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중고생들.. 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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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9-10시) 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 아들녀석과 자주 놀러갑니다. 요즘 더워서인지 일찍 잠을 안자네요.
아들녀석과 놀다보니, 벤치에서 여자들 4명이 앉아있는데, 그중 2명은 사복, 그중 2명은 교복을 입었더군요. 얼굴도 앳된게 중3 아니면 고1 정도일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입에 담배를 물고 불을 댕길려고 하더군요.. 헐...
저녁이라서 성인 남자는 저 혼자인거 같더라구요. 다들 애엄마들... 이것들이 겁을 상실한건지, 개념을 상실한건지.. 애들 노는공원에서 담배를 피는것도 용납 못할 지경인데, 어린넘들이 보란듯이 담배를 물다니...
당장 앞에 가서 대놓고,, " 너네 중학생아냐?" 라고 말하니,, 교복 두명은 자리를 떠나고, 두명중 한명이 " 중학생 아닌데요." 라고 하면서 담배는 끄더라구요.
뭐라 더 하고 싶은데, 할 말이 없더군요..
솔직히 "공원에서 담배 피면 안된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표지판에는 금연 구역이라고 되어 있는데, 술쳐먹고, 담배피는 어른들이 좀 됩니다. 말문이 막힐거 같아 차마 그 말은 못했네요.
행여 나중에 우리애한테 해꼬지 할까봐 그냥 있을려고 했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저 소심하고 겁도 많습니다. -_- 경찰분들 부를까하다가 애들이 가버리길래 그냥 있었습니다.
예전엔 와이프가 평일오전시간(10시)에 미끄럼틀 위에 좀 안보이는곳에서 본드하던 고등학생들을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한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조차 무시하고 행동하는 그네들을 보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의 양심이란 주변의 시선이 무섭기 때문에 가지는것 아니겠습니까?
ps) 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탓인지 놀이터에 cctv를 설치하더라구요. 어린 아기들 부터 애들이 많이 노는 공간이라서 씁쓸하긴 하지만, 안심이 되더라구요
여러분 동네의 중고생들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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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여학생들 대박으로 굴뚝을 만들어 놓습니다. 전혀 어른들 신경 쓰지 않죠. 사실 뭐라 말하는 사람도 없고....
요즘 더워서 가족단위나 아주머니,아저씨,할머니,할아버지 들
도서관 쪽 잔디나 분수 쪽에 돗자리 펴놓고 많이들 계셔서
나쁜 모습은 못본거같아요
순찰차는 얼마나 자주 도는지..요즘은 더워서 잘 안도는거 같기도 하지만 ㅋ
어린 친구들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성장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
공공뻐스역에서 교복을 입은 남여 중학생들이 어깨동무까지 해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곁에는 퇴근하는 어른들도 가득하구요.
몰래주어가는지 참나
요즈음... 중고생들이 무서워지는게 참.. 자식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오고가는 것 쯤 아랑곳 하지도 않고,
오며가며 낯익은 얼굴이라도 슬쩍 외면하고 지나치는 비겁한 1人 입니다. -.-
어디까지 변하는 세상이라고 이해를 해야 할 지 참...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자신도 먹여살리기 바쁜 세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