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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파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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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파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철도공사 파업을 보니...
안정된 월급과 사후보장이 되는 사람들이 민영화반대를 겉으로 외치며 자기네 월급 올리기를 뒤로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월급도 많이 받으면서 말이죠.

나도 월급 잘나오고 지금 사는데 문제없으니 파업같은건 꿈도 안 꾸는데 말이죠.

의사들이 국민생명을 담보로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며 파업합니다.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사람들이, 민영화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들이 파업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대학생들이 등록금인상을 반대하며 시위를 합니다.
공부만 하면되는 편한세상을 사는 그들이 시위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 혹시 모르죠. 등록금이 인상안되면 그들은 용돈을 더 많이 쓰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결국 자기 잇속 챙기기네요. 쩝...

지금의 파업과 시위는 다들 자기 잇속 챙기기입니다. 관심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지지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당장에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몇년이 지났습니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대도시에서 종합검진이나 한번 시켜드려야지 했습니다.
차비만 몇십만원에, 병원비는 수백만원이네요.

아들녀석이 대학에 간다고 합니다.
대학등록금이 수천만원이네요.

도저히 지금은 제 월급가지곤 살지 못하겠네요.
아프면 병원에 가지 못해 죽을지도 모르고, 아들녀석은 대학에 가지못해 루저가 될지도 모릅니다.
제 상황이 너무 절박하네요. 파업이란 극단적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먹고 살수 있게 만들어달라고 호소해야겠습니다.

월급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더니, 주위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네요.
제가 몇년전에 욕하며 잇속챙기기에만 여념이 없는 녀석들...이라고 한것처럼 저를 욕하기에만 바쁘네요.
나는 정말 절망적인데 그들은 나를 욕합니다.

그제야 생각합니다.
아 몇년전 그들의 파업은 결국 나를 위한것일지도 모른다는것과, 그들을 지지하지 않았던것처럼 내가 무언가 간절히 원하며 절규할때 아무도 날 지지해주지 않는다는것을요.



그래서 전 왠만한 파업과 시위는 적극 지지하는 편입니다.
옆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도 내 손가락의 가시가 더 신경 쓰이듯이
시위를 하는 그들은 그들의 절규를 그것으로밖에 표현을 못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지금 그들을 지지한다면. 차후 내가 무언가 바라며 절규할때 누군가는 나를 지지해주지 않겠냐며...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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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월급등의 조건이 없이 파업을 하면 불법파업이 된다고 합니다.
민영화 반대가 핵심인데 이걸로 파업하면 불법파업이 되기 때문에 봉급인상을 내건것이죠.
그래도 정부에서 불법파업이라 규정했지만요.

저도 공사의 윗선 불필요한 인원 감축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뉴스기사를 보니
서울메트로는 정비인력이 1인 1열차인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인 3열차 라고 하네요.
열차당 코레일의 정비인력이 서울메트로의 1/3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역의 매표창구도 많이 줄였고요.
매표창구 줄이니 시골역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불편해 하시죠.
그 매표직원도 다수 자회사 직원들로 바뀌었어요.
심지어 열차 진행방향 객차별 뒤쪽좌석 번호가 1번인지 72번인지도 모릅니다. <<== 경험, 숙련도 부족
자전거 분리해서 객차 뒤쪽 공간에 세워두려고 뒤방향 좌석을 사야 했는데 그걸 몰라서 준 표가 앞방향이었어요.
그래서 앞좌석 앉고 자전거는 뒤좌석에 넣어서 청량리서 동해시(정동진 전전역)까지 누가 자전거 훔쳐가나 정차역마다 뒤 쳐다보느라 피곤했어요.

월급등 복지조건이 없으면 불법파업이 되기 때문이라는점도 알아 두시길


그리고 솔칙히 누구나 월급많이 받길 원하자나요.
서울에서 아파트 사려면 월급 많이 받아야죠.
션찮은 월급 받아 언제 저축해서 집장만 하겠어요.


월급으로 문제 삼으려면 대부분 공기업과 금융기관, 대기업 임원들 그리고 쓰잘대기없는 국개의원 나으리들도 문제 삼아 주세요.


수서발 KTX 민영화 되어 나중에 요금 10만원이상으로 인상되어 KTX 10만원씩 내고 타고 다니며 기뻐하시렵니까??
KTX 요금 인상되면 고속버스도 그만큼 요금 인상될겁니다.
지금은 여론도 문제지만 KTX와 경쟁하려고 요금인상도 마음대로 못하지요.
그때되면 행복해지시겠어요??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현재 미국의 70년대 수준입니다. 민영화의 미래는 미국과 일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사람들은 왜 좋은 것만 보고 나쁜 것도 좋게만 보려 들까요. 우리보다 몇 배로 소득이 높은 미국이나 일본도 높은 물가 때문에 극빈층이 늘어나고 갖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경제 수준에서 복지 분야를 민영화 시키면 상위 10%에 속하지 못하는 90%는 극빈층으로 전락하는 거 불을 보듯 뻔한데 사람들이 맞아봐야 아프다는 거 느끼지 말고 옆 사람이 맞는 거 보고 맞을 짓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물가 정말 비싸요.
예전에는 만원 들고 나가면 반찬 몇일 먹을거 샀었는데요.
요즘은 만원어치 반찬 사봐야 이틀도 못먹어요 ㅠ_ㅠ

그나마 교통요금이 저렴한 편인듯 합니다.
서울.경기의 경우 버스비, 전철비 5번까지 환승되고
청량리에서 여주시까지 전철+버스 환승으로 2,450원에 갈수 있으니...
시외버스는 7,500원이지만요.
정말로 울부짓고 호소하고 싶어도
그럴 능력도 없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침묵하는 대한민국에
부지기수 국민들도 많이 계십니다..
알쯔님에 글..음미하면서 읽습니다..
검은아이님에 글도 봅니다..
배우고 생각하게 합니다..
제 주위 사람들을 봐도 귀족노조가 파업한다고 욕하지만...실제로 조중동연합 및 종편, 3대방송사들이 뿌리는
기득권에게 유리한 일반적인 정보만 가지고 그들을 귀족노조라고 욕하는게 현실이죠..실제로 그들이
이 추운 겨울에 거리에 나와 파업을 할수 밖에
없는 ~ 그들의 외침에 귀기울이고 목소리를 내주는 언론이 없고 또 그들에게 작은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때문에
 솔직히~씁쓸한게 사실이네요. 그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언론이 말하는게 다가 아니라는 걸 알텐데..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지금 당장 기차 타기 힘들다고 그저 외면하고 욕을 하죠~

그리고 연봉 많이 받음 파업하면 안된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는 왜 자꾸 나오는 것일까요?
 돈 많다라는 건 어디가 기준인지~...돈이란건 상대적인데...
심지어 울 아들은 1000원만 줘도 온세상을 다 갖은듯 행복해 하는데...^^ 
대체 왜 귀족노조라고 욕을 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들을 귀족노조라고 이름을 붙인 기득권들은 귀족노동자들보다 훨씬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는 기득권들의 말에 넘어가 같은 근로자를 귀족노조라 부르며 욕하고 손가락질을 하는지..

그들과 함께 거리로 뛰쳐 나가지 않아도 되고 그들과 함께 촛불을 안들어도 됩니다..
그저 손가락질 안하고 욕 안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잠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것 만으로
그들에겐 힘이 되고~ 세상은 지금 보단 좀 더 좋게 바뀌지 않을까 하네요....
수서발 KTX를 자회사에 주면

모회사는 일부 KTX(서울역발)와 적자구간만 떠안게 됩니다.
강남이라는 막대한 수요를 수서발 KTX에 빼앗기게 되죠.
그럼 정부, 언론에서는 코레일 방만하고 적자만 나는 애물단지라고 문제삼을꺼에요.
무궁화호, 수도권 전철은 적자나는 사업입니다.
철도는 100원을 벌기 위해 10만원을 투자하는 사업입니다.

그럼 어찌 될까요?
모회사에 엄청난 세금 투입하거나...
요금을 엄청 올리거나...
민간에 팔아 버리겠죠.

KTX 수익으로 적자를 메우는 교차보조로 우리가 1,050원으로 전철을 탈수 있는겁니다.
그걸 떼어내면 그 혜택을 받을수가 없게 됩니다.

자회사 설립되고 수서발 KTX 가져가고 지금 여당이 계속 정권잡고 있으면 5년이내에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500원 이상으로 인상될꺼라 봅니다.
9호선이 1,500원으로 인상하려다가 서울시가 막고 지분을 국내 금융기관으로 옮겨서 지금 요금 유지하고 있죠.
결국 보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면서도 결국은 보수적인거다.
겪어본 경험들이 파업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처럼...
웃긴건 민주주의는 사실은 보수적이여야 이루어질 수 있다.
결국 국민들이 이득을 봐야 나라가 크니까, 나도 결국 보수적인 사람이였던거다.
다만 가볍게 애국보수라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내 바로앞 현실을 보는거지...

보수적이라는 말을 싫어하면서도 스스로가 보수적이라는걸 느끼게 된다.
어떤 아주 가난한 나라가 있어요.
최조임금이 50불도 안되는 나라.
노동자들이 임금을 올려달라고 시위를 해서 임금이 30%가 올랐어요.
그래도 50불이 안되지만.
그 후 일어난 일은 끔찍했어요.
환률을 인위적으로 떨어뜨린거지요.
30%가까이 환률이 떨어지자 물가가 오르고 집세가 오르기 시작했어요.
집세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도 노동자들이 받은 급여의 대부분은 흡수해가요.
수출 기업이 주라서 환률이 떨어져도 기득권은 달러로 받는 금액을 자기 나라 돈으로 바꾸니 전혀 손해을 보지 않지요.

임금의 문제보다 구조의 문제입니다.
구조를 무너뜨릴려는 시도를 철도 노동자가 대신 싸우는 것이고요.
그래서 정부가 도저히 받을 수 없는 6%가 넘는 임금 인상률을 내세운것이고요.
정부가 절대 받을 수 없는 수준의 임금 인상률이지요.
뭐 정부가 미친척하고 6%를 받아 버리면???
그들도 사람인지라 동력이 확 떨어지겠죠.
그러나 6%는 절대 받을 수 없는 수준.
바로 철도는 공익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

MB의 수출 주도형 경제 정책으로 내수가 완전히 무너졌지요.
그 기업을 위해 급여를 강제로 삭감시키고.
결국 낙수는 오물만 떨어지고 소수의 기득권만 이익을 보았죠.
바로 MB가 속한 그룹들만.
현재의 철도 문제도 바로 여왕님이 속한 그룹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권력을 사용하는 것이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가져 본 사람은 알아요.
없는 사람보다 가진 사람이 욕심이 더 많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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