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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은 논란도 되었고 위 두분이 얘기하신 글도 읽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은 국산 OS 개발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저 또한 국산 OS 개발은 좀 터무니 없다고도 생각하는데요..

사실 맘먹고 하면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단지 문제가 되는건 그 동안 정부의 헛발질이 너무 심해서..

소프트웨어쪽은 단순하게 압박해서 바뀔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액티브엑스 다 없애겠다 공언해놓고 말만 그렇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잖아요?

더 큰 문제는 정권들의 지속성이 없다는거죠

뭐 전 정부가 다른성향이면 다 갈아엎자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 여야가 바뀌면 어차피

시도하려던 정책 자체가 싸그리 사라질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를 해보는게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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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윈도우즈 정품을 몇십 개 구매했습니다.

회사에서 학원사업자 인증을 받기 위해 구매했는데요

이래저래 많이 알아봤는데 딱 한마디로 얘기하면

MS 입장은  우리는 비싸게 팔아먹겠다. 니들 비싸게 안사면 인증 안해주겠다. 요거네요

뭐 요즘 별의 별 버젼이 다 있는데

다른거 다 빼고 보통 17만원 이하에 구매하시는 윈도우즈10은 정상적인 제품이 아닙니다.

왜 제가 윗줄에서 "정품"이 아닌 "정상적인 제품"이라고 표현했을까요?

사실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정품이거나, 그에 준하는 정품인증 가능 모델(?) 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싸게 사려면 쇼핑몰에서 대놓고 파는 2500원짜리 키만 받는 윈도우즈도 정품인증 다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인증해서 로그인도 다 되고..

최근에 MS 쪽이랑 통화도 많이 해보고 판매사업자(파트너)와 리셀러측도 많이 얘기를 해봤는데

사실 MS 코리아 아저씨들도 뭔가 잘 모르는 느낌이랄까?

본사에서 명확하게 얘기를 해 주질 않는다는 식으로 얘길하더군요..

결론은...

당신이 윈도우즈를 어디에서 구매를 했던 정품과 상관없이 우리가 생각하는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는다면 불법이다. 요게 정답입니다.

파트너도 싸게 팔다가 걸리면 자격박탈이라고 하네요

(이게 독점이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즈10 home 버젼같은 경우는 보통 17만원 언저리가 아니라면 개인은 상관없겠지만 사업자의 경우에는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최근 접촉해본 업체 (리셀러) 에서 얘기하기로는

PC방 같은 경우에 예를들어 100대라면 10개는 정품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병행수입으로 대체하고 자신들이 인증처리를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윈도우즈10 같은 경우는 짝퉁도 워낙에 많고 구별도 쉽지는 않더군요.

뭐 패키지위조, 홀로그램위조, 베네수엘라에서 사왔다느니.. 짝퉁도 판을 치고..

정식 파트너 조회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그것도 있는데도 있고 없는데도 있고 그래서 MS에 문의해보니

두 번 물어봤는데 한군데서는 조회해보고 나중에 파트너 맞다고 하고

다른데서는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세요 고갱님 이러질 않나

하아.. 이럴때 제일 속터지더군요..

암튼 윈도우즈10 홈버젼은 17만원 이하로 사면 불법입니다 고갱님~

작은 학원 하나 차리는데 컴퓨터가 10대면 170만원이고

20대면 340만원이고

30대면 500만원이 넘습니다.

참고로 학원사업자는 지역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희가 하는 사업 기준으로 용인지역에서는 30대를 최저댓수로 보더군요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이고 그 외의 관공서라던가 사업체에서도 큰 부담이 아닐까 싶네요

전체를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정도만이라도 대체가 가능하다면

나쁘지 않은 시도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