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독 정 보 닷 컴 (k i d o k j u n g b o . c o m)을 운영하고 있는 목사입니다. 당연히 그누보드로 만들었지요. 

기독교유익한 정보 RSS 되는 신문이나 사이트 정보 불러오고 있는데, 협박 문자와 전화 받았습니다. 자기도 목사인데 허락하지도 않고 무단으로 기사를 갖다 쓰니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지난 번 이런 일이 첫번째 있었는데, 무사히(?)잘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좀 기분이 상하더라고요. 저는 이 사이트 운영하면서 마이너스를 메꾸기 위해 테마 몇 개 만들어서 올렸지만 이것도 신통치 않아 어렵게 운영하면서 그만 두고 싶은 생각도 하지만 이것도 사명이라 생각하고 하고 있는데, 지혜가 부족했는지 이런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불쾌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 일이라곤 좋은 기사 널리 읽힐 수 있도록 RSS로 가져온 것 뿐인데, 그게 그리 잘 못된 일인지.... 기독교사이트라 그런 것은 이해해 줄 줄 알았는데, 그건 제 착각이었습니다. 오히려 더 무서웠습니다. 언성을 높이고 제 말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전화도 툭 끊어 버리고...

냑에서 기독교 좋아하시는 분 별로 없는 거 압니다. 그래서 저도 조용히 있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도 오늘은 기독교가 별로네요. 

여기가 친정같아서 그냥 주절거려 봅니다. 제가 잘했다는 건 아니고요. 말할데도 없고해서 ㅠㅠ.

후기:

세상은 참 좁네요. 저를 고발 한다고 한 목사는 저보다 나이가 1-2살 많은 학교 후배이자, 같은 교단 목사네요. 검색 해보고 알았습니다. 

서로 사과하고 잘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