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형 매그너스 가솔린 차량인데요,,
부르릉 하는 소음이 좀 나는 것 같아서,,
후미에 있는 소음기(일명 마후라?) 교체를 할까 해서
(예전에 현대차 몰 때 소음기 교체 후 조용해졌던 기억이 있어서요.,,,)
스피드메이트에 들렸습니다.

근데, 후면 소음기는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아직 쓸만하다고 하면서,,
그보다는 촉매가 문제가 있으니 갈아야 한다고 하면서,,
비용이 5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허거덩...

교체를 안하면 나중에 배기관이 막혀서 엔진이 꺼질 수도 있다고 하면서,,
막 겁을 주더라구요,,,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물었더니, 백금으로 되어 있어서 비싸다네요..
교체 안하면 나중에 자동차 배기가스 검사시에도 통과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망설이다가,,,
제가 소음에 좀 민감한 편이라서,,
교체했죠...ㅠㅠ

너무 비싸서 세금계산서 끊어달라고 했습니다.
전부 508,750원 나왔습니다..ㅠㅠ

내역서를 보니,,,,
캐터리틱 컨버터 대우 순정 390,000원
자바라 파이프 55,000원
공임 17,500원

이렇게 나왔습니다..

정상인가요?
혹시 제가 바가지 쓴 건 아닌지...;;;;;

예전에 동네 정비소에서 바가지 쓴 기억도 있고 해서,,,
그냥 무난하게 스피드메이트에 간 것인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촉매 정품이 20만원~30만원 정도라고 해서,,
좀 바가지를 많이 쓴 것 같기도 하고요,,,
영 기분이 찜찜하네요...ㅡㅡ;;;


근데, 교체를 하고 나서도 소음이 그다지 줄어든 것 같지가 않아서,,
왜 이러냐 물어보니,,
대우차가 원래 현대차보다는 소음이 있는 편이라고 하면서,,
같이 시운전 해 봤는데, 자기들이 보기에는 정상이라고 하데요...;;;;

..

왠지 꽁돈 50만원 날린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ㅎㅎ
그냥 교체하지 말고 타다가 문제가 되면 그 때 가서 할 껄..
하는 후회도 되고,,
암튼,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