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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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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 "제가 미처 몰랐었네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말 그런거 같아요."
Kiiru님 말씀처럼.. 대화에 있어 논쟁을 하더라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설득할 건 설득하면서.. 한단계 한단계씩 나아가면 좋을텐데..
보통 존심만 서로 내세우다가 안좋게 끝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지식이라는게 좀 더 많이 접해봤을수록, 좀 더 많이 아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이 쪽은 내가 좀 더 알더라도.. 저 쪽은 저 사람이 많이 알 수 있는 것 또한 당연할텐데 말이죠.
이 얘기 써놓고 보니 저도 돌아보게 되네요~~^^;;
ps. 가끔은 이런 안부도 좀 묻고..... Kiiru님 1시 1분이네요~ 점심 맛나게 드셨죠? ㅋㅋㅋㅋ
상대의 부족함을 애써 캐내고 자신은 그 위에 있다는 식의 우월주의는 참 어리석은 듯.
비록 상대가 나보다 못하더라도 내가 그에게 뭔가를 전해주는 느낌.
게다가 그로부터도 뭔가를 얻어올 수 있는 넉넉함. 그것이 중요한 듯 하네요.
물론 쉬운 듯 어렵긴 하네요.
짜증나죠-_-; 묻지도 않았는데.. 데꾸 안하고 있음 주저리주저리 말 늘어놓죠 ㅋ
"왜그런지 알아? 왠줄 알아?"
그냥 얘기해주면 되지 멀 짜구 되묻기 되물어? -- ㅋㅋㅋㅋㅋㅋ;;;
얌마 넌 알어? 짜식.. 것두 몰라.. 까르르르..
이런건 재미나도 좋아요.
때론 상사가 너 아느냐란 식이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동기나 회사 동료가 아는척 할 때.. 좀 짜증나고.. 비웃어주고 싶어짐.
폭이 좁고 깊이가 얕을수록 시야가 좁아서 겸손하지 못하는경우가 종종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내가 아는것이 전부가 아니라는걸 인지하고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나 어디 나왔어.."
"내가 볼 땐 말이야 넌 이래 저래"
"하하 넌 틀렸어!"
도대체 자신이 뭐길래.. 신이라도 되는 마냥. 자신은 맞고. 타인은 틀렸으니.
무조건 가르치려 드는지....
도리어 내공이 하늘을 찌르는 분들은 가르치려 들지 않으신 듯 해요.
현실적인 문제이긴 해서.. 양면의 균형을 다 갖춘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소수일테고,
그런 사람들만의 만남을 얘기하는 것도.. 해당되지 않을 다수에게는 무의미한 것이겠죠.
두루 살피면서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한다는 거.. 말처럼 쉽지 않은 문제이기도 한데..
요즘 저 같은 경우... "밀고 당기기" 정도에서 답을 찾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나아갔다 싶으면.. 한발 물러서고.. 과했다 싶으면.. 한번 숙여주고.............;;"
그러나.. 이렇든 저렇든.. 역시....... 쉽지 않은 것이긴 하다능.............ㅡ,.ㅡ;;;;
"너 그거 알아?" 를 "넌 모르지? 난 아는데ㅋㅋ" 라고만 봐야 될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방금 얘기한 것처럼, 말을 꺼낼 때 습관처럼 붙는 경우도 무척 많으니깐요.
물론, 지적해주신 경우와 같이 상대방이 알지 못하는 것을 꼬집으려고 그렇게 얘기를 꺼낸 것이라면 불쾌한 건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ㄷㄷㄷ;
이게 아니었는데.. 이게 아니었는데.....ㅎㅎ;;;
ps. + 확실히.. 술 많이 먹고 대화라도 하는 날엔, 불필요하게 감정의 증폭도 큰 거 같아요.
갸들도 비하하는 경우도 많고 말종도 많지만.. 일반적으론..
상대방과의 대화든 뭐든.. 확인 과정에서 미국인들이 많이 그런다면..
우린 좀 넌 알긴 아냐? 이래 꼬는 경우가 적잖은 듯 합니다.
이젠 저도 은근히 물들었는데 국내 들어와선..
처음엔 이 소심한 성격에 엄청 쫄았습니다. 헉. 헉...
조금 무서운 느낌까지 들 정도로..
물론 미국이냐 한국이냐가 아니라 개개인들의 성향이라 보는게 더 맞겠지만요.
미국에선 다양한 인간군상을 덜 접해서일 수도 있고요.
좋은 놈들만 봐서 그런가. 갸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