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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글] 첫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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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통 책도 안읽고, 글도 쓰지 않다보니 머릿속이 텅 빈 느낌입니다.

 

글도 써 버릇해야 는다고 하니까 없는 작문 실력이지만 오늘부터 하루에 하나씩 의무감(?)을 가지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회사는 강남 한복판 아주 높고 큰 빌딩의 한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수를 잘 모르지만 실평수 20~25평 사이의 사무실 입니다.

여기에 저를 포함하여 10여명 내외의 사람들이 일하고 있구요.

지하에는 수십개의 푸드코트가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점심 해결이 가능합니다.

작은 규모의 인원이 일하기에는 괜찮은 빌딩에 속하죠.

 

이 사무실을 얻을때 창문이 남서향으로 나 있어 겨울철에 따듯하겠구나 라고 별다른 생각없이 계약을 하고 들어 왔습니다.

블라인드도 모두 설치 되어 있어 햇빛 차단에도 문제가 없어 보였죠.

여름에 들어 왔는데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그때는 에어컨이 빵빵했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고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하루 종일 해가 들다보니 너무 더운겁니다.

더워도 너무 더워~

지금도 반팔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몇몇 보이네요.

요즘의 건물은 창문을 왜 못열게 해놓았는지 창문도 열 수가 없어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지운아빠가 같은 건물 반대편(해가 덜 드는 곳)으로 이사를 가자고 하는데 사무실이 잘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이사 한번 하는게 애들 장난도 아닌데 너무 쉽게 생각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본인이 알아서 다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여름에서 겨울로,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한 두달의 계절이 문젠데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뚜렷한 답이 없네요.

중앙냉난방 시스템이라 에어컨을 별도 설치하지도 못하고 말이죠~ ㅎ

 

암튼 오늘 한 글 쓰고 나니 마음이 편하네요. 

내일 또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쉽게 쉽게 변하는 사람이라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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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댓글

댓글 34개

1. 창 전체에 필름을 입힌다.
2. 창 가까이 칸막이(석고보드, 합판, 목재 등 사용)로 완전히 막아버린다.

둘다 세입자라면 불가능하겠지요?


윗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얘기하시죠.
늘~~

점심때도,
직원에게 알아서 시켜 하고 한마디 하죠.
근데, 어디 짜장면이 낫더군..
이렇게 말입니다.
그리고, 점심에 직원 의견수렴해서
짜장면 먹었다고..

꼭 뭐..
언니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신경쓰지 마세요..네..네...
:
지운아빠님이 "사장님은 리자님이시고, 그 김*섭이라는 분은 끄나풀일 거예요"라고 적어 놓으셔서요.... 음...
저의 예전 사무실과 상황이 비슷하군요...
그 후로 중앙냉난방 건물 절대 안갑니다.

여름에는 토.일요일은 에어컨도 안나와 항의하니 기계실 아저씨가 내 놓은 방안이 기계실은 지하 6층이어서 그나마 시원하다며 주말에는 여기로 와서 일하라고....ㅋㅋㅋ

수냉식 에이컨이 있습니다.
실외기 없는 대신 사무실 수도에 연결해서 사용하는것 같은데 효과같은건 모르겠습니다.
우리 건물에서 설치하는거 많이 보았습니다.
아무 것도 못하는 구조일 겁니다...
중앙냉난방 좋게 보면 좋고, 나쁘게 보면 한없이 나빠보여서.. T.T
결국 중앙냉난방 포기하고 개별난방 사무실 생활을 하고있습니다만...
전기세 받을때마다, 중앙냉난방이 그립기도 합니다. 슬픈현실~~
사무실 창문 햇빛가리개로 검색하면 창문에 붙일 수 있는 블라인드 종이 블라인드 뭐 그런게 나옵니다. 창문에 붙이는 식이라 시공이랄것도 없고… 안해보신거면 시험삼아 조금만 붙여보세요
리자님 글을 악마의 편집으로 발췌 해봤습니다. ㅋㅋㅋ

... 그런데 말입니다. 지운아빠가 ...이사를 가자고 하는데 ... 너무 쉽게 생각을 하네요.
(조금 미워하시는 듯...)
... 마음이 쉽게 쉽게 변하는 사람이라서요~ ㅠ
(마음은 굳게 지키시고, 몸이 쉽게 변하시어 이사도 고려하시면;;)

: 흠... 다른 사무실에서 팁 좀 얻으심이 좋으실 듯 합니다.
: 좋은 점이 더 많은 곳(빌딩)인 듯 해서요~!!
: 저희도 블라인드 덕을 크게 보고있어서요. 2중 블라인드도 좋더라구요~
별보기 운동에 동참하시는 수 밖에 없겠는데요.
새벽에 일찍 출근. 5시에 출근하고 점심 때 퇴근~
야호~~~
저도 요즘 일이 손이 잡히지 않았는데 리자님처럼 하루 뭐할건지 아니면 생각거리들을 글로 써보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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