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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묵ㄱ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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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한다고 말씀 드리려 했는데 어느 순간보니

묵ㄱ님이 하시는 일에 발을 살짝 담그고 있더라구요.

묵ㄱ님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상하게 설득이 되는데... 제가 좀 의심쟁이라 웬만하면 그렇지 않은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가스라이팅 당하.... 흠....

 

그건 그렇고... 뭘 믿으시고... 저를 현장 책임자로 앉히셔서... ㅠㅠ 넘나 힘든 것 ㅠㅠ

요즘 저의 일과는 하루 2~3만보, 15~18km, 층수 50~80층 찍고 있습니다(아이폰 건강앱 기준).

 

뭐 더 말하지 않아도 묵ㄱ님이 누구신지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이런 일을 해오신거군요.

오늘 교육청에서 시공 검사?하러 나온 높으신 분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하자 지적 랩을 듣고

갑자기 묵ㄱ님이 대단해 보여서 존경을 담아 글을 남겨봅니다.

사실 그전에는 그냥 뭐 약간 변태 아저씨 정도로만 알았던 것이 사실... 그간 죄송했습니다.

적고보니 제 자랑인 듯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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