품(1968년 생산 시작)이 있었습니다.

한때는 정말 잘 팔렸는데.. 점점 매출이 떨어지더랍니다.
결국 이름을 바꿨습니다. "To you"
그리고는 떨어진 매출을 회복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락 기억하기론...
한때 "애인"이라는 제목으로 히트를 쳤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가정이 있는 중년의 여성과 남성.. 아름답게 보이는 불륜..
(막장 드라마는 주부를 울린다는...)
이 드라마가 유행할 당시, 주부가 따로 애인이 없으면 바보라고 했던....

이후,
한자어 애인(愛人)은 중년식 단어로,
친구는 젊은층 단어로 분화 되었다고 했던 방송(연애가 소식을 다루는)을 언듯 본 기억이...
(고전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한자어 정인-情人- 으로 사용했지요. 개인적으로 아동학대로 짧은 생을 살다 간 "정인"이의 이름이 그 뜻-아이 아빠를 그리는-이  아닐까 싶었다는..)


참고로 같은 한자어라도 해도..

일본 - 연인(애인은 "불륜상대"를 지칭)
중국 - 연인, 정인, 정려(애인은 "배우자"라는 뜻)
한국 - 연인, 애인

히트 드라마 애인은 일본식 의미를 따른 듯 합니다.
당시는 영화나 드라마, 작가, 감독 대부분이 일본에서 공부한 사람들이었으니... 
(일본과 미국의 영향이 뒤섞인 시절엔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라는 노래가 유행하기도..)

어느순간 부터  드라마, 영화에서 미국, 또는 영어식 표현이 많아 졋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미국등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많아졌으니..
그리고 그런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반대로 외국에서는 사귀는 남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남편, 신랑, 바깥양반 -> 오빠
아내, 마누라, 짝지, 각시 -> 집사람, 안사람, 와이프 --> 요즘은 뭐라고 하는지...??


여기서 궁금한 건,
후배가 남자건 여자건 선배를 "형"이라 불렀던 시절에 대학을 다녔습니다.^^

요즘은 그 경우도 "오빠" 라고 하나요?
남자후배가 여자 선배를 부를땐 뭐라 하는지요?


님 덕분에
오래 전의  몇 가지 용어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몇 명의 얼굴들과 추억들도 같이 떠오르는군요.^^
가끔 그레이님 댓글에 놀랍니다. 저만의 지론이긴 한데요,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악기 잘 다루는 사람, 운동 잘 하는 사람은 똑똑하더라구요. 확실히 그렇더라구요. ㅋ
:
우리 말에 "사랑하는 사람"을 "임"이라고 했었습니다.
이 좋은 놔두고 한자 가져오고 영어 가져오며 말이 엉망진창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발음이 어렵다고도 하는데, 다 핑계같습니다.
쉐프인지 세프인지, 아울렛인지 아웃렛인지, 팜플렛인지 팸플릿인지
발음 어려운 것도 마구 갖다 쓰면서 그러는 것 또한 우스운 변명이 아닐까 합니다.
안 쓰니까 이상한 것처럼 느껴지는 거지....

"보여주기"라고 하던가요..
한때는 일본어를 적당히 섞어 쓰면 유식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일본어와 한자어를 섞는 무리들도 있었구요.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니.. 영어가 일본어, 한자를 대신 하더군요.
심지어는 영어 발음으로 순위를 매기기까지 하는 무리도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스로를 비하하고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 시작은 일제의 식민 교육 부터라고 봅니다만...


숲에 있으면 숲을 모른다고 하지요.
식민교육의 무서움을 보고 싶다면,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을 보면 됩니다.

- 남미의 경우, 스페인 하인 복장을 전통 복장으로 하고 있음.
- 필리핀의 경우, 아직도 스페인 시절의 지역 체제(바랑가이)를 따르고 있고,
  다루기 쉬운 여자들을 교육 시킨 것을 아직도 여자들 우선으로 교육 시키고
  남자들은 거의 놀고 먹음...
  (정책적으로 바꿀 생각 없음. - 지금 정부 입장에서도 그게 통제가 편하니..)

우리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아마 비슷한 것들이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외국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시점인데도,
우리는 스스로 우리 말, 글을 망치고 있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
언어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까 이런 현상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즉, 누구나 자신은 생각하고 살아간다고 하지만,
생각 없이 그냥 살다가 죽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죠.
음..그냥 세대차이랄까요? 요즘 10~30대가 애인이라는 단어보다는 남친/여친을 많이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예를 보자면 헐랭, 즐, 뷁, 아햏햏 이런 단어들도 이제는 보기 힘든 것처럼요?
요즘은 어쩔티비 저쩔티비도 한창 유행하다가 이거도 이제 잘 안쓰긴 하지만..
:
그렇기도 하네요.
그런데 왜 세대차이는 말의 훼손에서 가늠되어야 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하틴님 말씀 보다보니, 한가지 힌트가 생각나긴 합니다.
예전보다 일찍 이성교재를 시작하니까 미성년자 때 말투가 그대로 넘어간 것일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거 조사해 봐야겠네요. 감사
옛날에는 "사귀는 사람"을 "애인"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만, <--- 이 부분이 좀 애절합니다. ㅠㅠ ㅋ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동호회 사이트인데요,
그곳에서 어느 분이 풍경 영상을 올리고 "처녀 비행" 이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그랬더니 성인지 감수성 이야기까지 나오고, 시대에 뒤떨어진 열등한 사람이 되더군요.
저는 그래서 남녀관계가 포함된 단어들은 그런 의미와 시대 분위기가 반영되어
변화하는 중이 아닌가 합니다.
위에 그레이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는 시대와의 단절을
선언하는 것이 아닌가... 뭐 그런 의견입니다.
뭐... 그래도 저는 애인이란 단어가 참 좋습니다.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조금 더 보듬어주고 싶고, 조금 더 만져주고 싶은 단어랄까요?
반면 여친 여자친구겠죠... 약간 좀 가볍게 만나고 싶은 그런 느낌이네요.
네... 제가 바로 그...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꼰대 구시대 사람이라 그럴겁니다.
요즘은 그냥 그렇게 인정하고 시작을 해야... 논란을 만들지 않더군요.
마초의 시대는 갔습니다. 이제는 말랑남이 대세입니다.
:
흑... 그럼 "애인"을 선호하는 우리는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네요. ㅠ.ㅠ
애인이란 단어를 그리워해 보며, 제가 마초였냐는 것까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슬픈 댓글이었습니다. ㅠ.ㅠ
언어는 물흐르는듯 변화되는것 같습니다. 학자들은 문법이나 표준말을 규정지어 자기자리를 보존하고 밥벌이를 하려하지만 삼국시대 혹은 고려시대만 타임머신을 타고가도 외국인과 대화하는것처럼 말이 안통할것 같습니다. 말은 계속 변화하는거니 자연스러운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말 중에는 대체성과 일회성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컴퓨터 같은 말은 대체하기 힘든 말이라 영향력이 크구요,
킹받는다 같은 말은 일회성이라 곧 사라질 말입니다.
그래서 강추나 버정, 노잼, 썩소 같은 말들은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냥 재밌으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 대체성이 강한 말들은 그때마다 왜 이걸 바꿀까 하고 생각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 어머니를 안 쓰고 그냥 아빠 엄마라는 유아어를 쓰는 바람에,
아버지나 어머니란 단어는 먼 훗날 "고어 사전"에서나 볼 수 있는 단어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처럼요... ㅠ.ㅠ
저 또한 애인을 남친 여친으로 불리는 거 탐탁지 않아왔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1~20대 어린친구들에게 해당된다 보고 30대부터는 애인이 낫겠다 싶습니다.

애인 --> 남자친구 여자친구 남친 여친
사적인 친구 --> 남사친 여사친 / 남친, 친구
맞선 선 --> 소개팅

용어가 어떻든 무책임한 혼인 보다 각자 즐기는 거 추천.
2015년 에디윈디글 2025년 대한민국 인구 3500만명 예측.
:
"사랑하는 사람".. 참 아름다운 우리말이죠. 간단히는 "임"이라고도 하고요.
사람들의 정신이 너무 황폐하다 보니, 사랑의 결실이 가정이라는 인식은 희박해져가는 거 같아요. 먹고 살기만 바빠서 그런 거 같은데, 소비는 엄청나지고... 아이러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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