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프리랜서 2년차 찰리콘트롤입니다.

죄송하지만 넋두리 좀 할게요... 2주전쯤 스포츠 용품점 사장님을 직접 찾아뵙고(출장상담) 일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죠 보여주는건 배번 그냥 일러스트에서 텍스트 쳐서 크기만 늘리고 하는것이고... 베너와 플레쉬등은 통상 대기

업보다 몇천원 저렴하게 해 주기로 했었죠... 그런데 일을 맡기는게 그냥 로고 이미지 jpg... 이거 따는거는 대학생도

몇만원 받는지라... 원... 처음 발주받고 이번 한번만 그냥 몇천원에 해 드리고 다음부터 추가요금 받겠다하고

사장님도 알겠다 했죠... 오늘 몇건 받아 작업을 시작했죠 디테일한 따기가 1건이 있어 몇천원 더 불렀죠...

베너도 1만원잡고... 상세페이지도 3만원정도 불렀는데 로고+배번은 ㅋ 5,000원에 걍 하라네요 ㅋ

이런 ... 뭔가 홀린 기분이네요 ... 그래서 장문의 편지로 제 입장을 표명했고... 개인웹디자인 과외를 나가도 4만원

받는다고 으름장아닌 으름장을 놓았죠... 사실 4만원 받는건 맏습니당...ㅠㅠ 주말만 나가긴 하지만...

조금전 밤10시조금 넘은 시점에서 스마트 폰으로 메일보고 연락한다면서 성질을 부리더라고요 ... "서로 마음에 안들

고 안맞으면 다른 좋은분 구하시면..."된다고 말하니 말꼬리 잡고 지저분하게 늘어지더군요 ... 게다가 술마시면서

전화한다고 ;;

제가 지 아들도 아니고 ;; 사원도 아닌데 아무래도 덜되먹은거 같아서 ... 참 별의별 사람 다 겪어봤다 자부했는데

오늘 맨붕이네요... 사실 싸게 한다고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어짜피 그 사장님도 수정사항을 몇번이고 요구했고

이런 수정할 부분까지 고려해서 가격을 책정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제 자신이 싸구려로 보이지 않는게 중요하겠죠

대기업에서 해도 2만2천원인데 넌 왜이리 비싸냐는둥... 이미지 교체만 하는데 왜 비싸냐는둥 10분밖에 안걸리는 

작업이라는둥 ;; 사실 10분도 맞을 수 있죠 이미지 작업 다 된 상태에서 FTP안되거나 비번 까먹으면 더 걸릴 듯...

자꾸 모른다면서 순진한척하다 오늘은 급 반전... "옆에서 하는거 보고 대기업 사이트 봐서 다 안다"는둥...

너무 힘든 하루였네요...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