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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月 

하늘이야,
한번 맑으면 그뿐이지.

눈이 내리면,
마냥 좋아라, 맑아서 서러워라.

얼어붙은 하늘은,
밤새운 슬픈 울음 한번이면
오금저린 두려움도 파아랗게 질리고

하늘이야, 한번 맑으면
몸서리쳐 굵은 울음 한번이면 그뿐이지.

스치는 바람에 가슴 깊은 날자욱을 새기고
울어도 오고 마는 새벽 속으로
질리지 않는 두려움에 지쳐 버리는

가여운 스물 넷의 막힌 가슴은
차갑게 얼어버린
일월의 새벽 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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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내가 스물 네살때 이런 시를 썼다니..
내가 그땐 뭐가 그리 힘들었던 걸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군대 있을때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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