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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을 지하철로 하고있습니다...
개포동에 회사를 차리면서 지하철로 출퇴근한지가 1년 정도 되어갑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출근길 지하철은 정말이지 곤욕입니다...
사람이 많은것은 둘쨰치고 변태가 되지않기위해 노력을 합니다...

열차에 탑승하면 변태로 오인받지 않을까하곤
줄곳 팔짱만 끼고 있거나 손잡이를 두손으로 접고있습니다...

어느날은 팔짱을 끼고있는 팔꿈치에 여성의 슴가가 닿았습니다... --;
절대 고의가 아니였고 사람에 떠밀려서 부딛혔습니다...
여성분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짧은 치마의 여성분들이 앞서 올라갈때가 있습니다...
치마를 훔쳐보는 변태가 되지않기위에 그저 바닥만 보고 올라갑니다....

어제는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 내가 잘못한것도 없고, 악의를 가지고있지도 않은데 왜 고개숙이고 다니는걸까... "

난 당당한데....
난 잘못된사람이 아닌데...
세상은 저를 움추리게 만들고... 고개숙이게 만들고...

이번에 회사를 접기로 했습니다.
2008년에 중순에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꿈과 희망을 품고 일해왔습니다...
떼어먹힌 돈들...
이번건만 수정하면 잔금 준다며 결과물은 견적의 두배 규모로 만들어버린 업체들....
월 유지보수 2~3달씩 밀려 주면서 다 줬다고 우기는 업체들....
지치는군요....

한두달로 매정하게 사이트 스돕하는건 아닌것같아 넘어가고...
까짓거 맘에들게 해드려야지란 생각으로 견적가보다 신경써주고...
돈 몇푼 떼어먹을까 하여 먼저 프로그램 넘겨주고...

그저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저 참으로 멍청했지요?? ^^;

그런 회사를 이제 접습니다...
취직을 할지 어쩔지 결정도 못했구요...
여기저기 빛은 쌓여서 생활비도 쪼들리고....

그래도 접습니다....
아무래도 저에게 이 길은 아닌것 같습니다...

매달 손해를 보며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도 저를 믿고 맡긴 프로그램은 납품하고 접는게
도리인지라 지금까지 작업중이네요....

결재부분을 작업하려 하는데 kcp가 점검중이네요....
되는일도 없고....
차는 끊기고...

참.... 답답한 인생이지요?? ^^;

갑자이 붕 떠버린 시간에...
그냥 넉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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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박용섭님!  힘내세요.

그래도 뒤돌아보시면 좋은일이 더 많았다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홧팅 하세요....^^
쩝..
남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에고..
누구나.. 시련이나 좌절은 찾아옵니다.
전.. 그게 12웨이브? 물결치듯 파도치듯 줄줄이 주구장창
오고 있네요
그래도 또 힘냅니다.
사람은 희망까지 버리면..
마음까지 죽어버립니다.

늘 한줄기 희망 그리고 그걸 위한 노력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 제발 ^^
저도 예전에 5년동안 운영한 회사를 억울하게 피해를 보고 부도처리한적있습니다.
그때의 심정이란...

그뒤로 회사보단 팀으로...개인으로 버티고버텨 ..

현재 이렇게 열심히 잘살고있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분명 앞으로 일하시는데 큰도움이 되실겁니다.

저또한 당시엔 세상이 무너지는듯하고 절망적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의 경험을 소중히 노하우로 탈바꿈하여 살고있습니다.

박용섭님~~ 잘알지는못하지만..
힘내십시요..

힘들어하는건 지금은 괜찮지만..

최소한..
적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지치진마십시요~~

지치기시작하면...희망도 멀어집니다~

지금한번 힘들어 하시고..

반드시 새로운희망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요새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만... (개인사업자입니다.)
그냥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일 말고 할 줄 아는거라곤 1종 대형면허 뿐이라.. 막막한 것도 있고요..
30 중반 넘어가니.. 앞으로 몇년 더 하겠어 라는 자기위안도 있긴 합니다.

암튼 원글 보니 저는 힘든축에도 못 드는것 같네요...

힘내세요..
읽어 내려오니 가슴 한 구석이 아파옵니다.
저 역시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아무쪼록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글이 올라 왔네요.... ^^;
정말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뭐 어떻게든 되겠지여???
산입에 거미줄 치것습니까?? ㅋㅋㅋㅋ

회사 정리하면 이래저래 자료들좀 정리도할겸 공개도할까합니다...
매번 여기저기 도움만 받았는데 보답은 해야지요... ^^;;
제발 힘내세요 ㅠㅠ
꼭 제일 같아서 더 그래요
에구 어케든 돼긴 돼겠죠
잠시.... 친구나 지인을 통해 좀 빈대처럼 붙어서(이럴때 친구가 필요하죠 ㅋ) 머리좀 식히시길..
과부하가 걸리면 암것도 안됩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작.. 그렇게 못하고.. 계속 다음날 돼면 독촉하고 채찍하고 그러고 있는 1인..
꽃향기도.. 맡아가며.. 커피한잔의 여유나 보이차 한잔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건만..
아이고 저두 지금 6개월,4개월,째 미수금이 있습니다.
직원 월급주려고 승용차 팔고,가지고 잇던 주식 헐값에 팔고..
너무 힘들엇습니다.
무엇보다 수금이 너무 힘들어 접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매일 화장실에서 세수하면서 웃는 얼굴로 좋은날 오리라 생각하고
지낸게 벌써 오년입니다.

용섭님 ~~힘내시고..좋은날 오겠지요~~
새벽에...
하아... 어제 저도 새벽 2시반까지 작업했었는데...
그리고 아침 9시까지 출근...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힘내야죠..!! ^ㅡ^

힘내세요~!! 아자아자 화이팅^ㅡ^
박용섭님 힘내세요.
언제 만나뵙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술잔을 부딪치고 싶네요.
개구리가 멀리 뛰기위해 움츠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2보 전진을 위한 1보후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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