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을 하다가 또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추억의 만화책 아마게돈을 다시 만난 것입니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나왔을 때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만화.
요즘도 만화방에서 축치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을까합니다만은

시공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과 상상력의 자극은
역시 야설록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작품입니다.

비록 만화영화로 다시 만들어졌을 때는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오늘 오랫만에 만나는 만화책 표지 이미지만으로도
추억은 재생됩니다.




한동안 작품활동이 없었던 야설록이란 작가는 2004년 쯤에 싸움신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는데
백제가 중국에 영토를 가지고 있던 시대를 엮고 있어서 또 한번 기대하게 만들었었습니다.

남벌이란 작품도 그의 것이었고 영화나 만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간성과 역사를 싸움이라는 주제로 풀어가기 때문에 유독 무협관련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예당온라인에서 만든 "패온라인" MMORPG게임도 그가 총괄했었죠.

일본 애니 보시는 분들 많은데 한국만화도 이런 작가라면 절대 실망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만화를 키워서 경쟁력이 생기도록 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