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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사진이 웹에 걸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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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영화 쪽 일을 하는데 드물게 자기 영화(독립영화)를 찍기도 합니다. 이번에 찍은 영화가 작은 독립영화제 출품작이 되어 아이 얼굴과 이름이 걸리고 작품 사진까지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어제오늘 기분이 묘하게 좋더군요.

 

물론 제 기준으로는 장래가 아주 불투명하게 생각되는 실력이고 실제 그간의 작품들을 봐도 "이게 이렇게 해서 입에 풀칠이나 하겠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실력이라 말리고 싶습니다만 저 또한 저 나이에 푸른 꿈을 꾸며 여러 일을 해보겠다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다 아주 오랜 기간 자리를 못 잡고 살다가 이제서야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라서 저렇게 꿈에 젖어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들을 눈감아 주고는 있으나 볼 때마 "저놈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나...."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고 그렇습니다.

 

나를 닮아 뜬구름 잡겠다 사는 아이 제 아버지가 제게 그랬던 것처럼 묵묵히 바라봐 주는 것이 최선....?

 

아? 기분 좋다? 이 글을 쓰려고 그랬습니다?

중년이라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이렇습니다.ㅎㅎㅎㅎㅎㅎ

 

다 그렇게 살다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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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같이 일을 하던 동료가 독립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저도 몇 번 출사 나갈때나 도와주곤 했었는데, 토요일에 극장에서 개봉 한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방송국에서 촬영 도와주는 일로 생계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오히려 젊기에 이것 저것 다 가능한 나이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이지요.

글을 보면서 순간 동료 생각이 났습니다.

아드님께서 독립영화제 출품작 당선이라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비록 입에 풀칠하기는 힘들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점에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결론은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자식이라 늘 미욱하게 생각되어지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 자신도 자식이었던 사람이라 저렇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다 깨지고 멍들고 그렇게 또 당당하고 멋진 사내가 되리라는 굳은 신뢰는 있네요. 감사합니다.
경력 쌓이고 개인 스튜디오 운영하고 그러면 지금처럼 순수예술에선 멀어지겠지만 벌이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관급 홍보영상도 제작하고 공공영역의 프로젝트가 꽤 많더군요. 요즘 영화감독 그 친구도 기록영상 남기는 일을 맡아 엄청 바쁘더라구요.
우리애를 제가 막연하게 보는 것도 어쩌면 제가 그쪽으로 아는 것이 하나 없기에 더 막연하게 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친구 다시 만나 이번에는 친구로 지내고 싶네요.ㅎㅎㅎㅎ
꿈을 지원합니다.
가끔 보는 유튜브 채널 '에밀튜브'도 영화감독이 꿈이더군요.. 1,500만원짜리? 인가 영화도 공개했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HrqWQMoH7gk&ab_channel=%EC%97%90%EB%B0%80%ED%8A%9C%EB%B8%8C-EmilTUBE
아드님도 봉준호감독만큼 성공하리라 지지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자식들에게 맨날 베풀고만 사는데 걱정의 우리 몫이니 자식들 전생에 부모된 우리가 아주 큰 빚을 진 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제 지인의 아들도 독립영화제작을 통해 몇번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번은 여러분도 제목을 들으면 쉽게 아시는 영화제작에도 관여했었구요.
시나리오도  몇개  제작하여 영화사에 출품한 적도 있는 분입니다.
코로나사태가 그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어요.
요즘은 어텋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네요.

막대한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아드님의 포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앞으로 일어날 변수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큰애가 코로나 이후 영화일이 거의 없다 싶이 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많이 심각하기는 한가 보군요. 이번 출품작도 사실 들어 갈 상황은 아니었으니 작은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입상을 해 제작 지원비가 나와 영화를 찍게 된 것이죠. 영화라는 것이 그렇더라구요. 단 10분 촬영을 위해 아무리 제작비를 작게 잡아도 기천은 깨지는 그런일인거죠.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만일 운이 좋아 큰 돈을 벌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아들 작품에 쾌척하겠다...라는 생각.....이루어지기 힘든 희망이겠지만 가끔 그런 생각이 들면 그 생각자체로 힘이 나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은 안심하시겠네요~~~~~~~~~(젊었을땐 뭐든~~자기가좋와하는거 도전해보고 머리도깨져보고~~~~~~하는걸 좋와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독립영화(돈많이 안들어간영화~~)를 많이 챙겨봅니다..........
나름..........집사람하고 ........이러쿵저러쿵~~~그영화를보고 비판아닌비판도 많이하지만...............
관련 대학을 나와 그래도 세상에 자기 작품이라고 한번 보여 주었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우리 애 영화를 보면 도무지 저게 무슨 영화인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 하고 봅니다.ㅎㅎㅎㅎ 실력이 없나봐요~ㅎㅎㅎㅎ
우선 축하드립니다....^^

두명이나 영화 산업에 일하는 찬척이 있다보니 관심이 가네요.

처음엔 많이 힘들어 하더니 시간이 흘러 요즘은 좋아져서 잘 살더라구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저는 애가 관련 대학을 가기 전에는 영화인 하면 아주 화려한 직업이고 화려한 만큼 연극인들 보다는 그래도 좋지 않겠나 싶었는데...그쪽 아주 열악한 환경이더라구요. 친척분이고 영화쪽 일을 하신다면 아무래도 헐리우드에서 활동하시겠네요. 한국은 헐리우드와 생태계부터 많이 다릅니다.ㅎㅎㅎㅎ 아주 열악하죠. 밥 세끼 잘 먹고 처자식 건사할 수입이면 저도 더는 욕심을 내지 않을 텐데 우리 애를 봐서는 그것마저 힘든 곳이 영화계더라구요.

그래서 표현은 하지 않지만 큰애를 볼 때마다..."아...저자식...어쩌누..."하는 한숨을 쉬는데.... 애 눈치볼까싶어 한숨이 나와도 꾹! 참고 애 없는 데서 한숨을 내 쉽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이런거 보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면서도 나쁜 직업이 부모라는 직업 아닐까하네요.
한명은 한국에서 CF 감독으로 전업했고
한명은 헐리우드에서 꽤이름이 나 있더라구요.
스파이더맨 영화 끝나고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뭐든 처음이 힘ㄷ르지 자리 잡으면 그리 힘들지 않을 겁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듯.....
쪽지로 넣어 드리겠습니다.(제 자식이지만 아주 잘 생기기는 했습니다. 증말루요?ㅋㅋㅋㅋㅋㅋ)

-팔불출 올림-
그건 딸아이인데 지금은 노무사가 되어져 이름있는 법무법인에서 잘 생활하고 있네요. 그때가 작은아이 대학생일 때가 아니었나 기업합니다.
생전의 저희 아버지가 조금 차가우신 분이셨고 저처럼 객지에서 가끔 오시는 그런 아버지셨는데 가끔 오시면 삼형제 밥먹는 걸 뚫어지게 보시고는 하셨죠. 아버지를 무서워 했던 삼형제는 그런 날이면 곧 잘 채하고는 했었습니다.

부모가 되고서 알았습니다.

아..따뜻한 분이셨구나...
그렇죠..자식들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릅니다..저희 부모님도 그랬고..
지금 저도 자식이 먹는거 보고 행복해 하는 모습보니 좋더군요..
다 들 그렇게 살아 가나봐요...
큰애가 꿈은 원대해서 늘 자신있게 제가 말하지만 저는 "이놈아...세상 그리 녹녹치 않다.." 라는 생각을 하며 "넌 분명 잘 될 놈이야!"라고 해주고는 있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은 것 같아요..
100%는 못해고 80%만 한다쳐도 작은 꿈을 가진것보단 크게 이룰테니까요..ㅎㅎ
저도 더 큰 꿈을 꿔야하는데.. 갈수록 현실적인 바램만 늘어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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