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위에 그누보드 버전 확인을 꼭 하시라고 한 것 입니다.

같은 버전의 그누보드는 일부러 손을 대지 않은 이상 structure 가 모두 동일합니다.

db 형성까지 모두 동일하지요.  사실 그누 DTD 나 그누 4나 structure 가 동일하지만, DOCTYPE 선언과 div vs. table 문제 때문에 섞어서 쓰시면 문제가 생깁니다.

일단 해보시면 얼마나 빨리 사이트 구축을 하실 수 있는지 놀라실거고, 각 페이지를 수정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저작권 문제나 상대방의 감정등을 고려해 적당히 모습만 좀 바꾸라는 얘기 입니다.  현대 소나타 <- 혼다 어코드.  이해가 되시는지요?

초보자가 고수분들 처럼 속성으로 웹사이트를 예쁘게 꾸민다는건 다른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물론 영카트같은 모듈이 추가로 달린 경우는, 영카트를 구입하셔야 하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영카트는 그누보드와 100% 호환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모듈입니다.

저는 영카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비록 저는 달러 문제와 zip code 문제 때문에 (여기는 미국입니다.) ubercart 를 써야 했지만, 영카트는 초보자들에게 아주 훌륭한 solution 이라고 생각합니다.

backend 얘기를 하시는데, 물론 web extractor 를 쓰면 영카트 까지 통째로 다운받아지기때문에 음... 안사서 써도 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취미생활이 아닌, 물건까지 파는 상업활동을 하시며 영카트도 돈주고 안사서 쓰는건, 몰상식을 떠나서 매우 비양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아...

제 주위에 web developer 분들 (미국분들) 이 많이 계신데요, 미국은 의뢰자가 보통, 저 사이트랑 똑같은 기능/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라고 들어오는 일이 7~80% 됩니다.

저 쇼핑몰하고 똑같이, 저 social site 하고 똑같이, 주로 이런걸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알바 사이트 가면 그런 의뢰로 도배가 되어 있고...  저를 비롯해서 초보자들은 자기 사이트에 어떤 기능이 들어가야 할지도 자발적으로 생각을 못하니까, 어떤 디자인으로 꾸며야 할지는 더욱더 난감하고, 그냥 고수분들 사이트를 베끼게 되는 것 같아요.

원래 web 은 다 share 하고 공유하는 그런 개념이라서.... 한국은 네이버, 네이버의 정찬명씨 같은 분들이 그런 기부, 공유, 나눔, 이런 문화에 적극적인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네이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폰트가 나눔폰트던가?  아마 그럴껄요?  무료 폰트도 만들어서 모두가 쓸수 있게하고... 참 좋은 기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옛날에 스티브잡스가 다 망햇을때 빌게이츠가 애플에 돈 엄청 퍼줘서 다시 살려 놨잖아요.  네이버도 다음 UI 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하던데, ... 이런 나누는 문화가 가슴을 훈훈하게 하는것 같아서 저는 좋아 합니다.

해커의 5대 정신: 공유, 봉사, 윤리, 나머지 두개는 뭐였더라?  암튼 저는 해커는 아니지만, 이런 해커정신을 많이 좋아합니다.

아, 생각났다.  나머지 두개는 open source 아 free spirit 입니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폐쇄적이지 않은, 그리고 자유정신.  openness/ open source 는 제가 개발자가 아니라서...

뭐 나중에 coding 실력이 늘면 허접한 스킨이라도 열심히 만들어 올려야겠죠....  내가 받은만큼 나도 돌려주는 것, 이건 한국적 사고방식과도 같은 성격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