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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IT강국이 아니다.라는 기사를 보고 정보

한국은 IT강국이 아니다.라는 기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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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자 한국경제 기사중에

 

"한국은 더 이상 IT강국 아니다" 라고 제목이 붙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자가 IT전문 기자라고 하네요

 

그러나, 

 

"한국은 원래 IT강국이 아니었다" 라는 제목이 더 옳고

기사의 내용도 좀더 심도있게 다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이 언제 IT를 하는 사람들을 잘 대우해 주었나요?

 

특히나, 프로그래머 알기를 막노동판의 일당 잡부로 취급한 작금의 현실을 보면

IT강국이기를 포기한 나라임에 분명합니다.

 

미국의 빌게이츠가 10살때 국방성을 해킹하고

스티브잡스와 워즈니악이 창고에서 프로그래밍으로 컴퓨터를 개발하고..를 

가르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반이되는 사회현실에

창업을 하는사람을 후하게 대우해주고, 믿어주고 창업의길을 쉽게 해주고, 투자자들도 역시 후하게 투자를 해주고 하는 기반이 한국엔 원래 없었죠

 

프로그래머를 초급,중급,고급 기능사, 기술사 등등 나누어서 대우합니다.

IT 개발자는 학원에서 3개월~6개월하면 누구나..할수있다라는식으로 선전합니다.

실제는 2년을아니 4년을 배워도 모자랄 판인데 말이죠

 

그러면서 야근을 밥먹듯이 시키고

하도급, 하청에 하청으로 심지어 폐를 잘라낸 개발자, 야근하다가 과로사하는 개발자 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상황이죠

 

물론, 다른나라에서도 과로사하거나, 야근을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기사에서 다루는 주52시간에 제약이 걸려 창업을 하는 업체가 밤새개발/집중개발을 못한다는 식으로 써 놨더군요

이게 말인지 .....

 

어떻습니까?

개발자가 주 52시간을 넘게 일을 해야만 성과가 잘 나오는게 맞습니까?

정해진 출/퇴근시간을 잘 지켜야만 개발이 잘되나요?

 

한번도 그 룰에 따랐을때 개발이 잘된적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 혹은 하청에 매달려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야근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에 걸맞는 대우가 필요한것이라는것을 기자는 왜 모를까요?

 

저런 기사를 보는 일반인들과(IT를 모르거나 종사자가 아닌) 기업의 간부들은

무슨생각을 하게 될까요?

더군다나 정치인들은 더더욱 아.. 그렇구나 IT는 주 52시간제한 적용보다 더 많이 일을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내용입니다.

 

 

개발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것과 다름 없는 저런 기사는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T강국을 원한다면

 

개발을 하는 개발자에게 

또 난이도 높은 개발을 하는 개발자에게

많은 이들을 이롭게 하는 오픈소스를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더 좋은기회와 대우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는 기부의 창구도 더 많아져야 자유롭게 즐겁개 개발을 하며 밤을새더라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어야죠..

 

외국의 좋은 사례, IT강국의 모델은 그런것임을 ...

IT전문기자가 잘 알고 기사를 써야 하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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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는 해외도 엄청 열악하기로 유명했습니다.
(예전에 게임 개발자들은 자기가 그 게임 만들었다고 말도 못하고 다녔다죠. 경쟁사에서 데려갈거 같아서라나 뭐라나) 지금은 또 그 크런치 논란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IT강국이라... 솔직히 우리나라말고 그런 말을 하는 곳이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히 좀더 관심을 끌기위해 붙인 명칭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IT강국 키워드를 쓰는 외국이 있나 싶어 검색하다가 위키에서 하나 걸렸는데, 여기에 플래토님과 헌이님이 말하시는 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https://namu.wiki/w/IT%20%EA%B0%95%EA%B5%AD
외국에서보면 IT강국 웃기는 말입니다.
나라가 작아 통신망이 좋을뿐 외국으로 나가는 통신은 또 형편없다고 봅니다.

사실 (프로그램,웹)개발자만 하더라도 인도쪽 개발자들의 실력도 좋고 페이도 쌉니다.
그들에게 개발을 맡긴다면 한국의 크몽 같은 프리랜서 사이트는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개인 생각 이지만 한국은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좀 더 생각은 열고 세계를 바라보고 살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젭알~~~~
우리나라는 아파치님 말씀대로 반경이 짧아 속도면에서 구현이 가능 한거랍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IT IT 하는데 통신 빼고 좀 잘나가는 몇가지 ....??? 카톡? ...게임...
카톡도 한국사람만 쓰지 외국에서는 거의 안쓴다는.......ㅠㅠ

게임은 플레이어가 한국이 뛰어난거지 게임 산업이 뛰어난건 그닥 아닌듯......ㅋㅋ
우리나라에서 이지요  그런데... 사건이 발생하면 개인 신상을 서버에서 터는지 모르는 것도 문제 인듯하고 요즘 한국에서 특정DNS도 막는것도 문제 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이란 공유 자체인데 말이죠 개인 신상은 남에나라에게 팔리고 남에 나라 온라인은 막는다... 개인신상정보나 안털렸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에  예전 또는 지금  하면 솔직 통신입니다.  프로그램등등  강국이라고 생각은 하지마세요..
제가 몇자 적습니다. 컨텐츠몰에 몇개 올린 것들이 있는데 도메인 카피당 몇십만원 올린것이 있습니다.
문의가 왔는데 사이트가 100개가 넘는데 50만원선에서 해줄수 있냐해서 거절한 기억이 납니다.
왜? 거절 했냐고요 그 프로그램 만들고 애쓰고 밤낮가리지 않고 일하는 기억도나고 나같은 프로그래머가 있지 않을까서 거절 했습니다만 그분에게도 그렇게 말씀 드린것 같네요.. 그분은... 남들은 그렇게 해준다?... 그럼 의뢰에 마끼라.... 공헌을 해달라.....  그누보드에 공개 한만큼 할건 다했다고.....
한국이 IT 강국이 되는 길은 딱 하나죠.
개발자들 호주머니 잘 챙겨 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거 안 되면 프로그램은 절대 발전 못 하죠.
프로그래머가 주 몇 시간 이런 기준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고저 몸과 마음 편하게 충분한 휴식 취하면서
개발에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때 뭐가 되어도 될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아이티 강국이라는 단어도 자화자찬용이 아닐까 합니다.
남들이 인정해줘야 진정한 칭호일텐데 스스로 붙여서 쓰는 느낌이죠.
정치인은 코딩 배울 시간이 없습니다.
기업인도 똑같습니다.
해보지 않고 이럴 것이다. 생각하는 사고
이것이 깨지지 않으면 이 나라 발전 절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고 그리고
왜 그래야 하는지 알았을 때!
이 나라도 발전합니다.

정치인과 기업인이 바뀌지 않고
대한민국이 IT 강국이 된다?

방법은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합니다.
이들 손에 휘둘리지 않을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안 바뀝니다. 바꿀 수 없습니다.

그들은 시간도 없고,
솔직히 머리도 안 됩니다. ㅋㅋㅋ < 화가나서 그랬어요. ㅜㅜ

//

부딪혀 인 줄 알았는데요.
부딪쳐 라고 해요.
너무 바꿔서 힘들어 죽겠어요.

//

이런.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460593203767300097

같이 쓴데요. ^^
다시 고쳤습니다. 흐규.
프로그래머들은 조합이 없나요?
다른 직종들은 사단법인같은걸로 조합을 만들던데...
솔직히 저도그랬지만 개발자 분들 못받은 돈들만 합쳐도 엄청날겁니다...ㅜㅜ
IT강대국은 제가 보기에도 애초 강대국이 아니였던것으로 보여지네요...

슬픈 현실이고 이 길을 선택한 저를 원망해야겠죠...

글쓴분의 말씀처럼 막노동의잡부보다도 못한 대우를 하는 회사도 엄청나고...
개발자를 헌신짝 처럼 버리는게 쉬운 이나라에서...

PHP 로 개발한다 라고 하면 허접한 언어로 보면서 facebook 은 대단한 사이트다.,잘만들었다...라고 하니...

도통 그사람들의 머릿속이 궁금할따름입니다.

너무나 공감되어 저도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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