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kr을 국내 서버호스팅에서 굳이 AWS로 옮기려는 이유는 웹사이트를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해외에서의 접속 속도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국내 서버호스팅에서도 해외 트래픽 사용시 별도의 과금 정책이 있기는 하지만 그 과금 정책이 명확하지 않아 사용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비용적인 측면은 나중으로 미루고 접속 속도와 운영의 편리성면에서 접근해 보고자 했습니다.

우선 속도 부분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Website Speed Test는 https://tools.pingdom.com/ 을 이용 하였습니다.

(시간 관계상 한번씩만 테스트 하였습니다.)

어제 쓴 글에서 

그누보드 - 해외사용자님들 여기 속도가 어떤지 한번씩 확인해 주세요. > 자유게시판 (sir.kr)

국내 사용자님들은 비슷하거나 빠르거나 느리거나 하다는 글을 올려주셔서 가늠 할 수는 없었지만 비슷한걸로 판단 하였습니다.

해외 사용자님들의 경우 일본, 미국, 캐나다의 경우 빠르다고 하셨고, 중국의 경우에는 sir.kr 보다 느리다고 답해 주셨습니다.

위의 데이터에서 보다시피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웹사이트 로딩 속도가 빠른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마도 속도가 빨라진것은 전세계적으로 진출해 있는 아마존의 리전과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인프라 (amazon.com)

이 부분에서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국내 서버호스팅을 유지하면서 지금 같은 속도의 서비스를 유지할것인지?

아니면 중국을 포기하고 해외사용자님들을 만족 시킬것인지? 에 대해서 말이죠.

그래서 북미 사용자님들과 중국 사용자님들의 숫자를 파악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중국에 한국어 사용자분들이 많으니 당연히 중국 사용자가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글 애널리틱스로 확인해 본바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사용자님들이 3배 더 많게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sir.kr을 AWS로 옮기는 것에 대해 한발 더 다가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버호스팅에서 서버호스팅으로 바꾸는 문제는 그리 크지 않으나

서버호스팅에서 AWS로 바꾸는 것은 많은 검증이 필요합니다.

옮기는 것은 쉬우나 되돌리기는 쉽지 않으니까 말이죠.

앞으로도 여러 테스트가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