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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도쿄 번화가 `새해맞이` 초대형 모델 사진 등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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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23: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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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시부야의 `109 백화점`에 걸려 있는 보아의 대형 사진. 사진 아래 `2004년을 빛낼 영웅`이라는 뜻의 `New Year Hero 2004`라는 영어 문구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가 한글로 적혀 있다.

`Hero of New Year.`
　
톱가수 보아가 일본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2004 영웅`으로 선정됐다.
　
보아는 최근 시부야를 상징하는 `109 백화점`의 캐릭터 모델로 선정됐다. 매년 연말에 뽑히는 109 백화점 캐릭터 모델은 일본 내에서도 명예로운 일로 평가받고 있다.
　
109 백화점은 보아를 캐릭터 모델로 선발한 후 12월27일부터 보아의 대형 사진을 백화점 정문 쪽에 부착했다. 건물의 반 이상을 덮는 대형 사진에는 `New Year Hero 2004`라는 글씨가 크게 새겨져 있고, 바로 밑에는 한국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도 써 있다.
　
시부야는 도쿄에서도 `젊은이의 거리` `패션의 거리`로 유명한 곳. 특히 시부야 한복판에 자리잡은 109 백화점 광장에는 생동감 넘치는 일본의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바로 그 중심에 한국의 17세 소녀 보아가 당당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또 보아로 인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국 덕담이 일본 젊은이들의 유행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보아의 대형 사진은 오는 2월 말까지 걸린다.
　
그동안 109 백화점 캐릭터 모델로 뽑힌 스타들은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등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와 명성을 얻은 주인공들이다. 노개런티 모델이지만 일본의 젊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일본에서 활동 중인 톱스타들도 기꺼이 모델이 되기를 원한다.

보아가 이처럼 일본의 유명 연예스타들을 제치고 캐릭터 모델로 선발된 데에는 보아의 인기와 지명도가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봄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 보아는 지난해 3월 일본에서 발표한 첫번째 정규앨범 `Listen To My Heart`로 가요순위 차트인 오리콘 차트 1위에 오르며 보아 돌풍을 불러 일으켰다. `Listen to my Heart`는 발매 첫날 판매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3년의 활동 내역 역시 눈부시다. 두번째 정규앨범 `발렌티`로 140만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일본 가요계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린 여가수가 되었고, 9번째 싱글 `Shine We Are`와 10번째 싱글 `Double` 역시 오리콘 차트에서 각각 1,3위까지 오르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 일본 최고의 송년프로그램인 NHK TV의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또한 이번 일본 싱글 `Double`에 수록된 `Milky Way`는 TV TOKYO 개국 40주년 기념 럭비 월드컵 2003 이미지 송으로 정식 채택되기도 했다. 보아는 오는 15일 일본에서 세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도쿄(일본)〓양정석 특파원 ***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이메일주소 노출방지 ***

기사작성 2003.12.31. 2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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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보아양 팬이라서....(나이에 어울리지 않는;;;)emoticon_012emoticon_024
이국땅에서 저 정도까지 인기,인지도를 높였다는게 대단하네요..
보아는 이상하게 한국말하는것보다 일본말하는게 더 어울려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