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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os 개발 사업에 대한 조금 다른 생각.. 정보

국산 os 개발 사업에 대한 조금 다른 생각..

본문

https://sir.kr/cm_free/1528378

 

이글에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신 것 같습니다.

 

이미 댓글로 달기는 했지만,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현재 MS윈도우의 보급에 국가가 앞장섰던 것은,
순전히 당시 대통령이었던 고 김*삼님의 결정이었습니다.
(빌 게이츠와 악수하고 나서.. 그 다음날 결정해 버린.. 대학등에서는 리눅스를 원했으나...
심지어 당시 자체 기술로 386  CPU를 만들기도 했으나 정부가 지원을 끊어 기술 개발이 중단됨.)

 

뭐 당시뿐만 아니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체 OS를 개발했다고 해도,

386CPU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해도,

(사양에 상관없이 컴의 CPU개발 기술 보유국은 10개국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성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몇년전만 해도, 1인당 pc 보유율이 1대도 안되었으니,

MS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1인당 pc 보유 수량이 2대이상으로 사용중인 pc가 1억대를 넘고 있습니다.

그 에 따라, MS에 지불되는 os 가격만 해도 엄청난 달러가 필요합니다.

 

전화기의 경우도 애플, 구글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지불되는 os 금액도 무지막지 합니다.
 

즉, 이제 자체 os가 없는 국가는 무조건  ms, google, apple에
문화적, 기술적 속국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것도 국가가 아닌 초 대형 기업의 속국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처음 삼성, 현대, 하이닉스등이 램을 개발한다고 할 때,

언론은 부정적있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기술을 따라 잡을수 있겠는가 라며...

(당시 선진국보다 적은 용량의 램을 자체 생산했으니..)


중국의 경우에는 이미 지난 2010년 이후부터
자체 os 개발을 국가적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몇 일반 기업측에서 자체 os를 개발한다고 했으나,
열악한 자본에 개발이 중단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우정사업본부가,  자체 os 개발을 한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염려되는 것이 있다면, 기술 개발이 정치 집단의 성향에 휘둘려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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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티맥스란 이름에 찾기를 거부한 탓이죠. 티맥스가 잘못했습니다. ㅎㅎㅎㅎ

관련해서 이런 글 유익하더라구요.

http://m.comwor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06
링크 글에 부정 반응은 OS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러신 것 같아요. 형님도 아시는 것과 같이
OS만 있다고 업무를 팍팍 처리할 수 는 없잖아요?

그런데 저도 형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이제라도 그래야 합니다. ㅜㅜ
업무를 늦게 만드는건 os가 아니라 안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20년전에 만들어진 "액티브 엑스"를
아직도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은행이나, 관공서 같은 경우 입니다.

20년전에는 신기술이었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 더 보안에 좋다는 것을 알고도 그냥 있는 안일함이죠.


지금 관공서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아래아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정도입니다.
포토샵 조차 사용하는 부서 별로 없습니다.
관공서나 은행만 바꿔도 최소한 특정기업의 속국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현재는  MS나 구글, 애플이 맘먹고 개인정보등 정보를 빼내려고 한다면 어찌될지 생각만해도 후덜덜 합니다.
역시 형님이시네요. ~~

저는 어플리케이션의 한계가 있어 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으니 해야죠?
어느 순간 더 나은 애들도 많이 개발이 되겠고요!
설마 정보를 ^^
저는 여기는 의심치 않는데요. 하는 짓은 알고 있고요. ㅋ
준비가 되었네요. 이제는 우리 OS로 ~~~
"열악한 자본에 개발이 중단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본만 넉넉히 투자해주면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것이다 기대하시는지요?

현재의 관공서에서 한글에 대한 이슈도 그렇고..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에 대한 반작용도 많습니다.

물론 대승적으로 국산화에 힘쓰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에 대한
맥락엔 동의하지만
정부가 지원(돈, 세금)한다고 개발되고 그런 컨텐츠가 아닌것 같습니다.
 
개발자의 급여조차 주지 못해 개발자가 떠나거나, 
회사가 문을 닫는 사례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os 개발회사에는 투자자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게임개발사 에는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지는게 현실입니다.

게임이라면 버그가 존재해도  수익을 발생시켜가며 운영이 가능하지만,
os의 경우 버그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싸우자는 의미가 아닌지라, 반대 의견을 적기가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한 마디 더 올리겠습니다 오해 없이 들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자의 급여를 주지 못해 회사가 문을 닫는 사례중에 두 가지 상황을 상상해봅니다.
실력과 열정은 있지만 회사운영이 힘들어 안타까운 경우가 많을지
아니면 적절한 아웃풋을 내지못해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경우가 많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전자 일지라도 운영이 안될 정도로 사업(프로그램 개발)을 하는 회사에
국가의 세금이 무작정 투입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지원사업도 여러번의 피티와 사업계획서를 수 명의 전문가가 비교하고 판단해서
진행이 되는데
단지 아이템(OS 개발)만 좋다고 추진, 투자하는 것은 이상향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저는 게임을 좋아하는 1인으로써
게임산업에 투자가 많다는 것은 인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e스포츠 사업만해도 해마다 스폰서가 바뀌고 창단과 해체가 반복하고 있고
그 외 프로그램 개발(게임)에 대한 투자는 사실, 같은 게임 회사 외에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여집니다 (게임 퍼블리싱 회사 포함) 특히 국가적인 투자는 들어본적이 없구요
(그것은 다른 영화, 만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글을 써놓고 보니
글쓴이 님께 조목조목 반대하는 것 같이 적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가적으로 OS 산업에 투자 및 육성을 해야 한다는 기조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것이 자금을 바로 투자한다 던지 하는 그런 자본주의적이고 쉬운 방법이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먼저요
OS 개발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처우가 두 번째일 듯 합니다.
여기서 OS 개발자들의 인식과 처우가 단순히 세금을 때려박는다고 해결될 것은 아니겠구요

명텐도와 사대강사업등의
국가주도사업이 우리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이 떠올라 길게 적어 보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언짢으셧다면 죄송하며,
회신주시면 댓글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D
 
그 동안의 정부에서 추진하여 실패한 사례만을 생각하는 경우 나올법한 반응의 전형입니다.^^
되도 않을 샵메일이 그 대표적인 경우지요.
그런데 이러한 실패 사례는 국내에 한한 문제입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국가 주도로 IT 산업이 성장한 케이스를 자주 보게 됩니다.

민간이 주도하여야할 사업규모가 있는가 하면,
국가 차원에서 주도해야할 사업규모가 있기도 합니다.

시작부터 실효성 및 사업성이 의문시 되던 샵메일은
국가주도 IT 산업을 이야기할 때 마다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것을 빌미로 조,중,동에서는 IT 산업에서의 국가역활을 불 필요한 것 처럼 이야기 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글에서 언급한 386CPU 설계의 경우도 국가가 주도하여 대학에 개발을 의뢰했던 사업이었습니다.
개발이 완성 되었을 당시 세상에서는 586 소리가 나올때 였으니, 수익성은 전무한 상태 였습니다.
이것을 당시 대통령인 고 김영삼님의 개인적 의견으로 "더 빠른게 있는데 누가 그걸 쓰겠냐?"며 중지 시켜버립니다.  정말 중요한 건 당장의 수익이 아닌 "개발 능력" 보유 라는 핵심을 몰랐기 때문이지요. 


초창기 CPU 는 Intel 에서 설계하여 AMD와  Cyrix등 이 생산 업체로 참여하여 같은 cpu를 생산을 했습니다. 이 구조는 486 CPU 까지 지속되다가, Cyrix 가 586이란 이름으로 더 빠른 CPU를 생산 하면서 깨지게 됩니다.
이에 intel 은 그동안 8086-> 80286 -> 80386 -> 80486 등의 숫자로 이어지던 칩의 이름을
펜티엄 이라는 명사로 대치하면서  CPU 생산 및 개발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당시만 해도 평가는 이랬습니다.
AMD 나 Cyrix 의 CPU는 Intel 에 비해 기술력이 안된다.
intel에 몇년 이상 뒤진 회사다.

현재는 어떨까요.?
AMD 가 intel 보다 기술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조건 앞선 기술보다 못하니 할 필요가 없다거나
"전에 하는걸 보니 못하더라"는 식으로 단정지어 버리는 것은
오히려 젊은 층에서 싫어하는 "꼰대적 사고 방식" 아니었는지요?


만화나 영화산업등은 문화산업입니다.
문화산업을 국가가 주도하는 건 공산국가,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os 개발은 문화 산업이 아닌 기술 산업입니다.
전혀 다른 맥락이지요.
만약 문화산업을 국가가 주도한다고 하면 본인도 반대를 할 것 입니다.


MS의 빌게이츠가 사업이래 최대의 실수를 한 것이 구글에 안드로이드 폰을 개발할 시간을 준 것이라고 합니다. 기업들 사이에도 os기술 보유는 적용 분야에 따라 사업 판도가 달라 질 수 있는 핵심 키가 된 상태 라고 보아야 할 것 입니다.

OS 개발의 경우, 기술이 축적되는 기간동안은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지는사업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수익성을 우선하는 기업의 속성상 민간이 주도하기는 어려운 사업입니다.
그럼에도, 향후 IT 산업에 꼭 필요한 기초 기술이기에 국가가 나서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업도 못하는 사업가 출신 대통령,
손 댄 사업체마다  부도 또는 사기로 끝을 본 엉터리 사업가 대통령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추진한 엉터리 사업과는 경우와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군요.
넓은 식견 감사합니다 한줄 한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저도 생각하는 것이 넓어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 OS 개발이란것이 단순 기술력으로만 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본과 시간, 인력을 마음껏 투자한다고 하여
좋은 결과물이 나올까? 라는 의문은 계속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만화와 영화를 비유들었던것은 제가 너무 나간것 같군요 ^^;

저또한 정부주도로 OS 관련 사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만 (개발자로써)
부디 그 정책이나 세금이 올바르게
혹은 인기성이아니라 꾸준하게 투입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상, 삼성에서 OS 개발한다고 2달 정도 공부하고 교육받고
헛된 꿈을 꾸다가 접힌 개발자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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