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정치/경제/사회 도 댓글이 달리면 글이 제일 위로 올라오네요

훔...

댓글 수정은 참 운영자로서 딜레머일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누구님에게 오늘 저녁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라고 했고 누구님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오늘처럼 맛난 적은 없었습니다.

뭐 일상적인 댓글이지만 제가 나쁜 생각의 부추김을 받고서 슬그머니 제 글의 내용을 아래처럼 바꾼다면?

누구님 요즘 안 좋은 소문이 있어요. 누구님이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얘기가 나돕니다 오늘도 어떤 어린애랑 가는 걸 보았다고 합니다. 라고 고치면 그야말로 누구님은 패륜적인 사람이 되고 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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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님 저 이걸 누구님께 만원에 드릴게요.
예 비타주리님 제가 입금시켜 드릴게요.
그런데 제가 만원을 일억원으로 바꾸면 그 상황도 황당하고...

저도 7천명을 회원으로 둔 네이버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회원간의 분란은 아무 생각없는 댓글이 그 주 원인이라 개인적으로 대댓글이 달리면 댓글 삭제는 가능하지만 댓글 수정은 안 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끔 했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댓글이 달린 상태에서 원글을 수정하는 것의 여부는 관리자모드에서 게시판의 성격에 따라서 따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대단히 잘한 것 같아요.