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님

자식 키워봐야....

· 2017-12-08 (금) 17:30:07 · 1763 · 8

엊저녁, 
범어천 옆을 지나다 쓸데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엄마랑 A(꼬맹이가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거야?" 
"A" 

 

정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더라고요, 와나.....


"그럼 엄마가 빠져죽잖아?!!"
"안 그러면 A가 빠져죽잖아"

 

아 네 그러십니까... -_-

뭐.... 번개처럼 빠르게 A 먼저 구하고 엄마도 구하면 된다면서

다다다다 뛰어가던데....

 

"야, 그냥 와... 엄마 벌써 죽었어"

 

자식 키워봐야 소용 없어요....

역시 남편이가 최고입니다-_-

 

 

|

댓글 8개

잘 키운 딸하나 열아들 부럽지 않다.
@마젠토 역시 딸이 대세지요, 요즘은.
2017-12-09 (토) 00:59:08
"안 그러면 A가 빠져죽잖아"

정말 잘 키우셨습니다. 아직 유치원 생인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요.
아들은 엄마 머리를 닮는다 하는데요.
엄마의 재치와 기지를 그대로 계승 받으신 것 같아요!
@solsu1 쓸데없이 입만 살아서 골치 아파요. 아직은 제가 이기지만 좀더 나이들면 말싸움에 밀릴 것 같은 기분나쁜 예감이 들어요 ;;
2017-12-11 (월) 15:11:36
@이미님 벌써 능가하실 조짐이 보이십니다. ㅎㅎ
2017-12-09 (토) 15:50:56
이런~
한겨울에 홀딱 벗겨서 쫓아낸다.
[http://sir.kr/data/editor/1712/7d3ff900f45ebf95e1836c95ff8e24fe_1512802220_1346.jpg]
2017-12-09 (토) 18:28:12
@상석하대 ㅎㅎㅎ 선생님 이 이미지는 뭐예요? ㅎㅎ
ㅎㅎㅎ
@상석하대 심지어 재활용 안 되는 일반쓰레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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