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 정보
고향의 맛본문
세상에 아무리 비싸고 맛난 것들이 널려 있어도
어릴적 고향에서 먹었던 맛을 능가하지 못합니다.
아침에 쭈꾸미 무침을 반찬으로 내놨길래
하루종일 설레었습니다.
기어코 소주 한병을 사와서 느긋이 식탁에 앉았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맛에
소주 마시기 전에 이미 취했습니다.
도다리 미역국, 멸치 회무침, 쑥국, 쑥버무리, 뱅어국(사백어), 미기국(물메기), 빼떼기(말린 고구마), 장어국 등이
제가 사죽을 못쓰는 고향 음식들입니다.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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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엄지척!
맛있는 고향음식에 신나서 글 쓰신 느낌이
열무에 양념이 고루 배어 있네요 ㅎ
열무에 양념이 고루 배어 있네요 ㅎ
@천사별 너무 들이대 사진을 찍어서 화질이 좀 그렇지요?
열무처럼 보이는 것이 쭈꾸미 몸통 부분입니다.
열무처럼 보이는 것이 쭈꾸미 몸통 부분입니다.
저는 어무이가 두부랑 파만 송송 썰어서 고추가루 칼칼하게 끓여낸 그 두부찌개가 불현듯 생각날 때가 많은데 확실히 고향의 맛이 최고인 듯요.
@지운아빠 해물순두부가 불현듯 고향의 맛을 생각나게 한건가요 ㅎ
@지운아빠 저는 멸치띠포리육수에 김치만 넣고 끓인 김칫국이 참으로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나중에 보니까 미원을 살짝 넣고 계셨는데... 어쩌면 어머니 손 맛은 다시다나 미원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ㅎ
@쪼각조각 마법의 하얀가루 말씀이시죠? 없지 않아 그럴 듯 합니다. ㅎㅎㅎ
@쪼각조각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저랑 고향이 비슷하시니 고향의 맛도 비슷하시네요^^ 볼락매운탕도 빠지면 섭섭하고 청각홍합무침도 입맛을 다시게 하네요.ㅋ
아 괜히봤어
... 갓지은 밥한수저에 저 김치얹어서 ... 아...
... 갓지은 밥한수저에 저 김치얹어서 ... 아...
헉.. 배고파라
아침 못먹고 회사에 앉아있는데 입맛다시게 되네요 ㅠ_ㅠ 완전 맛있어보여요
아침에 출근길에 김밥한줄 사서 사무실에서 먹는데 저거보니 배고프네요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