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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추가++] 닷**코** 여기... 저도 당했습니다... 정보

[07-31 추가++] 닷**코** 여기... 저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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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코드를 받았습니다.

 

방금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유선으로 답변 왔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kr, .한국과 같은 국가도메인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ICANN규정을 인용한 문의에 대한 답변이 없던 부분이나 처리가 안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물어보도록 하겠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0분? 도 채 안되서 닷*임*리*에서 문의 답변으로 인증코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소비자원에서는 접수처리가 아직 안된것같은데, 여기는 뭐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3일이라는 시간동안 인증코드를 받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게 참 웃깁니다.

 

방금 저는 구글도메인으로 이전신청 했습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빠른 탈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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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정식 공문 제출하였습니다.

 

이후 처리내용은 이 글에 천천히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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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금 *네임*리아와 문의사항으로 열심히 싸우고있습니다... 도메인은 역시 머기업에서 사야되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도메인 이전을 하면서 어떻게 해결해나가나... 기록할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남겨봅니다.

 

제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대응을 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솜씨가 없고 머리에서 생각나는데로 쓰는거라... 이해 부탁드립니다.

 

가장 처음 닷*임*리*와의 악연(?)은 사실 도메인 구매 이전에 입사면접이었고 이번엔 도메인건으로... 어휴...

 

~~~ 여기서부터 사설입니다 ~~~

웹*즌이라는 회사로 입사지원서를 넣었고 입사절차중에 '온라인MBTI검사', '인성검사'와 기독교관련 문답 등을 사전에 진행하였습니다. 서류전형은 합격했었지만, 면접날 면접대기만 2시간에, 면접 끝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그에대한 느낀점을 적어서 메일로 보내라"라는 요구사항으로 인해 해당 회사의 입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네요.

~~~ 여기까지 사설입니다 ~~~

 

도메인의 구매와 세팅

 

2020년 2월 27일 닷네**리아를 통해 A도메인을 구매하였습니다.

 

평소 저는 메가존에서 도메인을 구매하면 클라우드플레어를 통해 DNS세팅을 마치고 마무리로 DNSSEC를 적용시켰습니다. DNSSEC가 당장에 별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그냥 저만의 루틴이었고, 이번에도 설정을 끝내고 DNSSEC를 적용시키고자 고객센터에 DS 레코드와 함께 문의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답변은

 

DS 레코드는 다른 기업에서는 지원하지는 않으나
저희는 별도의 유료 보안 네임서버로 설정 대행을 지원해 드립니다.
희망하시면 아래 유료 대행 서비스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유료 기술지원으로 별도의 보안 네임서버로 대행하여 설정을 도와드립니다.
기술지원비용 4.4만원 서버 제공 비용 3.3만원 (평생 제공료)

 

???

 

듣도보도 못한 개잡소리를 보고 1차로 경악하게 되었고,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도메인관리자단에서 처리하는 부분이니 적용시켜달라고 다시한번 문의를 남겼지만 다시 돌아온 답변은 더 경악스러웠습니다.

 

Cloudflare 를 사용하시면
https://www.cloudflare.com/ko-kr/dns/dnssec/ 를 참고하여
설정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쪽에서는 DNSSEC 을 별도 구성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혹시 어떠한 보안이 염려되셔서 DNSSEC 구성을 하고자 하시는지요?
클라우드 플레어를 이용하시면 크게 DNS 보안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기... 클라우드플레어에서는... 도메인 구매한곳에 해당 정보를 등록하라고 나와있는데요...

 

다시한번 얼탱이가 없는 상태로 클라우드플레어의 문구를 인용하여 다시 문의를 드렸지만...

 

안녕하세요 국내 레지스트라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아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혹시 어떤 사항 때문에 dnssec 구성을
희망하시는지요? 클라우드 플레어를 사용하시면 DNS 보안은
충분히 안전합니다.

 

국내 레지스트라에서 지원을 하지 않는다구요? 떡하니 메가존에서 구매한 '모든'도메인에 DNSSEC를 적용시켰는데요?


이때부터 저는 더이상 말을 섞고싶지 않아 포기하고 업체를 옮기자 생각했습니다. (이때는 60일제한이 있는줄 모른 상황이었죠)

 

도메인 이전과 싸움(?)

 

위와 같은 상황을 겪고 다음날, 저는 바로 도메인 이전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이전을 위해서는 도메인 도난방지를 해제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업체랑 똑같겠거니 하고 도난방지를 해제하려는데 "도난방지 서비스 제어 권한 신청" 이라는 제목과 함께 "도난방지 서비스는 공짜로 해주지만 해제는 돈내라" 라는 내용으로 모달이 하나 나타나더라구요.

 

얼탱이 2222

 

그래서 난 여기서 못써먹겠다 하고 문의를 새로 남겼습니다. (제가 구매한 도메인이 코로나관련 도메인이었습니다)

 

혹시 코로나 관련 정보 사이트를 만들고 계시다면
공익적인 차원에서 클라우드 서버 지원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DNS SEC 은 보안을 위해서 적용해 보고자 하시는 것인지요?

 

이미 DNSSEC든 뭐든 당신네들 서비스 대응에 하루만에 진절머리 났으니까 이전하게 좀 놔줬음 싶은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 내용 밑에는 다른분들이 받아본 내용일지는 모르겠지만

 

도메인을 잘 유지해 주시면 전세계 NO1. 최강 보안의 PC용 해킹 방어 소프트웨어인
노턴 360 시큐리티 소프트웨어의 기업용 버전 Symantec Endpoint Protection https://us.norton.com/ 또는
기업용 Microsoft Office 365 정품 라이센스 계정을 지원하여 드리거나,
@귀사의도메인.com 로 된 이메일 호스팅도 지원 가능하고
귀사의도메인.com 으로 된 홈페이지 전세계 No1. 사이트 빌더 (
https://www.dotname.co.kr/hosting/weebly/index 와 같은 테마로 된 ) 도 지원 가능합니다!
도메인을 연장시 아래의 다양한 혜택을 아래와 같이 드리고 있사오니 꼭 확인 부탁드립니다.
혜택 링크: https://docs.goo

....

 

하... 필요 없으니까... 제발 놔줘라...

 

이런식의 대응으로 당장의 시간을 날리기는 아쉬워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다시 하려고 아예 대응을 하지 않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유중이던 다른 도메인의 연장비용을 보고 너무 비싸다 생각이 들어 구글로 넘겼는데 닷네임에서 구매한 TLD의 연장비용보다 만원가량 더 싸서 이 기회에 다시한번 옮겨보자 싶어 제어권한을 위한 비용도 납부하고 인증번호 전송버튼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메일로 도착한 인증코드는...

 

3537439255_1596002292.4905.png

(편집한게 아닙니다)

 

???

 

이미 입에서는 욕이 나오고있었습니다.

 

결국 다시 신규 문의를 통해 인증코드가 메일로 도착하지 않았으니 인증코드를 보내달라고 달아뒀습니다.

 

그런데 잠깐, ICANN의 도메인 기관이전 비용관련 글을 보다가 영어 원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My registrar is charging me a fee to transfer to a new registrar. Is this allowed?

Yes. Registrars are allowed to set their own prices for this service so some may choose to charge a fee. However, a transfer cannot be denied due to non-payment of this transfer fee. There are other reasons your registrar can deny transfer request. See FAQ #8 above for more information.

 

해석하자면

 

기존 도메인 등록기관에서 다른 도메인 등록기관으로 이관하는데 비용을 납부하라고 하는데, 허용되는 부분인지요?

네, 기존 도메인 등록기관에서는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관 비용을 납부하지 않는것이 거부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른 거부사유에 의해 거부될 수 있으며, FAQ의 #8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이런뜻인것같다. 매우 의역한것이지만 집단지성번역을 이용한 번역에 다시 의역한것이니...

 

아무튼, 한국어판은 2012년도에 작성된 문서고, 영문판은 2017년도에 작성된것이니

 

영문문서를 따라야 되는것이 아니겠는가 싶어 위 문장을 인용하여 이 이전비용의 납부 나는 못하겠으니 환불해달라 라고 다시 문의를 드렸지만

 

이 내용에 대한 답변은 저세상 멀리 사라지고

 

혹시 어떤 해결하실 사항이 있으셔서 이전을 검토중이신지요?
등록시 동의하신 약관에 따라서
첫해 1년간 1188원으로 원가 이하로 등록하신 경우 최소 수혜기간(1년)만큼은
연장을 해주셔야 하여 양해 부탁드립니다.
도메인 유지해 주시는 회원님께는 특별히 월 34.9만원의 혜택을 지원해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들의 이런 모습때문에 이전을 검토ㅎ 아니 결심하였습니다.

 

결국 이전하고 싶은 이유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도메인 이전 사유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1.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하여 국내 레지스트라에서 지원하여 사용했던 기능을 국내에서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속인점.
2. 서비스 지원을 받기 위한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점 (상담전화는 060 유료전화, 신규문의는 300포인트 등)
등으로 인하여 귀사 도메인등록약관 제9조(원가이하에 등록이나 이전시 수혜기간 만큼 정상가 연장하시거나 타사이전시 이전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에서 귀사가 요청한 이전비용을 이미 납부하였으니 인증번호를 발급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다시 문의를 남겼죠. 여기서 도메인등록약관을 다시 짚어서

 

원가이하에 등록이나 이전시 수혜기간 만큼 정상가 연장하시거나 타사이전시 이전비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당신네들이 도난방지 서비스 제어권한을 구매하라고 할때

 

- 기관이전 방지를 통한 도난 방지 서비스는 기관 이전시 비용을 부과할 수 있는 ICANN 규정에 근거합니다.

 

문구에 따른다면 이미 "타사이전시 이전비용"을 결제하게 된건데 말이죠. 그런데 날라온 답변,

 

안녕하세요 회원님
DNS SEC 기능이 필요하셔서 그러신지요?
DNS SEC 이 국내 기업에서는 지원하는곳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지원하는 곳을 찾으셨는지요?


저희쪽에서 도메인을 유지해 주시면 클라우드 서버 비용 180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를 도와드리고자 하오니 검토 부탁드립니다!

인증코드는 별도로 상위 기관에 요청을 하여야 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야이... 아오... 그게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이놈의 업체는 문의를 하면 할수록 지원해주겠다 지원해주겠다 말을 하는데

 

지원해주겠다 하지말고 그냥 이전을 시켜주는게 어디 덧나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쐬기를 박았습니다.

 

DNSSEC는 후이즈, 메가존에서 dns정보와 함께 문의하여 한번에 적용 완료하였고, 구글, 고데디는 아예 시스템적으로 구현해두었습니다. 또한 타사보다 비싸더라도 기회비용으로 사용을 하고자 하였으나 이번 대응으로 인하여 업체를 바꾸고자 하오니 인증코드 발급을 부탁드립니다.

 

이전의 이유가 DNSSEC만이 아닌데 계속 DNSSEC에 대한 내용만 언급을 하니 적용되는 업체 리스트를 읊어줬습니다.

 

마지막 문의가 2020년 7월 28일 19시 44분, 현재까지도 답변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회사 퇴근시간 전까지 답변이 없다면 KISA와 소보원에 진정을 넣을 예정입니다.

 

물론 이후 처리도 이 게시글이나 추가 게시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리즈물이 되겠네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른 분들의 피해를 보고 저도 한번 써보고자 한 마음입니다.

 

빠져나가실분들은... 무사히 빠져나가시길 바라며....

 

닷네임코리아 / 닷네임코리아 문제 / 닷네임코리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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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아 저도.... 이 회사에서 도메인 하나 등록한게 있는데, 타 기관으로 이전하려니 갈테면 돈 내고 가라 해서 뭔 헛소리냐 싶어 고객센터 문의를 했더랬죠. 그랬더니 장문의 답변이 달렸는데 정작 제 질문에 대한 답이 없어서 ㅋㅋㅋ 이딴 걸로 시간 잡아먹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라고 분노를 터뜨렸던 기억이 있어요. 참... 얼척없는 회사들이 많답니다;;
고객사중 한 곳이 여기를 이용하고 있는데 저희가 관리하는 쪽으로 옮기시겠다 해서 알아보다가 저도 같은 경험을 길~~~게 하고 고객사에게 그냥 이용하시라고 했습니다. 그거 옮기다가 저 홧병으로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장렬히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요새 외국계 기업들도 많이 들어오는데 서비스 질이 많이 향상되어야 살아남을 듯 합니다.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으면 조만간 사라지는 업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이시겠지만 흥미진진하게 글을 잘 써서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후기가 궁금합니다.
거기에서 도메인을 구매할거면
리셀러에서 구매하는게 차라리 이득이라면 이득이에요...

그래도 이전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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