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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고향은 남원?” 온라인서 퍼지는 가짜뉴스

25일 일베·트위터 등에서 등장
남원 출신 아님에도 각종 지역비하 발언
남원시 “가짜뉴스 유포 주의 당부”

조주빈.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
조주빈.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

조주빈(24)이 남원 출신이라는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남원시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사건이 잔혹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조씨의 신상 공개와 함께 그의 고향이 전라도 남원이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일간베스트, 트위터, MLBPARK, 블로거 등의 온라인에서는 조씨의 고향이 남원이라는 글과 함께 지역비하까지 등장했다.

일부 게시글에는 “전라도 이 개XX들의 DNA는 문제가 참 많은 것 같다”, “한국에 일어나는 온갖 범죄, 60%가 전라도다”는 내용과 함께 각종 비속어와 지역비하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조씨의 고향은 남원이 아닌 인천으로 확인되었는데도 이런 가짜뉴스에 지역비하 내용이 확산되면서 남원시는 진상파악에 나섰다.

남원시 관계자는 “조주빈이 남원출신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러한 내용이 어떻게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는지는 확인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주빈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온라인 메신저인 텔레그램에서 채팅방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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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범죄 파문 #디지털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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