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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회식이라 그냥 먹고 들어 갈까 하다가 집에와서 국수를 말아 보았는데 할만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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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멸치가 좋아 보이길래 해서 먹었는데 이 맛을 뭐라 할지 표현할 단어를 못 찾겠습니다.ㅋㅋㅋㅋ
우리집은 다들 나가서 먹고 3끼를 해결하거나 주말에는 거의 주문해 먹는 집이라 요리를 할만한 그 무엇도 없네요.ㅎㅎㅎ
정말 할만한 거 맞으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명이라고 하나요? 고명으로 생파와 양파는 절대 넣치마세요. 눈물이 나는 와중에 비릿함.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더군다나 파, 양파는 쌩으로 넣을라믄 얇게 썰거나 찬물에 좀 담궈 놓거나 해야하는데
그대로 퐁당 넣으시고 드셨으니 ㅋㅋㅋ
근데 멸치는 그냥 넣고 푹 끓이면 국물이 시원해야 정상 아닌가요? 그냥 비릿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모자르다 싶어서 건 새우를 넣었는데 신기하게 더 비릿해지더라구요. 먹고 토하기도 뭐하고 남기기도 뭐해서 그냥 꾹...참았는데 역시 소화가 힘들어 정로환으로 해결했네요.
ㅋㅋㅋ 먹을만 하다셔서 맛있는 줄... ㅋㅋㅋ
원래 마른멸치 넣고 끓이면 되는데 이상하네요 ㅎㅎ
그렇게 비릿할때는 끓이시면서 생강 슬라이스를 같이 끓이거나
드실 때 생강을 갈아서 살짝 넣으시면 괜찮아요 ㅎ
아래 조각님 설명대로 조리했어야 맞나봅니더. 멸치 배도 갈라서 내장도 빼 내고 했어야 했는데 그냥 넣었더니 비릿하면서 뭔가 설명하기 힘든 재미있는 맛이 나더라구요.
건멸치가 오래되면 습기를 머금게 되는데 그럼 비려져요. 그럴때는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시면 됩니다. 건새우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물이 끓을때 넣어주셔야 합니다. 뚜껑은 닫지 말고요. 오래된 멸치면 내장도 다 제거하고 볶아주세요. 참 다시마도 있음 하나 넣어주시고 파와 양파도 국물낼때 사용하시고요.ㅋㅋㅋ
와이프한테 물어 보니 자기는 그냥 멸치 다시다 넣고 고명만 만들어 줬다네요.ㅋㅋㅋㅋ 어쩐지 무지 빨리 만들고 자주 권한다 했습니다.
그게 바로 고향의 맛 어머니의 맛 아닙니꺼?ㅎㅎ
식당집 아들은 서당개가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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