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나도 살고, 써글모도 살았으면..

· 2016-09-26 (월) 01:00:07 · 1332 · 3

나는 디자인을 안 한다.

 

대가는 저렴하고

그 돈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어서 

몇 년전 시작했다가 그만두어야 했다!

 

다른 사람들은 빨리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하나 만드는 데도 너무 오래 걸린다.

경쟁이 되겠는가.. 포기하는 것이 낫지!

 

그리고 동네를 하루 한 두 번 돈다.

 

고물을 줍기 위하여

고물이라고는 했으나 조금 다르다.

선택품목이..

 

금, (주로 14k), 돈, 그리고 유통기한 남은 먹거리, 새 제품들을 주워온다.

고장 나서 버린 컴퓨터 본체, 모니터, 멀쩡하게 작동하는 밥통,

청소기, 기타, 팔 수 있는 전자제품만..

이런 것을 누가 버리니 하지만..

있다! 그래서 주울 수 있었다.

폐지나 쇠붙이는 나에게 돈이 안 되어 안 가져온다.

부피도 크고 무겁고.. ㅡㅡ/

 

지난 1년 총결산을 하니,

생필품은 거의 돈 주고 산 것이 없더라..

오히려 주변 분들께 새 제품으로 뭐라도 선물하고 살 수 있었다.

내 돈 안 들어가니 마구 인심도 쓴다. 기분 좋다!

 

수입은 8식구가 먹고 살 수 있는 형태였다.

물론 문화생활은 꿈이다..

잘 먹는 수준.. 정도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는데..

이제 아이들도 크고 있는데..

언제 어느 때, 식구 중 누군가 아프면 당장 병원비도 없는데..

보험 하나 가입한 것도 없고,

갚아야 할 빚만 아직도 몇백 남았는데..

 

디자인을 다시 해야겠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이것 뿐이다.

 

좋은 디자인을 뺄 수 있을까?

빨리 만들고, 후딱 돈 받고, 그래야 하는데..

웹에는 많은 디자이너가 있다.

이들은 좋은 디자인을 뺄 수 없는 환경 속에 대부분 서식한다.

클라에게 비난도 받는다. 나도 그렇게 될 것이다.

 

환경이 좋아야 좋은 디자인도 뽑는 것이지!

 

그래서 생각했다.

 

의뢰 작업은 정말 아니고, 장사를 해야 겠음..

정성 껏 만들어서 더럽게 비싼 가격에 팔아 먹어야지..

안 팔림?

뭐 어쩌겠는가 고물 줍기놀이나 계속하면서 기회를 봐야지..


디자이너분들이 이 글을 보시면요.

진짜로 팔 수 있답니다.

테마 만들어 팔아보세요! 되는 것이기에.. 됩니다!

 

쓰레기봉투 속에서 금을 찾는다.

지금까지 95% 이상의 높은 찍기 능력을 보였다.

내 눈에는 보인다. 은이라도 나왔다. < 은은 취급 안 함. < 돈이 안 되어서..

 

///////////

​ 

나도 살고, 써글모도 살았으면..

일기장 밖에 안 쓴 놈이 무슨 글을 쓰겠는가.. 답답하이..​

오늘은 너무 일찍 깼네.. ㅡㅡ/

|

댓글 3개

디자인.. 그 중에서도 상업디자인은 클라이언트의 눈에만 맞추면 땡이죠..
아무리 좋아도 클라이언트가 싫다고 하면 그만이고....... 적절히 타협하면 돈은 벌 수 있습니다.
2016-09-27 (화) 10:00:50
네..
고객의 눈을 무슨 수로 맞추겠습니까.. 저는 못할 것 같아요 ㅡㅡ
2016-12-10 (토) 19:19:07
이제는 가능함.. 해야지.. 여건확보..
오미 실수.. 소지구 살리야지... ㅎ 내가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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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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