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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까지 한달에 한번은 꼬박꼬박 아프고 툭하면 열이 나서 고생시키다가 작년 지나면서 점점 횟수가 줄어들고 올해 들어서는 비록 덩치는 작지만 그래도 건강 측면에서 안정권에 들었나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병치레를 해줬어요.

 

토요일 저녁부터 춥다 어쩐다 하다가 열이 순식간에 39도를 넘겨버리더군요;; 덕분에 둘이 돌아가며 밤새도록 자다깨다 반복하는 애를 붙잡고 배 아프다면 만져주고, 다리 아프다면 주물러주며 이게 왠일이야- 했답니다. 다행히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고, 목이 많이 부어서 열이 오른 거였어요. 저희 애는 열이 좀 난다 싶으면 열에 여덟 정도는 목이 문제더라고요.

 

한때 39.9도까지 측정이 돼서 조마조마했는데 일요일-월요일 사이 밤을 지나면서 열이 안정권으로 내려갔고, 어제 하루 결근하고 지켜보니 가끔 미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고 투덜대는 것 외에는 잘 먹고 잘 놀기에 오늘은 다시 등원시키고 저도 출근했습니다.

 

혹시나 수족구나 구내염 같은 법정 전염병이면 어쩌나 전전긍긍했는데(그랬다간 빼박 1주일이라- 맞벌이 부부에겐 힘든 시간이죠 ㅠㅠ) 이 정도로 끝나줘서 어찌나 감사한지요.

 

역시 애건 어른이건 건강이 최고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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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목으로 인해 열 자주 그것도 높게 오르지 어린 아이들은... 매해 입원을 해버릇해서 다소 적응이 되었네요. 아이든 어른이든 건강한게 제일입니다
다행이네요. 애들 아프면 정말 걱정이 많이 되죠. 저희 큰애도 토요일 밤에 갑자기 급성 후두염이 와서 숨을 잘 못쉬어서 병원행했었습니다. 처치받으니까 금방 괜찮아지더라구요. 암튼 건강이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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