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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했던 일본인... 정보

내가 경험했던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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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국내 굴지의 의류제조, 판매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회사의 국내 인지도는 꽤 높고 좋았지만, 

내수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하고자, 여러 박람회등에 참석하여, 

프랑스. 독일, 그리고 일본에서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바이어는 별로 문제 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가격과 품질, 납품 기일등 가장 기본적인 무역 거래 내용만 따져보고 계약을 했습니다.

(확인차 공장 방문정도...)

 

그런데... 문제는 일본이었습니다.

작은키, 상고머리... 누가봐도 전형적인 일본인 이었는데....

많은 걸 따집니다.

(정작 공장은 가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당시 일본어가 가능한 직원은 직군에 상관없이 동원(?)되어 그를 상대하는 자리에 있어야 했습니다.

 

가장 황당했던 건,

재봉 바늘같은 것들이 제품속에 있을수 있는데 그런것이 나오면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듣고 있다가 열받아서.. 한소릴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런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안에서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다."

 

그 친구 그말에 화가 난건지, 얼굴이 붉어지더군요...ㅋㅋ

윗 사람들 몇이 그를 데리고 그날 술대접을 거하게 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다음날, 이사에게 불려갔습니다.

"너, 말 시원하게 한 죄로 그걸 책임져야 한다."고 합니다.

일본넘에게 아무 이상 없다는걸 증명하라는 엄명(?)아닌 엄포를 받게 됩니다.

 

의류 출고 할 때,  마무리 공정에 그런건 간단하게 걸러지는 상황입니다.

쉽게 말하면, 일본넘 한국 사람, 한국 회사를 우습게 보고 땡깡 부린 것이지요.

 

아무튼, 걱정이 생겼습니다.

잘 안되면 무조건 독박 쓰고 쫒겨 나는 상황이었죠.

 

일본 유학파 친구를 만나 자문을 구해 보는데...

"일본애들 쎄게 나가면 석죽어... 아마 따로 불러서 몇대 패면 될꺼야..."라는 말을 해 주더군요.

 

일본 바이어가 방문하기로 한 공장에 가서, 공장장과 의논을 했습니다.

 

고장나서 사용하지 않던 포장기계 하나를 개조(?)해서 잠시 멈출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치, 자동으로 멈추는 것 처럼... )

거기에 빨간 램프도 하나 달았습니다.(멈추면 불들어오게...)

 

일본 바이어...

손에는 도시락 만한 휴대전화를 들고, 

회사 임원들과 나타났습니다.

 

대충 공장 둘러보고, 마지막 포장 기계 앞에 왔을때...

포장 하던 기계가 갑자기 멈추고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옆에 있던 직원, 급히 포장 전의 제품 덩어리를 옆으로 떨어 뜨렸습니다.

공장장이 이 상황을 설명합니다.

"옷 제품 속에 재봉 바늘 같은 금속이 있으면 저렇게 골라내는거다."

 

까탈스럽게, 거만하게 굴던 일본 바이어.... 사색이 됩니다.

 

실제로는 일본이 계약한 금액이 젤 작았답니다.

그런데도 제일 거드름을 피워댔죠...

 

나중에 듣기로, 한국 공장의 제품관리 기계(?)에 대해 알려달라고 살살 빌기도 했답니다.

(근데 알려줄게 있어야 알려주죠...ㅋ)

 

그때 알았습니다.

일본인들의 속성을... 

 

1. 강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강하게 군림하려는...

 

2. 본질에 대한 파악을 못한다는...

   예를 들면, 일본의 건축 장인들은 매년 대패질 겨루기를 합니다.

   건축에 쓰일 용골나무를 기둥에 딱맞게 대패질 하는 내용의 겨루기인데...

   이건 사실 튼튼한 건축과는 관련 없습니다.

   (기둥과 용골은 습기에 뒤틀리는 것이기에 조금 여분을 두고, 쐐기목으로 마감하는게 더 튼튼함.) 

 

3. 타인에게 트집 잡힐까 걱정하는...

   이걸 말을 바꿔 "타인에게 피해를 안 준다"고 구라를 칩니다.

   사실은 조그만한 티끌이라도 걸리면 그 즉시, 이지메를 당하는 사회라, 서로 눈치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는 사회라면, 적어도 범죄 발생율이라도 적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에서,

   피해를 안준다는 말은 성립 되질 않지요.

   (내가 이지메의 대상이 안되려면 열심히 남을 이지메 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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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그런 저런 이유로 일본의 애니, 망가는 현실도피를 주로 이야기 합니다.
어줍잖게 현실을 이야기 했다가 조금이라도 트집잡히면.. 끝장이니...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관으로 마귀, 사탄, 요괴, 로봇, 마술, 마법, 초능력등...

우리나라의 애니나 만화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이 다루지만...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그럼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는 것이지요.
얘네들은 국가적으로는 해답이 없는 얘들입니다.
최근 호사카유지 교수님이 속시원히 말씀 많이 하시는데 문제는 내부의 일본넘(?) 입니다.
 
좀 우스운 상황이었습니다만,
이후, 일본 상대로 수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주 쎄게(?)나갔더니 바로 날아오더군요...ㅋㅋㅋ
(미술용품 이었는데, 한국에서 젤 큰 미술용품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고 메일 보냈더니,
그날 답장오고, 바로 샘플 보내옴.)

본인도 친하게 지내는 일본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중에는 친구들이 스스로 말해준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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