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도메인 등록할 때는 .com, .net. co.kr을 했습니다.

그러다 .net은 사이트 성격과 맞지 않고 굳이 필요 없을 거 같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메일 하나를 받았는데 자기가 운영하고 있는 친목 카페에 사용하려고 하는데 co.kr 도메인을 양도해 주면 안 되겠냐고 하는 것입니다.

저도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라 유사성이 있어서 안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사람이 .net을 등록해서 네이버 카페에 연결했더군요.

사이트 이름도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와 똑같이 해서 포털에 등록했네요.

그런데 네이버 정책이 바뀌면서 도메인 연결 된 카페는 사이트 등록이 되지 않아 지금은 검색에는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이 사람이 도메인을 자기 블로그에 연결했네요.

포스팅은 하지 않고.

그런데 이사람이 카톡, 네이버, 페이스북, 게임 등 사이트마다 제가 사용하던 도메인과 똑같은 이름으로 죄다 선점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마다 돌아다니면서 흔적을 남기고 있어서 제 사이트 이름을 검색하면 그 사람 아이디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 제가 페북 페이지에 사이트 게시글을 공유하고 있는데 이사람이 똑같은 이름의 페북 페이지를 개설해서 제가 하고 있는 거랑 똑같은 성격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심했던 건 페북 페이지 주소를 정할 때 도메인이랑 다르게 했네요. 그래서 제 페이지가 마치 유사 페이지처럼 됐습니다.

 

다행히 이사람은 웹 쪽에 전문 지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사이트 운영 초반이고 해서 SEO 작업을 마무리하면 콘텐츠 선점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렇지만 다른 지역도 아니고 같은 원주에서 계속 저 따라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거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합니다.

카톡은 이 도메인 이름으로 사업자 아이디 신청하려고 했는데 뺐긴 거 같아서 속이 좀 쓰리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