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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왜이렇게 사기를 당했네마네 하는 일들이 많을까요? 정보

요즘에 왜이렇게 사기를 당했네마네 하는 일들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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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낮은 단가가 문제의 한 축이라고 생각합니다.(사기당했다는 일이 싸게 의뢰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전체시장이 그렇게 되서 파생되는 문제점중에 사기당하는 일이 늘어난다는 얘기죠^^;)

저도 초반에는 여기서 의뢰 많이 받아서 했지만, 언제인가부터 너무 저가로만 경쟁하는 일부 영업맨들이 작업시간 산출도 못하고 일단 의뢰수주만 받고 못하거나 해서 실제의 단가만 낮춰놓은 시기가 있었습니다.(10년이상? 오래일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 사이트나 만들면 게시판 몇개있는 기본사이트도 일단 프로그램비 100이상 받는 시절이 있었죠...100도 싼거였던...요즘은 게시판 한두개면 10만원 전후도 받더군요. 아니면 디자인의뢰로 치고 무료;;...ㅜ.ㅜ)
한번 낮아진 단가가 어느세 정가가 되고, 단가가 낮아지면 그만큼 더 많이 일해야 평균수입을 유지할 수가 있게 되고, 쫓기는 시간에 하다보면 품질도 떨어지고 의견반영이 제대로 안되거나 일에 치여 시간을 넘기거나 못할거 같아서 잠수도 하게되고 하는거 같습니다.(초기 중국산 공산품 시스템?)
이쪽 프로그래머 좀 일하신 분이라면 다 아실듯한 ***스쿨에서의 평균단가를 여기랑 비교해보면 욕나옵니다...=_=;;...물론 단가가 싸서 여기 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하시는 분들은 전문가 의식을 가지고 정도이상의 적정단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단가가 높아지면 초반엔 클라이언트들이 뭐라 그래도 나중엔 그냥 그려려니 할거에요. 지금의 싼 단가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듯) 자유경쟁시장에서 가격경쟁은 불가피 하더라도 가격이 싸니 대충 해준다는 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존중이 없는거 같고 피해는 동종업계 전체가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호구지책이 아닌 자기직업에 대한 전문가적 자세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할거 같네요.

사족입니다만 초반에는 스킨이나 단위기능을 해달라는대로만 했다면 좀 지나니깐 해당기능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걸 생각하게되고 다음엔 이 기능들이 향후 어떻게 변하게 될지 나중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 다음엔 사이트의 수익구조나 발전방향 기능들이 시장성이 있는지 전반적인 사업성등도 보이게 되더군요.(단점으로 지금은 일하기 프로그램일 하기 싫어지고 나도 온라인 사업하나 해볼까 딴생각들어요...ㅠ.ㅠ) 물론 저도 돈받고 일하는지라 작업비에 따라서 조언이나 참여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만, 충분한 비용을 받을경우엔 초반 사업구상과 협의부터 이후의 시장성, 평소 생각했던 아이템이나 기타 아는범위내에서의 조언까지 다 해드립니다.(몇번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그램비용 책정이 관공서급 아니면 왜이렇게 짠지...=_=;;)
고수분들이야 아실 내용이겠지만 초급분들은 지금의 만족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의 자신의 역활이나 발전방향도 생각하시면서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라면 그냥 다른일 알아봐주시는게 모두에게 좋은일이 아닐까요^^;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태클 다셔도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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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부분 다 無知(무지)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제작자도 정확한 견적을 내기가 어렵고, (대부분 경험의 부족에 의해서..)
클라이언트도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정확히 어느정도 인지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아닐까요...

작정하고.. 이번에 사기쳐서 한탕해먹자고 달려드는 사람은 제작자도, 클라이언트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너구리님 말씀도 맞는거 같습니다.
너구리님의 글을보니 생각나는게 홈페이지 제작에는 최소로 분야를 나눠도 기획(영업), 디자인+프로그램의 다른성격의 3명이 필요한데 단가상 3명을 고용할 순 없고 한분이 다 하는 경우도 많은데 문제는 각 분야에서 모두 전문이 아니고 하나만 전문이고 나머지는 대충 한다는거 같습니다. 디자이너가 고객을 상대한다던가 프로그래머가 디자인도 적당히 한다던가...이럴경우 자기 분야가 아닌것에서 고객의 불만이거나 작업자가 대처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죠....단가만 충분하면 전문가 3명이상이 다 모여서 제대로 하고 싶은데...ㅜ.ㅜ...금액이 그러니 기획은 디자이너인 내가 하고, 여튼 겸사겸사 일하다보니 부실해지더라구요

에이전시 일정규모 이상의 회사가보면 기획자,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는 꼭 분리되어 있습니다. 경험상 같이 하는 잡부의 경우 특수 능력자와 저렴한(간단한) 프로젝트외엔 일이 산이로 가는경우가 많다는 걸 아는거죠^^;
가장 큰 문제는 서로간에 타협이 안되는 면이 많을거라구 생각합니다.
의뢰자는 하나만 더~
제작자는 마지막 하나~
이런식으로 가다 잠수타고 사기가 되게죠....

가장 중요한건 계약서 인것 같은데요~
계약서 없이 할경우 사기 당해도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점점 갈수록 계약서를 안쓰고 있습니다. 일하다보니 사람을 잘 만나야지 사기칠 사람은 계약서 상관없이 배째버리는 듯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아는 사람이나 그사람이 소개시켜준 분들하고만 일합니다.
사기꾼들은 인맥이 형편없거든요...주위에 다 사기치니 사람이 안남아 있는듯^^;;
계약서 없어서 메신저, 메일, 문자등이 계약의 존재를 증명하기도 하니깐요...민법에 계약은 쌍방의 의사만 있으면 성립이라더라구요. 계약서는 객관적인 자료의 하나일뿐
그런거보다는 제생각은말입니다.
클라는 싼걸 찾게되고, 제작자는 높은단가를부릅니다.
하지만 싼값에 제작하기는 힘드니깐 영세 제작자들이 일단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는 작업을 한다고 하죠. 근데 막상해보니깐 그 금액으로는 힘들꺼같거나, 아니면
능력이 부족하면...

1) 돈 반납하고 그만둔다.
2) 그냥짼다.

이렇게 나오는거죠.. 제가 봤을때의 생각입니다.

무조건 싼것 찾을려고하지말고, 비싸게 부를려고하지말고.

무슨 표준가격대가 있어야. 적절히 밀고 당기기라도해서 하지 말입니다...

제 기억으로 홈페이지 제작할려면 백만원 미만으로는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예전에는.

근데 요즘 의뢰 게시판 가보면 100 이상인건 거의 없고..

다 50선...

둘다 문제가 많죠...
그렇죠^^
제가 제작비용이 싸지는걸 젱리 문제로 삼은것도 이런 현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싼가격대의 의뢰가 생기다보니 다음 신규의뢰에서 저사람은 저가격에 하는데 왜그러냐면서 싸게 요구하는거죠. 그렇지만 싼가격에 결과가 잡음이나 실패가 많다는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말이죠...ㅜ.ㅜ
클라이언트도 싼게 비지떡이라는걸 경험해보고 나서 문제를 알게되서 다시 사람을 찾아봤자 성에 안차겠죠. 정상가격이 비싸보이고, 싼가격은 의심스럽고...결국은 웹시장을 욕합니다....제 생각은 싼의뢰가 없어졌으면 합니다....개발자들의 바람이겠죠..ㅜ.ㅜ
능력 안되는 제작자....
너무 자신을 믿어서 능력이 어디까지 인지도 모른채 일단 의뢰를 받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다보면 난관에 부딛혀서 해결이 안되면 의뢰인에게 솔직하게 얘기하고 사과해야 하는데 끝까지 붙들고 있다가 잠수타는 사람들 종종봅니다.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제 능력치가 어디까지인지 처음엔 파악이 힘들었습니다.

문제는 누군가에게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IT 개발자는 단합이 어렵습니다.
민노총에 IT 노조가 있긴 하지만 거의 코스콤 노동자 아니면 말꺼내기도 어렵고 웹디자이너처럼 카페를 공동으로 운영해서 조직을 형성하지도 못했죠.
지금 그누보드나 PHP스쿨이 개발자 커뮤니티로 가장 크다 할 수 있지만 개발자 인원의 몇명이나 이 소통의 장소에 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의견인데, 저의 경험상 개발자(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서버, DB 등 실무 엔지니어들)들은 대부분은 저런일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일부 대충 설명듣고 일을 들어갔다가 해결 못해서 낭패인 경우는 있기는 한데, 그건 천사님이 말하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닌 극히 드문일이니 뺀다면 영업만 하는 전문 영업프리랜서나업체들의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이 어느정도의 능력과 환경, 시간이 들지를 섣부르게 예측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클라이언트와의 미팅시 모르는걸 모른다고 하면 얕잡아보인다고 생각하더라구요...협의좀 해보고 온다는 말을 그렇게 하기 힘들어 하니;;

개발자 커뮤니티같은 조직체는 저도 여러번 생각한 바람직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그누보드가 좋아요^^...생각같아선 부자 그누인들이 돈모아서 구로, 가산 등지에 회사들 모여서 하면 종말 좋을거 같은데...전 그지라;;...가능하면 국비지원 학원도 공동출자로 운영하고, 제대로 기본기를 가르치고, 졸업생도 채용하고
말씀하신것처럼 능력자인 it노무자들보다는 초보나, 신규진입자같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조직이 실제로는 더 필요한데 말이죠. 온라인 그누가 오프라인 그누가되는 그날까지...ㅎㅎ
똥싼너구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기본이 안되어있는 제작자와 클라이언트가 많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쪽일 하는 사람으로썬 어느정도 개입이나 하다못해 문제의식이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특정정파를 지지했다가 못하면 욕하는 사람들보면, 그런 사람은 그런 일에 불평만 하지 말고 나서서 행동하면서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해가면서 개선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민주주의란 민이 주인인 곳이니깐요. 내가족에 문제에 내가나서야 하는것처럼요.
저도 뭐에 나서는거 정말 귀찮아 하지만, 자기분야에 대해선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고 보거든요...물론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더불어 해결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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