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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냉동탑차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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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에서 맨날~

 

심심하다...놀러와라....

심심하다...놀러와라....

심심하다...놀러와라....

심심하다...놀러와라.... 했더니...


냉동 탑차 하는 서울 사는 친구 놈이 지나는 길에 들렀고 창문열면 바로 보일 곳에 있다 하며 창문 열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제 집은 4층입니다.(엘베없음...주인눔아!!!!)


그래서 거실 창을 열고 살짝 봤더니 바로 앞에 탑차 주차해 놓고 선 채로

 

"됐냐!!!"

 

이러더니 다시 차를 타고 가버립니다???


생긴 건 개 껍데기 눌렀다가 으깬 것 같이 생긴 놈이 이른 새벽에 그러니 이웃에게 창피하기도 미쳤다 싶어 무섭기도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얼이 털려 있습니다. 전화해서 먼저 웃으면 진다는 생각이 들어 오기로 참고는 있습니다만 아...이거 정말 묘하게 웃끼네요.


그놈도 저와 같은 생각으로 그대로 서울로 갔는지 전화가 없고~

전화나 받고 자려고 했더니 그냥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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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젊어서 같았으면 냅다 슬리퍼 벗어서 던졌는데 나이가 먹었는지 누가 황당하게 나오면 어버버...하게 되더라구요.
이상한게 원래 이쪽으로 전혀 다니지 않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집앞이라고 하길래 믿지도 않았습니다. 설마...하다가 엉겁결에 미친짓을 보니 웃음도 울음도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4살 상계동에 막 이사와서 부터 친구인데 하다하다 별 짓을 다 하더라구요.
저는 한 5분 멍을 때리다가 거실에서 방으로 들어 오니 웃끼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한밤중에 미쳤다 그럴까 싶어 크게 웃지도 못 하고...
제가 4살에 상계동에 이사와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20~30대 때는 서로 떠나려고 스탠바이 상태로 있다 사라지더니 지금은 되려 못 들어 와서 난리더라구요. 저는 하는 일이 되지 않아 줄창 노원구에서 살았는데 그러다 보니 친구들이 많습니다. 뭐...친구 많아 봐야 진짜 친한 친구는 하나, 둘 이고 그런 거죠.
제가 아마 행여나 그럴리는 없겠지만 절대 없겠지만 사람을 죽이고서 숨겨달라고 하면 우린 서로 숨겨주기 굳은 범죄모이를 했던 친구입니다.ㅎㅎㅎ 다른 것도 많은데 하필 사람을 죽여 쫒긴다는 가정하에 그런 약속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홍콩영화 영향 때문일 수도....
저 위에 해피아이님 웃음 보세요. 젊으시니 짧습니다. 웃음 길이를 보아서는 삼십대...훨씬~ 나나티님 생각해서 연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나이들면 진정한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들 하는데 그러지도 않습니다. 가슴 살짝 보여 주었는데 상대도 열면 그렇게 깊어져 가면 친구죠. 매일 만난다고 해도 그게 친구가 아닐 수도 있다 보구요. 인간은...독고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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