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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가능할까요? 정보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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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집이라면 아집일테고 그간의 경험에 의한 결과라면 결과인데 한번 타고난 기질을 버리기란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오랜 교육과 학습으로 좋지않은 행동이나 말을 억제하며 살아는 지겠지만 결국 나쁜 타이밍에 더 나쁜 환경이 조성이 되면 그 좋지않은 기질은 결국 발현되고 말죠. 물론 이건 제 생각이고 경험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인간에게 고쳐 쓴다는 표현이 그렇치만 고쳐들 쓰시나요?

 

댓글 전체

인생을 살다보면 자신의 과오를 깨우치고 반성하는 때가 많은데 이런 반성 후에도 잘못된 행동이 고쳐지는 것은 아니죠. 그게 그사람의 한계이기도 할겁니다.
타고난 유전적 기질이나 천성은 안 바뀌는 모양입니다.
사람이 일정 기간동안 사회화되면서 형성된 성향체계(아비투스)도 매우 견고하여 떨쳐 깨치지 않고서야 변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어려서 "DNA"가 인간의 전부인양 말하는 과학자를 보고 정말 터무니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집안 내력을 물어 보았던 장인어른의 생각이 터무니 없다 생각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사람이든 기계든 로봇이든 시스템이 통제하는 것이라 항상 생각합니다.
요즘 고민이 많으신가 보네요.
일이 잘 되고 바빠지면 항상 사람이 문제를 일으키곤 하지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꼭 챙기며 하세요.
제가 하는 일이 그 사람이 싫어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원만하게 보내고서 급할때를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게 다시 어떤 사람이 급해서 다시 써 보면 처음에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여서 또 실망을 하기가 열이면 아홉이게 되더라구요. 그런 부분에서 상당한 염증이 생기네요.
고치는건 본인이 직접해야지 남이 말해서는 안됩니다.
고로 자기가 남을 고쳐 쓴다는건 어불성설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자기가 바뀐다는것도 100명중에 한명이나 될까 말까 하지만요
그런 행동을 우리는 "수행" 또는 "자기성찰" 이라고 합니다.
꼭 저런 것이 종교적인 것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자기 반성만 이루어져도 조금씩 좋아지리라 봅니다.

근데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귀막고 자기 말만 하는경우가 많아서 그렇죠 ^^

"일신우일신" 이라는 말이 새삼 와닿는 하루네요
솔직히 그런 부분이 불가항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힘든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법이란 것이 생겼고 권력과 같은 힘을 숭배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누군가가 누군가를 고쳐 쓴다는 생각으로 관계를 맺는다면 대상이 되는 그 누군가는 기분이 어떨까요? 역으로 누군가가 님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관계를 맺고 있다면 기분이 좋을까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틀리다는걸 인정하는데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면 @백수1995 님 말씀처럼 어불성설이고 내로남불 입니다.
저는 잘못을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을 뻔뻔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편이고 또 그 잘못을 입장을 바꿔 생각해서 그냥 모르는 척 해달라는 사람을 경멸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건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거스르는 짓에 대한 문제를 말하기도 하는 것이고 죄악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것이죠.

사람을 죽이거나 피해를 입혀 놓고 "너도 나였으면 이러했을 거야!"라고 말한다면 그 입장을 다시 바꿔 생각해봐야죠. 입장이란 단어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오는 상황에 대한 가정이기에 접어둬야죠.
저의 절친한 친구중 사회복지사가 그러는데, 현대인의 5% 정도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앓은 경험이 있다고 하더군요.
정상적으로 잘 살다가도 다양한 이유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멀쩡한 사람이 그렇게 되는 것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고쳐쓰는것(?)이 가능한 것도 같습니다.
그들이 석가모니, 예수님 같은 위대한 성인이 주변에 있다면 우리들도 쉽게 바뀌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어떤 범법자가 재판장에서 "반성"이란 말을 할 때 그 사람은 그 순간 "반성"이란 것을 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그게 실천으로 옮겨지기란게 제 경우를 봐도 힘든 문제더군요. 그래서 아마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한 현 시대에도 인간사회가 그대로이지 않을 까 합니다.
저는 좀 딜레마인거같아요. 그 사람이 고쳐지지 않거나 내가 손절 했을경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나는 지나간 인연들에 대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나? 내 인성은 바닥이 어디일까? 뭐..그런?
근데 자기자신이 도저히 그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받는다면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엔 좋겟죠..
매년 전화번호를 정리해두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인연이 아닌 사람과 인연으로 남기면 절대 안 되는 사람으로 나누어 지게 되더라구요. 저도 아르키어드님과 동일한 반성과 동일한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개중에는 사악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아마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바뀌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오랜 기간동안 생명에 위협을 받고 생활했다면, 인간성 자체가 바뀌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감금생활을 당했다면 모든 부분을 포기하게 되죠...
다만, 최악의 경우입니다.ㅠㅠ
나이가 들며 씁쓸하게 생각되어 지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젊어서는 "저녀석의 어딘가에는 분명 다른 마음이 있거나 내가 모르는 좋은 면이 있겠지..."라는 생각이 있어 포기를 모르고 관계를 유지 했었는데 최근 그런 근본적인 믿음이 무너지고 있는 건지 낙담이나 체념을 많이 하게 되네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랍니다 ^^
스스로 자각하기전엔 어쩌면 힘들수도있겠습니다.
힘드신일이있으신가봅니다.
힘내세요 ^^
이쪽일을 그만두고 전업을 해서 작은 사업을 하나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 늘상 사람한테 치이는 일이 많은데 늘 이런 부분에서 실망하고 그러네요. 가만 생각해 보면 저 또한 고치지 못 하고 살고 있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사람을 고쳐서 쓴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구요.
신이 아닌 이상 완벽한 사람은 없겠죠. 누구든 단점이 있다 전제하고, 그러한 좋지 않은 단점이 발현될 수 없도록 하는 조건 즉,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물론 태생적으로 모든 사람이 같은 환경에서 시작되지 않는 불공평함이라는게 존재합니다만, 불공평함에 대한 불만이나 원망보다는 불공평함을 받아들이고 극복할 때 스스로가 고쳐지는 것이 아닐까요.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페르소나를 가지고 본성을 억제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페르소나를 가지게 되는 것은 '사회화'라 생각하며 아마 죽을 때까지 고민해야겠지요..?

제가 감히 어떤 마음으로,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인간을 만나서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었는 지 모르겠지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못인 줄 모르고 잘못을 저지르는 인간이라면 어쩌지 싶은 생각입니다.

만약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잘못에 대한 상황 인지만 시켜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일단, 저도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님 x 2    T.T

(본인이 깨닫지 못하면... 기준을 잡고
OOO적? 통념에 어긋나다 = 고장 났다는 전제로 = 고치다 + 쓰다 = 고쳐쓰다 = 불가능해보입니다. 물건 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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