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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구형 폴더핸드폰이 있습니다. 실제 사용중이고요.
흔히 2G폰이라고 부르는 것요.
번호는 017로 시작합니다. 94년인가에 개통했으니 25년 정도 사용했겠네요.
뭐 이건 핵심은 아니고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올해 말 다 사라진다고 하길래
동생이 공기계로 사용하던 노트4를 얻어 010번호로 사용 중인 세컨 2G폰에 쓰던 유심을 그대로 옮길 수 있나 싶어서 문의하러 SK지역대리점에 갔습니다(동네에 흔히 보이는).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요금제는 이대로 하실건가요?" 물어보더니 그렇다고 하자
마이크로 유심이 필요한데, 요즘은 나노유심뿐이라 폰을 바꾸라고 하더군요.
그럼 마이크로 유심을 구하면 되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면서 간혹 있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시라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요금제는 2G폰이다 보니 데이터 이런 것은 없고 그냥 무료통화와 문자 조금에 한 달 만원정도입니다.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꾸더라도 저 같은 경우 데이터는 와이파이 안에서만 사용할 것이라 별 필요 없겠더라구요. 지금까지 그렇게 잘 사용해왔으니까요.
뭐 어쨌거나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 마이크로 유심을 찾아 근처 대리점이란 대리점은 헤집고 다녔지만 비슷한 말만 되풀이하더라구요. 아... 이건 안 되는 건가보다 낙담하고 포기하려다가
SK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보니, 지역서비스센터에 한 번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노트4와 2G폰을 들고 갔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그럴리가 없는데요?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줘 보세요. 하더니 마이크로유심 커터기를 꺼내서 2G폰에 있던 유심을 꺼내 노트4에 들어갈만한 크기로 자른 후 꽂아서 몇 번 만지니 그냥 됩니다.
오늘의 결론 : 폰팔이는 믿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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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커터기 없어도 대충 위치만 가위로 오려서 써도 되는뎅
저도 2G폰 서브폰으로 쓰고 있는데 기본료 무료인 요금제로 해놓으면
안쓰면 돈 안내도 되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