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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입구에서 항의하다 목졸려 연행된 사람 제 남편입니다ㅠ.ㅜ 정보

명동입구에서 항의하다 목졸려 연행된 사람 제 남편입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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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입구에서 항의하다 목졸려 연행된 사람 제 남편입니다ㅠ.ㅜ

 

가슴이 떨리고 손이 떨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모임이 있어 조금 늦을 거라던 우리 남편이 현재 경찰서로 이동 중이랍니다. ㅠ.ㅜ

남편 기다리는 동안 촛불집회 상황이 어떻게 됐나 싶어 생중계를 잠시 보고 있는데

우리 남편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가슴이 뛰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도를 점거하고 있는 전경들에게 왜 못지나가게 하느냐 그런 얘기였던거 같은데

사람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목을 졸라 끌고 가는 모습을 보니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방송만 보고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남편에게 전화를 수차례 겨우 연결되어 어떻게 된거냐고 울며 얘기했는데

'지금 닭장차 안인데 연행한 전경이 지금도 계속 폭행하고 있다' 이렇게 까지 얘기하고는

옆에서 무슨 목소리가 들리더니 말도 다 못끝내고 그냥 전화가 끊겼습니다.

 

미칠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전화를 받으면

그 전경이 또 폭행할까 무서워 계속 문자로만 보냈습니다. 

'상황되는 대로 연락 꼭 해달라, 어디 서로 가는지 아직 모르느냐? 연행한 전경 이름 알아내라' 등등

남편은 '연행자 방승부' 이렇게 겨우 전경 이름을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그 전경 이름 '방승부' 입니다.

이분도 어느 귀한 집 아들래미 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연일 계속되는 시위로 많이 피곤했겠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길 지나가게 해달라고 당당히 요구하는 시민을 닭장차에 짐승처럼 끌고가 폭행을 합니까?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제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민변, 진보신당, 광우병 대책 국민회의 등등 전화 해봤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연결도 안되고, 남대문서에 전화를 했는데 연행자 오지 않았다고만 하고...

마음만 졸이며 있었습니다.

 

그러다 조금 전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동대문경찰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명동에서 연행된 저희 남편과 시청 등에서 연행된 약 20여분 정도가 동대문 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가슴이 뛰어 죽겠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말입니까?

집에 가만있는 사람까지도 뛰쳐나가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그런 작금의 사태 통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남편 내일모레 생일입니다.

남편 생일 상 조촐하게 나마 차려주려고 즐거워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710787&hisBbsId=total&pageIndex=1&sortKey=regDate&l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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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아~ 정말 욕나오네요...
고생하는 전경들 많지만 솔직히 전경 의경출신인 사람들은 알겁니다.
싸이코 같은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ㅡㅡ^
저런 인간은 꼭 잡아서 처벌을 해야 합니다.
나라를 상대로 고소를 하고 싶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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