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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할때도없고 하소연할때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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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렇게 작은회사올때 어느정도 감안하고 들어오긴했습니다

 

작은회사니깐 작은 잡일 정도까지야 ㅇㅋ했습니다

 

전화응대나... 자잘한 DB수집이나

 

근데 몇일전에 현재팀(마케팅팀)에 일하던 마케터분이 나가시고

 

그 마케터 일을 일부분 떠넘겨주는게 참

 

뭐같네요

 

진짜 이번주내내 쌍욕이 머리끝까지 나옵니다

 

내가 이걸 왜하고있어야하지

 

밀린 개발업무도 많은데

 

개발할땐 거기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다른일이 들어오면(다른일이 개발일이면 상관없습니다 하면서 조율하면되기에 여기서 다른일은 대부분 저와 거리가먼 일..)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근데 거기다 제가 팀에서 최고참이 되어버렸으니 뭔 10명도안되는회사에 쓰라는 문서는 이렇게많은지

대표란놈은 말같지도않은 말만 맨날해대고

글고 디자이너쫌 뽑자니깐 안뽑고 디자이너를 아무나하면 되는줄앎 그래서 홈페이지가 그렇게 구리지ㅋㅋㅋ

 

퇴사각이 날카롭네요

여태 팀장님이 저 챙겨주신게 있어서(정말 잘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에있었지만 팀장이나 대표나 네요

지금까지 대표가 속을긁었다면 마케터 퇴사이후로는 팀장이 쌍욕을 이끌어내네요(물론 그전부터 대표나 팀장이나 였습니다만 팀장으로인해 저에게 오는 피해는 적었기에 가만히 대표만 욕했습니다)

 

무엇보다 짜증나는건 회사에 뽑아봤자 도움하나도안될 사람 뽑고있는데 것도 저보다 연봉도 높게 책정해서 뽑고있습니다

거기에 제가 면접을 같이본다는 점입니다.. 제가 왜 면접을 같이 들어가야할까요 일게 사원이... 것도 저보다 연봉높은사람 뽑는데...

뽑아도 같이 면접본사람이 저라는걸알면 그분도 기분나쁘지않을까요? 아니 무엇보다 내연봉올리는거엔 그렇게 생색을 내더니 안뽑힌다고 그리 쉽게 연봉올려서 뽑을려고하는거보니 정이란 정은 다떨어지네요

 

몇달 있으면 2년차라 2년차채우고 2년차에 해외여행 보내주는것까지만 딱 받고 퇴사할려고했는데

걍 그전에 그만둘까하게 되는 날이네요

 

글이 길었습니다

어디 하소연할때도없고 자주오는 냑에다 푸념글올려보네요

다털어내니 후련은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개발만하고싶네요.. 어느정도 잡일까진 허용이지만 잡일을 넘어서 주요업무가 되어버리니 짜증만나네요

추천
5

댓글 23개

막상 나오면 월급쟁이 시절이 좋아요.
프리랜서들 3만원 때문에 냑에서 서로 헐뜯고 욕하는거 보셨지요?ㅠㅠ
웬만하시면 참고 다니시는게 좋을긋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같아도 그런 맘이 들겠네요.....ㅠㅠ
모쪼록 힘내시고 올바른 결정을 하시길......
네ㅎㅎㅎ여기선 미래가 너무안보여서 이직준비중이여서 크게 참고다닐만한 곳은 아니다라는 판단이 ㅋㅋ 다른곳알아봐야죠
막나오지 마시고 나오기전에 입사할 곳을 알아본 다음에 나오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나간다고 하면 대표 월급 올려준다고 할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일은 더 많이 시키고 잔소리나 생색은 월급준것 이상 더 많이 낼것 같습니다
네 안그래도 전에 면접은 몇군대 보기도했고 무작정나가는건 저도 쫌 부담이라 ㅎㅎㅎ 일많이시키는건 상관없습니다 개발일이라면.. 개발이외의 업무가 싫어요 ㅠㅠ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ㅎㅎ
처음 입사할때 프론트만 하면된데서 결정했는데 백엔드부터 기획 마케팅 업무 까지 시킵니다
연봉올려주면 다 하겠다했는데 협상하자고 말만하고 협상은 안하고 거기다 보태서 전직원 급여까지 상습적으로 밀리네요

일자리 알아보고있습니다 저는ㅎㅎ
어우 전 그래도 밀리진않아서..
월급밀리시면 빠르게 손절해야할듯하네요.. 우리 힘네요!
네 말하신것처럼 밀리지만 않으면
계약서상 적혀있는 업무말고는
연봉협상되기전까진 다른 업무는 여유롭게할텐데
월급까지 밀리고있으니 최악입니다

연봉은 과장급주면서 일시키는건 초고급기술자 능력을 원합니다

면접보러다니고 이달치 남은 밀린 월급받으면 바로 퇴사할거에요ㅠㅠ
어후 횡설수설 푸념글 봐주셔서 다들감사합니다
이번주 내내 욕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거 참다가 푸념이라도 터뜨려봤네요
개발도아니고 다른걸로 스트레스 받으니 으어 ㅋㅋ
마케터업무는 마케터 뽑아서 시키시고
아니 그리고 공고 갱신이나, 사람 고르는거까지 절 시켜야합니까 팀장님??? 끄아아앙
회사는 하고싶은것만 할수가 없죠, 해야 하는 일을 하는것이니까요
프리나 사업자는 하고싶은것은 온데간데없고, 돈버는일을 하는거죠

몇달참으시고 해외여행도 다녀오시고
문서도 가능한만큼만 하시고, 잘하면 좋죠.. 나중에 문서만들어서 나눠져야할 때가 되면
도움이 될테니까요,
높은연봉받는게 억울하면
그 면접보는사람보다 나은게 있으면 대표에게 어필하세요,
연봉협상가능할쯔음에 확실히 어필하셔야겠죠

억울한게 돈이문제인지, 사람이 문제인지, 일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고
못견디는부분이 확실하면 그때 정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렇죠ㅎㅎ 회사니깐 어느정도 감수하고 해야할 일들을 하고.. 시킨을 일들을 하고 약간의 불만을 가지고있었지만 그래도 이해가능한 범주였죠..

이해가 가능하지않는 범주가 갑자기 한번에 들어오니 조금 멘붕이 왔나봅니다

그리고 높은 연봉받는게 억울한게아닙니다.. 그치만 거기에 왜 제가 면접관이 되어야 하는걸까 그리고 저 사람이 뽑히고나서도 자기보다 아래사람이 자신의 면접을 봤다고 생각하게되면 되게 불편해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도 플래토님의 글은 저를 돌아보게도 하네요 ㅎㅎ 한번에 일이 터지니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나봅니다.

아직은 그래도 참으며 해외여행까진 받을꺼 받고 나가고싶은 생각이 먼저네요ㅎㅎ
라고 적고있었는데 디자인이라곤 하나도 못하는 저한테 디자인을 시키시네요 저눔의 팀장 하하
보노보노라도 잔뜩 넣어드리고싶다..정말..
규모가 작은 회사는 사람을 더 쓸 여력이 없으니 그렇겠지만
자신의 기술을 가지고 들어간 입장에서 엉뚱한 일을 시키면 현자타임오죠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디인가...

저도 지난달에 노가다 좀 뛰고 왔네요
생전 처음 해보는 랜선도 찍어보고
생전 처음 해보는 대회진행도 해보고
작년에는 꼬맹이들 가르치는 일도 했었구요(젤 힘듬ㅠㅠ)

여기에서라도 실컷 흉 좀 보시고 정 안되겠다 싶으시면 미리미리 면접보시고 탈출하시길..
ㅎㅎㅎ다들 같은 경험을 하고있네요
네 안그래도 저번에도 현탐온적이 있어서 그때는 절 잘챙겨주던 디자이너분이 퇴사하는걸 보고(이때도 퇴사의 원인이 대표탓이었으니..) 그뒤로 면접 몇번 본적있습니다
지금 보다 좋은 조건에 콜오는 곳이 많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버티면 더 높일수있을것 같아서 몇달만 더 버티고 받을거 받고 나가자라고 생각해서 접었었는데.. 그냥 갈껄그랬습니다 ㅋㅋㅋ
연봉을 더 받거나 업무 범위를 줄이거나 이 둘의 문제인데 전자의 경우 업무 포지션을 확실하게 잡고서 대표를 한번 흔들어 보세요. 후자의 경우는 퇴각이니 흔들기 전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겠네요. 제 경우를 조금 말씀드리자면 젊어서 잡다하게 아주 많은 부분을 수행한 덕에 이직이나 개발일을 그만 두고서도 큰 어려움 없이 적응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이건 제 경우니 참고만 하세요. 각자의 삶이 변화무쌍한데 누구의 삶을 대입한들 맞는일이 없겠죠.
조언감사합니다! 네 저도 다쓰고나서 보니 이러한 경험들이 나중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버틸까 싶기도합니다 ㅎㅎ
그쵸 풀고나니 그래도 후련해서 괜찮아졌습니다 너무 사람이 참으면 안되는가봅니다 ㅎㅎ 그리고 다들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니 더욱 힘나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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