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라 함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즉, 인터넷으로 자기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서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고가로 출시되고 있는 햅틱아몰레드나
프라다2 같은 고가의 휴대폰은 의외로 스마트폰이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은
삼성의 옴니아, LG의 인사이트 같은 폰과 미국에서 출시된 블랙베리,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그리고, 너무도 유명한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등이 진정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출시되었던 옴니아나 인사이트 등은 MS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비해서 사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하고,
다운로드하여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매우 협소합니다. 그에 비해
아이폰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다양한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구글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다양한 어플을 다운로드 가능합니다.(안드로이드라는 것은 구글에서
개발한 휴대폰 운영체제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현재는 애플의 어플이 1만개를 넘을
정도로 막강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애플이 맥을 기반으로하기 때문에 개발자가
한정되어 있는 반면, 구글은 많은 개발자들에게 익숙한 이클립스, Java, 윈도우, 맥,
리눅스 가릴 것없이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의 어플을 뛰어 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KT에서 애플 아이폰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SKT는 아이폰을 포기하고 삼성의 옴니아2를
독점공급받는 등, 삼성과의 제휴에 힘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또한, 삼성도 안드로이드폰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고, LG전자도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모토로라도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다고 하네요.

이처럼, 애플과 구글이 모바일에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MS도 노키아, 삼성, LG 등과
제휴하고 본격적인 모바일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MS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 모바일6.5"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면서 인터넷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이는 구글이나 애플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모바일폰에 다운로드
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응하여,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MS의 윈도모바일폰 등은, 이제
휴대폰에서도 인터넷을 통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경쟁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즉, 메신져, 블로그, 맵, 전자사전,
게임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많은가...하는 것에 따라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느냐...그렇지 않느냐...하는 것이 판가름 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KT의 아이폰 출시를 기다려온 입장입니다만, 삼성과 LG에서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고 하니, 이것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ㅎㅎ 연말까지 기다려야 하나??? ^^

그리고, 이것도 새로운 소식인듯 한데, SK텔레콤도 독자적으로 휴대폰을 제조해서
출시한다고 하네요. 이미 프리미엄급 풀터치폰의 제작이 완료되었고, 출시 시기만을
조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SKT도 차기 제품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출시하겠다고 합니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vs 윈도우모바일6.5 정말 치열한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