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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하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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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토요일 좀 늦게까지 자볼려 하였으나 ....

5살 짜리 딸래미가 갑자기 동물원에 가고 싶다는 말을 월요일 아침부터 해서....

음 그래 맘편한게 먹고 (부산 동물원(?) 에 데려다 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침에 저 대신 서핑을 하던 마님께서 -_-;;

큰일(?) 났서요 ㅠ.ㅠ -> 동물원 2010년에 문연대요 (결론 지금 문 닫았다고....)

긴급 모드로 -_- 대구 동물원으로 출발.... (콩코물 지도 1장 출력해서 초행으로 ....)

앗 긴급하게 나간다고 -_- 슬리퍼를 신고 갔는데 ㅠ.ㅠ (이게 아시는분 아시지만 지압 -_- 슬리퍼... 오늘 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단 지도 볼 형편도 안되고 해서 고속 도로 올린후에 생각하자 -_-;;;
 
옆에서 마님 왈 ... 뉴스에는 오후부터 비온대요 (ㅠ.ㅠ  어쩌라구요 ㅠ.ㅠ)

오전에 다 보고 오시자고 함... (맘만 급해짐....)

고속도로 올린후 저의 애마를 -_- 다그쳐서... 굼벵이 보다 빠른 속도로 대구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러나 콩고물 지도로 뽑은 지역과 -_- 실제 제가 초행으로 길을 잃어버려서 -_-;; 에라 썅...

가까운 소방서에 들어가서 -_-;; 길을 안내 받고 어거지로 도착...

일단 이때까진 발이 아픈줄 몰라서 애들이랑 같이 지쳐서 잠들어 있는 동물들을 보면서 즐거워함....

날씨도 좋고 ... 대충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먹고 .... 맹수류 쪽으로 이동...

맹수들도 지쳐서 사람이 맹수 관람을 하는지... 맹수가 사람보고 피곤하다고 자버림....

이런.... 이런... 그런데... 문제가 드디어 시간이 4-5시간 정도 지나니... 지압 신발의 위력이 발휘 되면서... 죽겠습니다 ㅠ.ㅠ...

나머지 코스를 대충 딸아이와 집사람에게 인계하고... 맨발로 -_-;; 동물원 벤치에 앉아서 ... 기다림... (대충 20분...) 풀릴줄 알았는데... 안풀림....

어거지로 걸어서 차까지 가는데 ㅠ.ㅠ.... 딸래미가 ... 저 말 탈래 ㅠ.ㅠ.... (어이 따님... 지금 아빠가 발이... 좀 많이 많이 아프시거든 ㅠ.ㅠ....)

두 따님을 -_-;;; 10분간 그 목마있죠... 말... 태워 드리고... 벌쭘히 서있슴... (발의 고통이 장난이 아님....)

감언이설 + 설득 으로 차에 탑승....

맨발로 운전...( 갑자기 TV 토X카 선전이 생각나더라는...)

대충 빠른 속도로.... 대구에서 울산으로 튀기 시작함....

애들이 아직 어려서 중간에 휴계소 1판 -_-;; 들리고....

엉망인 발을 이끌고 집에 도착함.

집에 도착해서 5살 따님에게 물어봄....

어떤 동물이 가장 보고 싶었니 .....

토끼요 +_+ ...................................

(토끼... 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토끼... 오늘밤 꿈에는 토끼를 잡으러 다닐듯 합니다... )

자러 갑니다 ㅠ.ㅠ

P.S 대구 달성공원 이던가 -_-++ 토끼는 없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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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부산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 언제 개장할지 몰라요 ㅎㅎ
동물원 추진해서 돈투자 받은 업체가 도망치고 다른 업체가 물려 받았는데..돈투자를 못받아서 계속 딜레이 되고있다고 하는 초읍동 사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토끼..인터넷으로 2만원에 살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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