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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참 그런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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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백종원을 왜그리 싫어하는지 알거 같네요.

 

백다방이 10년이이상 된 브랜드라는 라는 것을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거 같아요.

 

물론, 원래는 빽다방이 아니라 '원조벅스' 그리고 '원조커피'라는 이름이였던 것을 아시는 분들도 많지 않을 겁니다.

 

사실 TV방송을 잘 보지 않아서, 백종원씨가 방송에 많이 출연한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기도 한데,  

TV방송을 타기 전에는 빽다방이 10개도 안되는 매장이였다가 방송을 타고, 좀 지나서, 들리는 소문이, 가맹을 하려면 신청하고 6개월은 기다려야 할정도로, 신청자가 많아서 인테리어업자가 일이 많아서 일이 밀렸다는 말들을 주변을 통해서 많이 들리더군요.

 

이미 수십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고, 요식업종중에 백종원씨가 손을 안댄 것이 없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 음식점을 장악했다고 해야 하나요?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백's 비어'라는 브랜드를 보고, 이거 뭐 김영란법때문에 호프집 장사들 잘 안된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다 장악하려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을 잘 보지 않아서, 백종원씨가 요리를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비즈니스 하나는 정말 잘하는거 같기는 합니다.

 

몇달전에 듣기로는 제주도에 호텔도 짓고 있다고 하던데, 개인이라기 보다는 이건 뭐 요식업분야에 '네이버'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더군요.

 

본인의 능력이니 그런거야 뭐라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백종원씨를 그리 싫어하는 이유를 알거 같더라구요.

 

'이디야커피'가 만년 2위의 브랜드였다고 몇년전에 1위로 올라선것을 보고, 참 힘들게 올라섰구나 했는데, 백종원씨는 방송이라는 것을 타고, 단기간에 치고 올라가니, 지금은 매장이 몇개인지도 솔직히 모를정도죠. 아마 천개 전후 정도의 매장은 되지 않을까 그냥 추측해 봅니다.

 

저도 뭐, 요식업에 있지는 않지만, 우연히 오늘 '백's 비어'라는 브랜드를 우연히 보고선 그 앞에서 멍허니, 한참을 쳐다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분야가 아마도 요식업쪽이 아닌가 싶은데, 백종원이라는 공룡이 거의 장악을 하고 있어서, 더 힘들게 하지 않나 싶네요.

 

물론,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프랜차이즈때문이기도 하겠죠.

 

마치,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은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브랜드 파워가 있어서, 'N쇼핑'이라는 것을 앞세워서 지마켓, 옥션 뭐 같은 이베이 회사지만, 등등,.... 인터파크 껴줄까요? ㅎㅎ 오픈마켓등에서 직접 적으로 사업을 하지도 않으면서도 수익을 창출하거나, 스토어팜 같은 서비스를 운영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너무 브랜드에 의존해서 소비가 이루어지니,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서 소상공인이나, 벤쳐기업등 업체들을 너무 위협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에 옥션, 지마켓에서 'N쇼핑'에 검색을 뺏다가 매출이 줄어서, 다시 넣었다고 들은적이 있는데, 확실한건 제가 관련되어 있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그러나 그정도로 파워가 있다는 이야기겠죠.

 

주위에 술을 좋아하는 분들도 거의 없어서 사실 갈일은 없을거 같기는 한데, 언젠가 혼자라도 아니면 그냥 맥주 한잔이라도 하면서 어떤 분위기인가 하고 한번은 가보려고 하는데, 정부에서 너무 방관만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안주빨~~~~~ 환영....

 

오늘 '백's 비어' 보고 너무 어이 없어서 멍허니 보다가, 바로 옆을 보니, 주변이 다 백종원 브랜드인 것을 보고, 진짜 공룡 이구나 했는데,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즐거운 주말에 이런글 남겨서 불편하게 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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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빵이 빠진거 같아서 하나 추가 합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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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재벌, 건물주, 프랜차이즈사장... 이것들만 조지면, 서민들 허리 펼 수 있지 않을까요?
백종원 보면, 사람 욕심은 끝이 없구나...
백씨는 뭔 복을 타고 나서
돈들이지 않고 돈 받아 가면서 TV출연해 유명세 얻고
자연스럽게 회사 광고까지 챙기고..
TV PD가 고대출신인가? 뒷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ㅎㅎㅎ
저도 드라마나 예능 TV를 잘 보진 않아서 모릅니다만, 사업가는 사업가일 뿐이지요. 그 대상을 인간적으로 해석해보려고 너무 생각을 깊이 하시네요.
이젠 한국사람도 유행에 따르는 외식과 소비를 더 많이 하고, 그에 장단을 잘맞추는 뛰어난 사업가가 있구나 라고 보시면 될듯...
생각을 깊이 한건 아니고, 유행이나 외식소비가 아닌, 삼성이나 네이버가 다 점령하는 것과 같은거 아닐까요? 이게 유행은 아니겠죠.
백종원 단순 비난해선 안되겠지만 그의 방식에 대해 일산님처럼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들이 빵집이고 치킨이고 닥치는대로 내려와 쓸어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죠. 업주들이 모두 성업하는거도 아닐테고 망해도 프랜 본사와 대표는 도려 호위호식하죠. 고쳐져야는데.....
중국음식점은 이전까지는 딱히 특정 브랜드가 많은 매장이 있거나 하지 않고, 대부분이 그냥 동내에 개인들이 운영하는 식당들이 대부분이였던거 같아요. 그런대 백종원씨의 중국식당 브랜드가 요즘은 번화가에 가면 꼭 있더군요. 아마 조만간 분식점쪽도 브랜드 하나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요식업쪽이라는게 메뉴가 겹치는 부분이 있을수 있는데, 같은 백종원씨가 브랜드 중에도 아마 겹치는것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보게 되기도 하겠죠.

기존에 빵집이나 치킨 브랜드는 그래도 자기들이 운영하는 그쪽분야만을 가지고 있고 몇개 브랜드 정도 있는 정도였지만, 백종원씨는 삼성처럼 요식업쪽에서는 거의 손을 안댄것이 없을 정도로, 본인의 입지를 이용해서 무분별하게 확장을 하다 보니, 파X바게트의 SPC 그룹과는 다소 다른거 같습니다.

아마 앞으로 제과점쪽과 분식쪽도 하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일부 메뉴는 본인의 브랜드 매장에서도 있기는 할겁니다.
가장 요식업쪽이 소상공인들이 힘든 부분일수 있어서 제과나 막걸리 등등 몇몇 업종에 대해서는 대기업 가맹점 더이상 못받게 한 것을 몇년전에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백종원씨는 다 피해가는듯 하네요.
전 첨에 나올 때부터 맘에 안들었어요. 다는 모르고 일부만 알고 있었음에도 그 부조리가 맘에 안들었는데.. 일산님 말씀 저도 몰랐어요. 보기가 더 거북스러워지네요.. 에휴.. 성공한 사람이면 무조건 칭송하고 그러는 우리 사회의 무분별성도 안타깝네요.
그니까요. 빽다방부터 시작해서 아주 진출 안한게 없습니다. 듣기로는 원래 본격적으로 방송안했을때도 프렌차이즈 여러개가지고 있었다는데 방송으로 인지도 얻으면서 더 불어났다네요.

이런건 공정경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벌만 아니다 뿐이지 이렇게 한 사람이 문어발식으로 주로 서민들이 하는 요식업종만 골라서 장악해버리면 쓰나요. 그것도 방송에서 얻은 이미지로...

예전에 백다방가봤더니만 대형 브랜드보다 가격싼거말고는 별것도 없던데...
위에글에도 적었다 싶이, 빽다방이 방송타기전에는 몇년이 지다도록 매장이 10개도 안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방송타고 급물쌀 타서 바로 1년만에 몇백개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벌써 10년이나 되었다는데, 방송타고 급물쌀 탄건 불과 몇년이죠. 그전동안 긴시간동안 10개도 안되었다는 것은, 본인의 인지도 말고는 차별적인게 없다는것이기도 하겠죠.

주위에 요리 잘하는 친구는 백종원=설탕이라고 질색을 하더라고요 ㅋㅋ 저 사람 레시피대로 먹다가는 당뇨오기 딱 좋다며 ㅋㅋ

요리를 대중화한 공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전에 그사람 프로 보다보면 나도 해볼까? 이런 생각은 들었으니까요. 근데 그걸로 문어발식 장사를 하니 밉보이게 되는거죠...
방송은 안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요리방송들이 방송을 많이 타서, 요리를 배우려는 분들도 많이 늘어나고, 조리도구들도 많이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식자재, 후라애팬등 많이 팔리다가 최근에는 역시 해먹는게 쉽지 않으니, 조리도구들 매출도 줄고, 식자재도 HMR 쪽으로만 판매되고 남은 식자재들 많이들 버렸다더군요.
역시 원래 좋아하는게 아니면 유행따라서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한방에 훅 갈 듯 합니다. 거품이 너무 많이 있는 듯 하구요. 백종원씨만 훅 가면야...뭐 그렇지만. 가맹점주들 대란 일어날까 걱정이 됩니다.
백종원씨도 수익이 줄기는 하겠지만, 그보다도 가맹한 수많은 가맹점주들은 그들의 전재산일수 있는게 한순간에 날라갈수도 있겠죠.

최근에, 대왕카스테라 같은경우도 조금 다를수 있지만, 모 방송에서 한번 나와서 많은 가맹점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죠. 요즘 쥐위에 그 많던 매장들이 보이지를 않더군요.
저는 그래서 먹방채널이 나오는곳은 채널숨김으로 했는데..ㅋㅋㅋ,, 그나마 먹방프로그램들과 백종원을 덜볼수가 있어여..ㅋㅋ.
백종원씨의 직업은 기업가와 요리연구가, 즉 외식업 프렌차이즈 전문가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의 모습과 상관없이 본업이 그쪽이니 그걸로 문제삼기도 애매하지요. 저희 동네도 백다방 부터해서 중국집,우동집,철판요리집,국수집,고깃집 다 들어와있네요. 어디까지 진출할건지 무섭기도 하고요.
프랜차이즈를 이용해서 쉽게 창업하려는 태도도 문제 아닐까요?
변변한 음식 실력이나 자기가 제공할 서비스에 대한 준비나 연구없이 그냥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자기 숟가락만 얹어서 자영업이라는 사업을 남들이 하는 방식으로 그냥 나도 창업한다...라는 안일한 방식에 젖어 있는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없이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몇년간 자신이 제공할 서비스를 연구하고 다듬고 실험하고 준비해서 세상에 내 놓아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을텐데 그냥그냥 뭐가 잘된다더라 사람들이 많이 간다더라, 이거하면 그냥 저냥 먹고 살겠지 하는 생각으로 창업하는 마인드가 정말 문제죠.

자산의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자신감과 제대로된 노력만 있다면 그사람들이 구지 프랜차이즈를 선택할지 의구스럽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어떤 분은 제과기능장이신분이신데, 수년간 개인 제과점을 운영했었으나, 제과를 잘 만드는것만으로는 파X바게트 같은 대형 브랜드랑 경쟁에서 밀리니, 결국에는 파X바게트 가맹을 했던분도 계십니다.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이유는 편리하게 반조리 제품이나 완제품등으로 식자재를 받아서 특별한 요리기술이 없어도 사업을 할수 있다는 면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유명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경우는 그런것보다 잘 알려진 브랜드를 이용함으로써 따로 개인이 할수 없는 마케팅적인 부분을 프랜차이즈 본사를 통해서 가능한 부분이기도 해서 이용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커피전문점 같은경우, 님이 말한대로라면 프랜차이즈를 이용할필요가 거의 없겠죠.
어차피 커피매장이던 프랜차이즈 매장이던, 사이드메뉴는 거의 대부분이 다 받아서 판매를 하는 식이고, 커피 또한 로스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일부이고, 개인매장이라고 하더라도 원두를 따로 받아서 이용하죠.


프랜차이즈 업체중에 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대부분이기는 한데, 물류를 따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개발같은거 또한, 본사에서 안하고, 돈을주고 외식컨설팅업체에 맡겨서 의뢰받은 컨셉에 맞게 레시피랑 인테리어등 다 컨설팅을 받는 경우가 많고, 그러니 본사에서 또한 특별한 요리기술이 없는 경우도 있고, 요즘 개인 음식점들중에도, 프랜차이즈가 아니더라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반조리나 완제품 식으로 받아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느나 안하느냐가 그 가맹점주의 음식서비스 기술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그 프랜차이즈의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오히려 맞을듯 합니다. 어차피 창업을 하려고 많이 알아보신분들이시라면, 대부분이 소스부터 해서 원하는데로 맞춰서 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상당수는 님이 말하신 것처럼, 요리경험이 없이 저렴한 비용에 창업을 할수 있어서 쉽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치킨집이 많은 이유중에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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