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OO을 구성하는 디자인과 각종 프로그램들은..
철저히 순수한 저작물이기만 할까요?
디자인을 한 디자인들이 완전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참조란 것을 빌어 많은 것을 배끼다시피 하진 않았을까요?
거대 조직이라 단순히 타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선도적 사업자일 뿐일까요..
괜히 궁금해집니다.
소위 저명한 그룹들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언젠가 어디서에서 보았을법한 것들이 꽤 있고..
몇 년 전 외국의 자료들에서 봤던 것이 버젓히 색상이나 배치만 살짝 틀어놓고 올려진 채 10여만원
가격이 매겨진 것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아OO 자체는 자유로울 순 있지만..
그 안의 소속 내지 외주 제작하는 디자이너들이 정말 떳떳하기만 할 지..
가만히 질문해봅니다.
누가 뭐라 딱 걸고 따라다니며 뭐라할 순 없겠지만..
디자이너 자신들은 알겠죠..?

몇 년 전.. 태터툴즈의 로고 분쟁 시... TNC의 주장했던 많은 말들..
하지만 훨씬 이전에 그 디자인이 유럽의 한 단체의 로고였다는걸 과연 몰랐을지..
몰랐을 수도 있지만.. 완벽한 배치와 패턴 색상....
그 때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TNC 디자이너와 하나님만이 알 것이라고.. 후후..

그냥 그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저작권을 주장하는 이들은.... 그 노고에 박수쳐드리지만..
그들 중엔.. 떳떳하지 못한 과거들도 있다는 것을..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