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해지 요청 묵살 피해 잇따라

인터넷전화 해지 요청 묵살 피해 잇따라

2008.10.05.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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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전화보다 싼 통화 요금으로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150만을 넘어섰지만 회사가 서비스 해지를 묵살하는 사례가 잇따르고있습니다.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는 이사를 가게 돼 서비스 해지를 신청한 가입자에게 약정기간을 내세우며 계속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해지와 함께 단말기 할부금 잔액을 일시불로 부과했습니다.

또 인터넷전화 수리가 제때 되지 않아 서비스 해지를 신청한 가입자에 대해서도 약정기간이 아직 남아 있다며 기본요금과 단말기 할부금을 계속 부과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는 가입을 해지할 때 단말기 값이 일시불로 부과되면서 잘못 설명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낸 통신민원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계약과 해지 등 인터넷전화 관련 민원은 372건으로, 지난해 한해 동안 발생한 민원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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