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한 잔 하는 자리에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나오다가...

이 업을 하면서... 왠 학벌이나 이런 이야기들도 나왔네요.

학벌은 그럭저럭이고... 재산은 굶지 않을 정도이고.. 차는 그냥 굴러가는게 있는 정도..

많진 않아도 굶지 않기에 감사하며 사는데.....

뭔가 또 비교해야하고 그런 자리와 상황들이 싫어지네요.

재산.... 돈... 다다익선 맞지만... 돈이 무조건 행복은 아닌데...

건물 이야기... 투자 이야기... 어째 모르는 영역 나오니 허전하고 기분이 이상해지고..

차도 요즘 외제차 제법 사는거 같더군요... 내 차.. 곧 바꿀테지만.. 옆그레이드 예정...

뽀댄 나겠지만.. 결국 차는 차일 뿐인데... 이상하네요... 기분이..

나보다 물론 잘난 분들도 계시지만...

조건들을 다 가진 양반이 꼭 일을 잘하는건 아니지 않을까하는....

그나마 K대 하나 정도만 살짝 나은 정도... 돈도 본전치기고... 차는... 확 밀리고..

얼마 전 멘붕된 이후로....

또 다른 의미로 추락이네요.

그러고보니... 전투적으로 살지도 않네요.

어쩌면 이런 내 모습이 더 날 우울하게 만드는지도...

고졸이어도... 돈이 많지 않아도.. 차가 고급지지 않아도..

잘하는 사람 많아요.. 그리고 그들이.... 언제 치고 올라갈 지.. 누구도 모릅니다.

나야 뭐... 이렇게 본전치기 하다가 죽을 팔자이겠지만... 후후..

사는게... 꼭 조건으로 행복해지는건 아닐테니깐.. ㅜㅜ

스케쥴 조정하러나 가야겠네요.

다들.. 자기 자리에서 화이팅... 늘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