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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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06 (화) 17:11:05 · 1218 · 8

<청소>

 

"엄마, 나도 청소할래요! 이거(밀대) 작게 해줘요!"
"엄마, 청소는 왜 이렇게 재미있어?"

 

이것 참,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나.
모쪼록 10년 뒤에도 그 마음 변치 않기를.

 

 


<효도>


손목 마사지를 오래간만에 하고 있으려니
옆에 슬그머니 와서 앉으며,

 

"엄마, 나 엄마 말 잘 들을 거야.
저거 문 닫으라고 하면 닫고,
또 저거 치우라고 하면 치우고"


"난데없이 왜?"


"엄마가 이렇게 손목이 아픈데
내가 말을 안 들으면 어떡하겠니"


"좋아, 그럼 밤에 자다 깨서 울지마."

 

(하지만 그날 밤에도 어김없이 런닝맨 챔피언에 괴물이 나오는 꿈을 꿨다며 울었습니다.

그냥 만화를 보지마.... ㅠㅠ)

 

|

댓글 8개

2018-02-06 (화) 19:41:33
아드님은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하네요.
엄마가 얼마나 잘 모셨는지 보입니다.
@소지구 전 그런 살뜰한 엄마가 아니랍니다 ㅎㅎ
2018-02-07 (수) 09:32:26
@이미님 ㅎㅎㅎ 내용만 봐도 살뜰해요. ~~
2018-02-07 (수) 08:26:50
집에 전화 해야겠습니다
@마르코☆ 갑자기 아이 목소리가 그리워지신 건가요?^^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네요.... 다만... 저도 그렇지만.. 머시매들은 대갠.. 여자 친구 생기면서.. 게임이 끝나버린다는.. 하하.. 이러니 딸이 좋은데... 아들만 둘이네요.. ㅜㅜ
@iwebstory ㅋㅋㅋㅋㅋㅋ 저희 꼬맹인 여자의 무서움을 벌써 조금 알아버린 것 같아요 ㅋㅋㅋ 어린이집에 좋아하는 여자아이( A)가 있는데, 한명(B)이 더 생겼대요. 근데 얼마전 하는 말이 "엄마, 내가 B하고만 같은 편을 하면 안 돼. 그러면 A가 화내면서 다른 친구를 막 밀어. 그래서 A하고도 같은 편을 해줘야 돼"래요 ㅋㅋㅋㅋ
@이미님 허.... 멋진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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