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세삼스레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2년전? 3년전? 영화표 나눔한게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최근에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지금까지 이보다 더 많이 도움을 받은 분이 없으신것같아서
새삼스레 한번더 감사함을 전합니다.

인연이 인연이 되게 하는데는 우연이 겹치고 겹쳐야 함인데,
몇년만에 뜬금없이 등장하셔서 그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고 곧 필연으로 만들어주시게 됨을
더없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기막힌 타이밍으로 인해서 몇번의 기회를 더 주십사...
그 기회가 전환점이 되도록 바꿔주신점... 항상 잊지 아니하겠나이다...

어제 그분과 술한잔 하면서 마이뮤즈님얘기를 잠깐 해보았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끝날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어주신분과 맺어진 기회가 영화표 2장이었음에
놀라고 그것이 2년이 지났음에도 기억을 하고있음에 한번더 놀랐습니다.

하지만 결론 내린건 그또한 기막힌 인연이 아닌가 하여... 모든것은 하늘의 순리가 아님을
한번더 의심하게 되었고...
오랜 술자리 끝에 그냥 이것은 예정된 일이었다... 라는것으로 끝맺음을 내었네요.

잡소리가 길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